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열대의 열로 알을 숙성시켜, 코리올리력을 더해줍니다.
· 알이 부화하면, 따뜻한 해수온(30℃전후가 바람직)을 줍니다. 단, 너무 과다하게 공급하는 것은 금물.
· 어느 정도 성장하면 산책을 데리고 나갑니다. 이 때, 건조역이나 저수온역은 싫어하므로 피해주세요.
· 산책 도중, 지친 기색이 보일 때면 열과 바람을 주세요. 힘을 회복합니다.
· 육지에 오를 때, 산맥은 싫어하므로 항시 주의하세요.
· 한눈을 판 사이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해서 소송에 휘말리는 일도 있으므로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세요.
· 약해지면 오호츠크 해에 데리고 가, 그 최후를 제대로 지켜봐줍니다.
· 이 때, 가끔 갑자기 저기압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주의:

· 태풍은 생물입니다. 끝까지 제대로 보살펴 줍시다.
· 또,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태풍이 말하는 것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에 발생한
  피해의 책임은 주인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 산책 코스의 선정은 충분히 주의를 기울입시다.
· 처음부터 너무 사이즈가 크면 발달 장해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조심합시다.
· 조숙한 타입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비록 유소기에는 성장이 평균보다 늦더어도, 성인기에 뒤늦게 거물이 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약 좀처럼 성장하지 않더라도, 성인이 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줍시다.
· 일본의 아득한 동쪽에서 발생해 고요히 사라져 가는 태풍도 훌륭한 태풍입니다. 가끔은 떠올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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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ㅂㅈㄷㄱ 2007/07/09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라에몽?

  2. kabbala 2007/07/09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워서 정들었는데 다른 태풍에 충돌하러 가면 큰일인데 말이죠;;

  3. 룰루룽 2007/07/09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귀여워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4. Nieche 2007/07/09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에도 모에선을...인가;;

  5. ampstyle 2007/07/09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그... 아르키메데스인가? 그거 패러디네요 뭔가 했네

  6. 꼬마 2007/07/10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별로 키우고 싶지는 않지만...('')

  7. 므겡 2007/07/10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게 야오이게시판으로 가면 어떤 스레가 되는것일까 흠칫w

  8. ray 2007/07/11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므겡 / 오호츠크 기단과 북태평양 고기압군, 태풍 군의 삼각관계가 되는겁니다!!!

  9. 4432 2009/06/14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완 돌이 생각나네요

  10. 큐릭 2010/08/21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태풍 오타쿠도 있다는군요. 아니 정확히는 기상 오타쿠의 한 갈래랍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