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어느 날, 친구의 아내를 만나러 갔다. 친구는 회사에 있었다.

「저와 SEX하지 않을래요?」

그는 친구의 아내에게 물었다. 하지만 친구의 아내는 고개를 저었다.

「싫어요. 남편에게 혼나요」

「좋아, 만약 잠을 자주는 대가로 1,000 달러 주면 어때요?」

친구의 아내는 잠시 고민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에- 1,000 달러라면 좋아요. 내일 오후, 남편이 일하러 간 사이에 오세요」

그리고 남자는 다음날 현금 1,000 달러를 가져와 친구의 아내와 관계를 가졌다. 저녁이 되자 남편은 약간
흥분된 표정으로 돌아왔다.

「오늘, 내 친구 우리 집에 왔었지?」

「...응」

아내는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편은 또 물었다.

「근데 그 놈이 혹시 1,000달러 주고 가지 않았어?」

「...응」

아내는 각오를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편은 안도했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렇다면 다행이다. 역시 정말 좋은 놈이야. 그 놈이 오늘 아침, 나한테 오후에 돌려줄테니 1,000달러만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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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이렌 2007/07/09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비범한 인간이다....
    실천노트(?)에 적어둬야지....(응?)

  2. 아즈 2007/07/09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뜰하게도 썼네; 후환은 어쩌고.

  3. 냐옹신 2007/07/09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런방법이.....

  4. 스타이너 2007/07/09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래동화에 비슷한게 있는데;

  5. 케르 2007/07/09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

    ...저런게 친굽니까..[..]..

  6. 네오君 2007/07/09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뭐;;;

  7. 제로니모 2007/07/09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바타 겐자부로의 소설에 비슷한 얘기가 나오죠.
    그걸 아마 인용한듯...

  8. Nieche 2007/07/09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9. ampstyle 2007/07/09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나나미 2007/07/09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옛날에 이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네요-
    꽤 유명한 이야기인가봐요, 이히히

  11. 4Sqd 2007/07/10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얘기는 비슷한 것들이 좀 있나 보네요.

    어떤 책의 내용에는 호주로 유학을 간 어떤 아가씨에게 남자가 접근해서 하루에 200달러씩 주고 5일 동안 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알고보니 아가씨 아버지가 남자한테 1000달러 갖다주라고 그랬다는 스토리가....

  12. 주변인 2007/07/10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들은 얘기는...

    부장님이 부하직원의 아내에게 반해서 제안을 했고...

    남편이 와서 말했죠...

    부장님 왔다갔어? 그럼 내 월급 주고 갔겠네...

  13. 크랏세 2007/07/10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저런방법이 있는가?-퍼퍽

  14. 0ㅅ0 2007/07/19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중세시대 영국 작가인 Geoffrey Chaucer의 Caterbury Tales중 The Shipman's Tale이 원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침 친구가 Chaucer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해 준 이야기라 눈의 띄었습니다. 수도승이 상인 친구에게 돈을 빌려 상인 부인에게 지불한 뒤 잠자리를 같이 하고, 상인 부인은 남편에게 '그 수도승이 갚은 돈은 내가 쇼핑하는데 썼어. 그 정도 돈, 내가 멋대로 썼다 해도 나는 당신이랑 잠자리를 같이 하는 사이인데 상관 없지?' 라고 전하는 결말입니다.

    가끔씩 구경오는데 리플 남기긴 처음입니다. 리라쨩님 블로그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

  15. .... 2009/02/28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카메론'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들 중 하나죠. 그 때는 상대가 밀라노 여자였던가, 대충 그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