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에 클레오파트라가 마신 한잔의 와인. 그 속의 물 분자는 체외로 배설된 후,
일부는 증발하여 대기의 성분이 되고, 또 일부는 하수에서 강을 거쳐 바다에 이르러, 해수가 증발해
구름이 되고, 비가 되고 또 지상으로 돌아오는 그런 순환을 반복해 현재는 지구상에 균일하게 분포,
지금 우리가 마시는 컵 한 잔의 물 속에는 당시 클레오파트라의 목을 적신 와인의 물분자가 계산상
약 10개씩 들어가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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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호 2010/04/10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호!!!!!

  2. 오호라 2010/04/10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좀무? 정말인가요?

  3. RR 2010/04/10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부딪히면 벽에 부딪히지 않고 통과할 확률이 0%는 아니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와 비슷한 기분이네요.

    근데 왜 하필 클레오파트라지..

  4. 히이라기 2010/04/10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클레오파트라가아니라 다른사람에대해서도 비슷하게적용되는거겠죠?

  5. 으흠 2010/04/10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명 과학죠크

  6. 우리몸 원자의 99퍼센트는 2010/04/10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몸의 원자의 99퍼센트는

    교환된다고 하네요...

    네이버에서 얼핏 본기억이..

  7. dd 2010/04/10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만 알면 별 의미없는 조크.
    우리몸을 구성하는 원자의 상당부분이 중생대 공룡을 구성한 원자랑 같은 물건일겁니다

  8. 사탕꽃 2010/04/10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이산수학의 비둘기집 원리를 확장하고 확장하고 확장하면
    계산 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시험기간이 오고 있죠!

    • 1323 2010/04/12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까지 않따져요

      그냥 몰수계산하고 전지구 균일 확산으로 가정합니다

    • 사탕꽃 2010/04/13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해요 좀 봐주세요
      이산수학 중간고사 공부하느라 이것만 생각하고 살았더니 이것밖에 생각 안났어요...ㅠㅠ

  9. yui88 2010/04/10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모니터 속의 크레오쨩이 마신 물의 분자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겠지......

  10. 감청 2010/04/11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브르투스(갑자기 헷갈리네.. 왜 블루투스가 떠오를까..)가 시저를 암살할떄 내뱉은 시저의 마지막 숨결에 있는 분자 버전으로 알고 있었는데 ㅎ;
    근데 왜 비둘기집의 원리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지표 부근에 분자들이 균일하게 놓여있다고 해도 확률적으로 몰려있는곳이 있고 안몰려있는곳이 있을수 있어서 오히려 비둘기집의 원리가 맞지 않을듯 싶은데;

    • 1323 2010/04/12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시저의 마지막 한숨 '브루투스 너마저 엌' 할때 그 엌에서
      나온 공기분자 계산하는게 제일 유명하죠

  11. ㅇㅇ 2010/04/11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자가 어디 가나요
    가끔 외계로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원자가 없는 건 아니지만 99.999999999999999%의 원자는 백년전, 천년전, 만년전, 수천만년전에도 있었겠죠

    • 윤정호 2010/04/11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이나 우주선에서 버리는 물이 지구 전체에 비하면 그정도로 작나요?

  12. 234 2010/04/11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반박을 못하겠어

  13. erte 2010/04/11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중생대 혹은 수천만년전 말씀하시는 분은 옳지 않습니다.

    원자는 반감기를 가지기 때문에 많은 경우 수천만년이 지나면 다른 원자로 바뀌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4. .. 2010/04/11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의 응가 분자가 순환하여 오늘도 우리들의 목을 적셔 주고 잇습니다.

  15. ㄷㄷ 2010/04/11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rte//
    radioactive 하지 않은 원자는 수천만년 지나도 바뀌지 않죠. C14같은 거라면 질소로 바뀌긴 하지만...

  16. 김용호 2010/04/11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간접키스!

  17. 미레일 2010/04/11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우 10개 ㅡㅡ

  18. 티우 2010/04/1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고로 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이제 나에게 연금술을 가르쳐라!

  19. TYTY 2010/04/1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불과 2000년만에 그렇게 균등하게 섞이나

  20. -_- 2010/04/1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씨저가 싼 정액;;이 내가 마시는 물에 10개씩 들어 있다는 얘기네;;

  21. 카레고양이 2010/04/11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물 한컵, 그러니까 표준적인 200cc 한컵에 몇개의 물분자가 들어 있는지부터 계산좀.

    • 공대생 2010/04/11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복잡하게 할거없이 4도 정도면 1cc = 1g 이니까
      200cc엔 200g... 대충 11몰 정도 들어 있습니다.
      11*6.022*10^23 개의 분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SB 2010/04/12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우면서 이거 어디다 써먹지 하며 넘어갔는데 이런 계산에 이용할 수 있군요;;

    • 일격살충 2010/04/12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 한컵에 든 물 분자의 갯수를 표현하기 위해 켈빈 경이 사용하고 슈뢰딩거가 인용한 유명한 보기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컵에 들어있는 물분자를 모두 표시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그 컵의 물을 바다에 붓고 잘 저어서 표시한 물분자가 7대양에 고루 퍼지도록 하자. 그 후 누군가가 어느 바다에서든 물을 한 컵 퍼올렸을 때, 그는 그 안에서 표시한 물분자를 적어도 100개 가량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 2010/04/13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다를 잘 젓는 건 무리.

    • 쓰레빠 2010/04/13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아보가드로의 수를 볼줄이야...

  22. alphasco 2010/04/12 0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한컵에 있는 물분자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가 몇바퀴라더라
    이얘기도 유명했는데 아시는분?

  23. 냉장고 2010/04/12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바다를 안 가는 이유기도 하죠.
    벼...별로 몸이 안만들어져서같은 이유가 아니라능.....

    • ㅇㅇ 2010/04/12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이갈 사람이 없다라는 현실은 회피하시는군효 ㄳ

    • 산소 2010/04/13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다는 사람이 많으니 같이 안가도 별로 이상하지가 않죠. 숙박은 제외하고요.

    • ...... 2010/04/14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따지지 마시고,
      여러분은, 미소녀의 일부가 될 수 있어요!!
      라고 생각하시면 기쁩니다.

    • ...... 2010/04/14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악. 새글쓴다는게 댓글을 달았군요...

  24. 작은앙마 2010/04/16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무슨.. 멋진 상식의 바다.....

    꽤 어이없는 좋은 공부를 하고 가는군요.. 으음.... 내가 -_- 화학공부를 안했나.. 왜이리 모르는 말이 많아....

  25. 바니바니 2010/04/26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생물선생이 저런 비슷한 얘길 해줬던게 기억남,,
    시체가 썩어서로 시작해서 현재 우리와 함께 있다로 끝나서 오싹 ㅋ

  26. Amber 2010/05/01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은 H2O
    그 물을 이루고 있던 것이 광합성을 통하게 된다면,
    H와 O는 빠이빠이하게 되고,
    으헝으헝

    일부분은 이미 다른 분자로 바뀌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