· 점심시간, 아무도 없는 곳을 멍하니 바라본다(그리고 혼자 중얼중얼 말한다)
· 말을 하면 언제나 오른쪽 위를 비스듬히 쳐다보며 이야기한다
· 언제나 뛰어다닌다, 거동이 매우 수상쩍다
· 친하지도 않은데 친구처럼 말을 건다
· 재수없에 웃는다
· 교실에 들어올 때 클래스 전체에 인사를 한다
· 휴대폰 번호를 따려고 필사적
· 심각한 거짓말쟁이
그래도 알고보면 좋은 녀석입니다
단지 가정에 문제가 있을 뿐
뭐든 열심히만 하면 할 수 있는 아이
살인도 할 수 있는 아이
의외로 같이 이야기 해보면 재미있는 놈입니다
>>1
너 바보 아니야?
이 녀석들은 모두 은둔형 외톨이라고. 학교같은 곳에 갈 리가 없지.
>>9
안녕, 은둔형 외톨이
영어능력평가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불량배에게 습격당하는 여자애를 구해준 적이 있다
유도 실력자
열 명과 사귀었던 적이 있다
어렸을 때 모델을 한 적이 있다
옛날에는 인기남이었다
↑
전부 거짓말. 같은 학년 여자 전원에게 미움받고 있음
· 그런 친구를 상세하게 관찰, 익명 게시판에서 떠벌이고 다닌다.
자기소개는 이제 그만해
· 친하지도 않은데 친구처럼 말을 건다
아니, 나라면 보통 말을 걸지는 않아
또 자기 혐오인가
>>13
아니, 학교에서 이 녀석을 모르는 놈은 없기 때문에, 싫어도 정보가 들어 온다
>>1
자기소개 수고하셨습니다
>>16
내 이야기는 아니야. 그냥 나는 학교에서 공기같은 존재
대머리를 숨기기 위해 머리를 빡빡 깎았다
조금 비만, 똥배맨
얼굴은 완전 추남
>>22
자꾸 그렇게 자기 욕 하지 말라니까?
뭐야, 중딩이냐?
고등학생 시절.
같은 반에, 안경 돼지에다 애니 오타쿠인 주제에 큰 소리로 시끄럽게 떠들던 바보같은 놈이 있었다.
맨날 이야기 하는 건 애니메이션 이야기 아니면 자기자랑.
나는 몇 명의 여자랑 잠을 잤다던가, 나는 꼬추가 엄청 크다던가, 난 싸움을 잘한다던가 그런 이야기.
어떻게 생각해봐도 그런 외모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들 뿐.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의 몇 명이 그 녀석을 화장실로 데리고 들어가 바지를 벗겼다.「도대체 어떻길래
그렇게 자랑인데? 한번 진짜 확인해보자」라는 식으로. 녀석은 발광하며「너희들 모두 죽여버리겠어!」
하며 꽥꽥댔다. 그래서 얼굴에 한번 가볍게 주먹을 날리자 반울음 상태로 얌전해졌다.
그리고 바지를 벗겼는데, 폭소가 나올만큼 작은 꼬추였다. 털이 북실북실하게 난 뱃살에 거의 파묻힌 수준.
녀석은 엄청나게 큰 소리로 쭉 울었다. 초등학생처럼.
뭐 지금 생각하면 조금 못된 짓을 했다 싶기는 하다. 컴플렉스투성이라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약한 마음을,
허풍으로 있지도 않은 자랑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든 버텨왔던 것이겠지. 그렇지만 자업자득이기도 하니까.
그 녀석, 그 이후로는 거의 학교에 안 나오게 되었지만, 요새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8
힘내라…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우 요즘 1등 자주하는군요 기뻐라
안타까워라......
ㅋㅋㅋㅋㅋ
후웁..
지못미ㅜㅜㅜ
그래도 알고보면 마음은 착한 녀석들이랍니다♬
...엉엉 ;ㅂ
....이 가슴을 후벼파는 글은 처음인듯...
28 29 30 으로 이어지는겁니까?
28번은 결국 자기 이야기인가요...
타인의 단점에 저렇게까지 가혹한 것도 딱히 정상적인 마인드는 않을까..
우앙 ;ㅁ;
힘내라!
19
>>16
내 이야기는 아니야. 그냥 나는 학교에서 공기같은 존재
내 분신인가?!
공기 없인 다들 살지 못하니까. 힘내라WW
...마지막 30의 '...'는 무슨 의미일까
30(1)은 28이 예전 친구?인 뚱땡이인듯
28은 결국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거죠
그래서 29는 힘내라고 한거고
28은 그에 30에서 .... 이라고 한거 같군요
철저하게 공기였던 30인건가요?
자신의 스레에서조차 무시당한?
성기의 크기를 자랑하다니....원숭이냐...
원숭이는 성기의 크기를 자랑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