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7
연금도 복지도 모두 중지하는 대신 < 위대한 마지막을 위한 연회장 > 을 만드는거야.

거기 들어가면 절대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대신, 1년간 무엇이든 먹을 수 있고 게임이든 도박이든 섹스든 무조건 OK. 마약도 OK.

그리고 매일 매일 식사에 들어가는 약물 때문에 딱 1년이면 몸이 약해져서 마지막에는 행복한 꿈을 꾸며 편안하게 죽는거지.



780
>> 767
말기 암 환자 시설하고 비슷한 느낌이네



778
>> 767
이런 소재의 SF 영화 같은건 없음?

왠지 소설 쓰면 꽤나 재밌을 거 같은데.



771
>> 767
완전 좋다!
꼭 들어가고 싶다!



787
>> 771
저런 건 일단 만들면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들어갈거야. 인생의 끝에 몰린 사람들도 그렇고, 외로운 노인도 그렇고.

섹스의 경우에는 섹스 자원봉사자(뭐 정 없으면 AV 출신이나 업소녀들을 비싸게 고용한다거나)를 쓰고. 운영비는 물론 어마어마하겠지만 20년만 운영해도 일본에서 비생산적인 계층은 싹 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792
>> 787
꿈을 조종하는 장치나 뇌에 직접 영향을 주는 VR, 같은거 아마 100년 안에는 나오지 싶은데

그렇게 되면 여러가지 사회 문제 단번에 해결 가능. 물론 대신에 인류가 멸망할 거 같지만.



840
>> 792
옛날에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 시리즈 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다.

사람이 원하는 꿈은 무엇이든 꿀 수 있게 해주는 신기한 우주생물을 지구려 내려와서 번식 시켰는데, 수십 년 후 도시에서 일하는 B급 시민들은 모두 안드로이드로, 인간인 A급 시민들은 캡슐 호텔 같은 동면상자에서 행복한 꿈을 꾸면서 무한한 잠을 자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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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19/07/09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아이디어긴 한데
    이게 참 말이 안되는게..

    뭐든지 할수있는 자유주의의 공간을 만드는데
    돈 없이도 즐길수 있어야 하니 재산과 상관없는 공산주의적인 운영이면서
    자본주의적 도박을 즐길수 있데..

    .. 그리고 자유주의에는 섹스의 자유와 거절의 자유가 같이 공존하겠지.


    앞뒤가 안맞는 공간임.. 불가능한 이야기.

    좀 어느정도는 정리가 됐으면 좋았을텐데..

    평등한 어느 선안에서 자유스러운 공간인지 같은거.

  2. mug 2019/07/09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연금과 복지를 포기하고(?) 1년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일주일도 지탱 못할 사회 대붕괴 시나리오를?? 에.. 리건 좀.. (김정은 짤 각자 상상.. ㅋ)


    특히

    787 이 친구는 왜 섹스의 경우 수요자 - 공급자를 할아버지 - 젊은 녀성 이렇게 단정짓는지..

    할머니 - 젊은 람성 같은 조합도 있고, 심지어 젊은 람성을 요구하는 자상한 할아버지 - 787

    자기 자신.. 이런 조합도 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