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왜 경찰에 피해신고를 안 하는거야?
282
>> 7
상대는 범죄 집단이고, 촬영 스태프 중에도 야쿠자가 끼었을지도 모르는데. 바보도 아니고 정말로 경찰에 신고만 하면 모두 해결된다고 생각하냐.
314
>> 7
법률 지식이 없거나 야쿠자에게 뭔가 협박을 받아서 그런 거 아닐까
16
> 교묘한 말에 이끌려 출연 계약서에 사인
근데 그게 말이 되나? 무슨 최면에 걸린 것도 아니고 싸인을 하게?
378
>> 16
AV가 아니라 평범한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겠지
31
왜 사인을 했는데? 또 억지로 싸인한 거라면 귀가한 다음에 곧바로 변호사랑 상담하면 되는거 아닌가?
40
>> 31
상대는 야쿠자라고.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든가, 위약금 소송을 친가에 걸거라던지 하는 위협을 당하면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기 쉽겠지.
312
>> 31
바보라서 그래. 야쿠자가 가족에게 해꼬지를 한다거나 뭐 그런 일을 했을 때, 그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지식이 없으니까.
146
너희들도 '이제 꽃미남이 아니더라도 모델이 될 수 있다! 지금은 '흔남이 유행 중!' 같은 말에 이끌려 가볍게 싸인을 하고 몇 번 촬영을 했는데...
어느 날 "오늘은 별장에서 촬영합니다" 라고 산 속 별장으로 함께 갔더니 "오늘은 수영복 촬영이니까 이 수영복을 입어주세요" 라면서 말도 안되는 야한 슈퍼 숏팬츠 같은 것을 전달받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묘한 분위기의 스태프들에 둘려쌓여
"빨리 입으라고!" 라고 강요당해서 "저 그냥 돌아갈게요" 라고 대답했더니 "뭐 상관은 없는데, 오늘 촬영비용 200만엔은 위약금 물어내야지" 라고 추궁받아 울상이 되어 있노라니
상냥한 전문 배우가 다가와서 "금방 끝나니까, 조금만 참아보자. 자, 살짝 만질께. 응?" 하고 속삭여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더니 어느새 아저씨 100명에게 둘러싸여...
(중략)
더럽고 처참한 꼴이 된 얼굴이 클로즈업 된 채로 서점에 쫙 깔리고 온라인 성인 사이트에도 "게이 부문 매출 1위! 위협의 신인 호시노 타로 군!" 같은 제목으로 엄청나게 홍보되어 머리가 멍해지는데
2ch 같은 사이트에서도 AV 출연 강요 관련 스레드에 들어가봤더니 "따라가는 놈이 바보지", "극혐" 같은 글이나 올라오고
평소 거의 대화가 없던 아버지가 갑자기 "묻고 싶은게 있는데" 하는 문자가 날아오는 통에 '이제는 정말 죽자'라는 생각으로 번개탄을 살 돈을 인출하러 은행에 갔더니 무려 20만엔이 입금되어 있어서 그 돈을 전부 기부 상자에 넣고 집에 돌아와 연탄 불을 붙이려다 그만 서러워 눈물만 흘리고 있노라니
"뭐하고 있는거야, 너 요즘 엄청난 인기라구! 또 촬영하자, 이번 작품은 개런티 100만엔!" 하고 파격적인 제안의 전화를 받아서
'그래, 딱 100만엔만 벌어서 세계일주 하자, 그리고 죽자'라고 마음 먹는 순간!
어느새 엄청난 표정으로 즐기고 있는 AV배우가 되어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547
>> 146
감동했다
582
>> 146
그런데 아버지는 어떻게 안 거야.
이 부분이 깊은 어둠을 부른다...
왜 경찰에 피해신고를 안 하는거야?
282
>> 7
상대는 범죄 집단이고, 촬영 스태프 중에도 야쿠자가 끼었을지도 모르는데. 바보도 아니고 정말로 경찰에 신고만 하면 모두 해결된다고 생각하냐.
314
>> 7
법률 지식이 없거나 야쿠자에게 뭔가 협박을 받아서 그런 거 아닐까
16
> 교묘한 말에 이끌려 출연 계약서에 사인
근데 그게 말이 되나? 무슨 최면에 걸린 것도 아니고 싸인을 하게?
378
>> 16
AV가 아니라 평범한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겠지
31
왜 사인을 했는데? 또 억지로 싸인한 거라면 귀가한 다음에 곧바로 변호사랑 상담하면 되는거 아닌가?
40
>> 31
상대는 야쿠자라고.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든가, 위약금 소송을 친가에 걸거라던지 하는 위협을 당하면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기 쉽겠지.
312
>> 31
바보라서 그래. 야쿠자가 가족에게 해꼬지를 한다거나 뭐 그런 일을 했을 때, 그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지식이 없으니까.
146
너희들도 '이제 꽃미남이 아니더라도 모델이 될 수 있다! 지금은 '흔남이 유행 중!' 같은 말에 이끌려 가볍게 싸인을 하고 몇 번 촬영을 했는데...
어느 날 "오늘은 별장에서 촬영합니다" 라고 산 속 별장으로 함께 갔더니 "오늘은 수영복 촬영이니까 이 수영복을 입어주세요" 라면서 말도 안되는 야한 슈퍼 숏팬츠 같은 것을 전달받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묘한 분위기의 스태프들에 둘려쌓여
"빨리 입으라고!" 라고 강요당해서 "저 그냥 돌아갈게요" 라고 대답했더니 "뭐 상관은 없는데, 오늘 촬영비용 200만엔은 위약금 물어내야지" 라고 추궁받아 울상이 되어 있노라니
상냥한 전문 배우가 다가와서 "금방 끝나니까, 조금만 참아보자. 자, 살짝 만질께. 응?" 하고 속삭여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더니 어느새 아저씨 100명에게 둘러싸여...
(중략)
더럽고 처참한 꼴이 된 얼굴이 클로즈업 된 채로 서점에 쫙 깔리고 온라인 성인 사이트에도 "게이 부문 매출 1위! 위협의 신인 호시노 타로 군!" 같은 제목으로 엄청나게 홍보되어 머리가 멍해지는데
2ch 같은 사이트에서도 AV 출연 강요 관련 스레드에 들어가봤더니 "따라가는 놈이 바보지", "극혐" 같은 글이나 올라오고
평소 거의 대화가 없던 아버지가 갑자기 "묻고 싶은게 있는데" 하는 문자가 날아오는 통에 '이제는 정말 죽자'라는 생각으로 번개탄을 살 돈을 인출하러 은행에 갔더니 무려 20만엔이 입금되어 있어서 그 돈을 전부 기부 상자에 넣고 집에 돌아와 연탄 불을 붙이려다 그만 서러워 눈물만 흘리고 있노라니
"뭐하고 있는거야, 너 요즘 엄청난 인기라구! 또 촬영하자, 이번 작품은 개런티 100만엔!" 하고 파격적인 제안의 전화를 받아서
'그래, 딱 100만엔만 벌어서 세계일주 하자, 그리고 죽자'라고 마음 먹는 순간!
어느새 엄청난 표정으로 즐기고 있는 AV배우가 되어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547
>> 146
감동했다
582
>> 146
그런데 아버지는 어떻게 안 거야.
이 부분이 깊은 어둠을 부른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 어두운 주제지만 146번의 글은; 감동이네요;
아버지는 '묻고 싶은 게 있다' 라고만 했지
그게 게이비디오에 출연했다는 걸 눈치챈 건지 다른 건지 모름
146번 글과 유사한 일이 많을 듯.
애초에 저거 찍는 애들 중에서 정상이 없긴 하지만.
뭔가 경험담같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