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갔던 병원에서 난치병을 앓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OO군은 언제나 교과서랑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네? 크면 뭐하고 싶어?」
「나는 어른이 될 수 없어. 내 병은 낫지 않으니까」

말을 잇지 못하자,

「그렇지만 공부를 하고 싶다. 모처럼 태어난 거니까, 많은 일을 해보고 싶어」

불과, 11살 아이였습니다.

나는 그 말이 생각날 때마다, 지금도 스스로의 무지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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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온 2010/03/1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한국 고등학교로 오면 어떻게 될까.

  2. ㄴ 이분 왜 이러시나. 2010/03/10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립도 본문 내용을 읽고 적당하게 좀.

  3. 롤스틱 2010/03/1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등~~

  4. -_- 2010/03/10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퍽이나..

  5. Belle 2010/03/11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한국은 공부를 억지로 해서 그런지...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를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네요.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더 하고 싶죠...

    흔한 예를 들자면, 게임같은걸로 비유하면 되려나요?

    게임은 노는거라고 하지만, 게임역시도 무슨 스킬이니 스탯이니 아이템이니 그런걸 처음부터 아는게 아니잖아요, 하면서 조금씩 이런것도 있고, 저런것도 있고... 하면서 배우는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공부도 하나하나씩 배워가면서 몰랐던걸 알게되는게 재밌답니다.

    물론 한국처럼 억지로 이것저것 다 시키는거 말고, 저 아이처럼 진짜 하고 싶은것일때요...

    • ㅁㄴㅇㄹ 2010/03/11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일단 감동적인 말씀 감사하긴 한데, 역시 한국은~ 드립치면서 누구를 가르치려는 말투가 영 보기 거슬리네염.

    • 김왕장 2010/03/11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렇죠.

      국사나 세계사는 재밌다고 파는 애들 많았고, 그 과목만큼은 성적 잘 나오는 친구들이 주변에 한둘 정도는 있었을겝니다.

      근데 그게 대학진학과 성공엔 아무 필요가 없어요. ㄱ-


      그게 문제.


      물론 국영수가 재밌는 사람이 어딘가 존재할지도 모르겠지만. 논외로 칩시다.

    • 코끼리엘리사 2010/03/1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치 판단기준이 대학에 있기때문에 그 모든 문제들이 나타나는거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거나 직급을 높이지 않는 사람은
      패배자로 생각하는 사회분위기도 유감스럽고요.

    • Shego 2010/03/11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국어과목이 정말 재밌어서 좋아합니다.



      물론 성적은 별개입니다.

    • 4 2010/03/11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국영수 좋아합니다. 시험을 보는게 싫을 뿐..ㅡㅡ;

    • 전 수학 2010/03/1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학이 정말 재밌었는데 고등학교 때는 성적이 그닥..
      일단 시험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전 계산이 좀 느린 편이었는데... 그래서 대학교가서 정말 수학 과목 많이 들었습니다

    • -_- 2010/03/1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수학이 참 재밌었죠.그치만 그건 고등학교 까지.

      어릴때부터 풀다 보니 푸는 속도도 빨라지고 점수도 잘 나왔죠;

      국어도 좋아했습죠. 읽는거 자체를 좀 좋아하다 보니까..

      그래서 수학과 국어는 푸는 속도도 빠르고 성적도 정말 잘 나왔습니다.

      다만, 영어는 정말 쥐약이었습니다. 고딩때 별명이 영어장애인이었으니까요;;

      영어를 피해 가는게 과를 정할 때의 가장 큰 목적이었죠. 평생 영어 쓸 일 없는 곳으로 가는게 가장 큰 목표였습죠;;

  6. blue 2010/03/11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 오브 크래프트.

  7. .... 2010/03/11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모처럼 태어났는데, 여자 좀 사귀고 싶다.

  8. nn 2010/03/11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배우는건 참 재밌습니다

    다만 성실성과 끈기가 결여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