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
우리 집에는 무슨무슨 일이 있으니까 어디어디로 입금을 해라 하는 식의 사기전화는 한번도 걸려온 적이 없는데,
대신 협박장이 자주 날아오던 시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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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그게 더 심해w
근데 협박장이라니, 무슨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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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이 편지를 가지고 은행에 가라. 그리고 거기 있는 인물에게 돈을 건내라.
기한은 X일까지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 집 전기를 끊어버리겠다.
라는 식의 내용. 나는 실력행사로 나올까봐 무서워서 협박에 넘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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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 개그맨의 소질이 있군요..................
얼마를 건네라는지는 없네
안내면 전기가 끊기다니...
잔인해!!
조금있으면 물도 끊어버리겠구나..
ㅜ_ㅜ
정부 기관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군요.
아...아!!! 그런 뜻이었군요;;; 케르님과 백승민님 말을 듣고서야 겨우 이해하고 웃어버렸습니다;;;;
요즘은 거대 통신 회사 및 방송사 역시 이런 조직적 협박에 적극 가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이 협박이 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실력행사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여기에 희생된 사람도 몇 몇 보았구요. 결국 어쩔 수 없이 그 협박 조직의 지시대로 따를 수 밖에 없더군요.
협박에 한 3개월 정도 저항해 봤습니다만... 제가 더욱 괴로워 질 뿐이라는 것을 깨닫곤 결국 굴복해 버렸습니다...
그러고보니 부모님이 저보고 그러시더군요...
저 조직에서 요구하는 돈이 너무 많이 나오니 컴퓨터좀 그만하라고....;;
지금 저항중입니다... 크릉크릉
(10분 후) 아... 나도 모르게 협박에 넘어가고 말았엉...!
아... 일단 눈물좀 닦고...
우하하-ㅁ-;; 퍼갑니다; (근데 트랙백이 안 보내지네요;ㅁ; 왜 이럴까;
저 협박 엄청 세지요 -_- 사람을 안보내도 그자체로 무서운지라... ㄷㄷㄷ
ㅋㅋㅋ 그럴싸 하군요
실력행사로 나서기 전 말미를 줄 때,
기한을 안 지키면 다음엔 요구액수가 늘어난다는점도 무섭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