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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시리아에서 귀국한 미국 콜로라도 주의 존 듀텐호프 씨(24).
반 년에 걸쳐 IS와 싸운 그이지만, 그는 색다른 경력의 소유자이다.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는 FPS게임 "콜 오브 듀티"로 사격과 전투 실력을 연마, 실전에서 펼쳐보인 게이머 출신 군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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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콜 오브 듀티]


지난 4월, 시리아로 여행을 떠나기 전가지 일개 회사원이었던 존 듀텐호프씨. 그러나 매일 보고 듣는 IS의 만행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그는 전투지역에 스스로 가서 쿠르드 민병 수비대(YPG)와 합류, 저격수로 IS와의 전투에 참가했다.

물론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이 시리아로의 여행에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지만, 현지 민병대에 참가하여 함께 싸우더라도 법적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듀텐호프 씨는 좋아하는 FPS 게임으로 축적한 실력을 무기로, 진짜 전쟁에 참여한 것이다.

듀텐호프 씨는 시리아 여행을 위해 2015년부터 저축을 시작하여, 어머니의 반대를 무릎 쓰고 미국을 떠날 때부터 정부의 단속을 피해 독일에서 이라크로 입국, 거기에서 쿠르트 민병 수비대의 안내 하에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리아로 건너갔다.

"어릴 때부터 하루 13시간씩 게임을 한 것 밖에는 없어요. 콜 오브 듀티를 통해 죽지 않기 위한 전투 기술을 배운 것 같아요.
다만 전투에서 적울 죽이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없었습니다. 저는 역사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죽는 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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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텐호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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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게임처럼 다시 부활 안 하니까 조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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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전한 스나이퍼 따위는 쿠르드에 맡기고 네가 SMG 잡고 최전선으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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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대한 분노나 정의를 위한 마음 같은 것은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실제로 살인을 하는데도 게임하는 느낌으로
죄책감이 없다면 좀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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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미 국방부는 미군에 입대하기 위한 희망자들을 위해 FPS게임을 제작하기도 한다고.
근본적으로 우리와는 정서가 다르다.



8
살인 게임을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일 수있게 되는 것은 사실이었단 말인가...



269
>> 8
세계대전 당시, 대부분의 병사들은 적군을 노리고 쏘지 않았다. 실제로 그렇게 한 것은 전체의 20% 정도에 불과하고, 죽고 싶지 않아서 적당히 위협사격만 열심히 한 만큼,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더 커다란 무기와 중화기들이었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적은 야만인이다. 노란 원숭이일 뿐이다" 라고 세뇌에 가까은 교육을 함으로서 사람을 향해 쏘는 죄책감을 줄여, 조준사격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게임은 좋은 훈련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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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정말 있구나 w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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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무쌍 같은 게임을 즐겨하는 일본인들은 혼자 칼 들고 춤추다가 곧바로 죽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