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여동생 「아? 여보세요, 오빠 나 지금 역인데, 마중 좀 와주라, 응?」
나 「걸어서 돌아와, 나 졸리니까」
여동생 「응? 벌써 10시야, 나 위험하다고」
나 「괜찮아, 괜찮아, 안전해」
여동생 「위험하다니까, 최근 치한 나오잖아 우리 집 근처에」
나 「그 치한 나야. 괜찮다고」
여동생 「아니, 그런 건 상관없으니까 빨리 마중와, 나 벌써 굉장히 지쳤단 말이야」
나 「휴가」
여동생 「어이 어이, 으핫, 아빠는?」
나 「술 마시고 있어」
여동생 「거 봐, 오빠 밖에 없잖아」
나 「아, 미안 나도 술 마시고 있었어」
여동생 「거짓말 하지마. 아앙~ 빨리 와, 부탁, 부탁할께」
나 「그렇지만 나 정말로 술 마시고 있다니까」
여동생 「술마셔도 괜찮아, 빨리 와」
나 「 그렇지만 술 마셔서 자동차 운전할 수 없잖아」
여동생 「그럼 걸어 와」
나 「알았어」
역
나 「마중나왔어」
여동생 「정말로 걸어 오냐! 바보, 돌아가버려」
나 「에- 」
...귀여운 여동생.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 치한, 나야 라는 부분에서 웃어버렸...OTL
그 부분이 포인트! ^^
뭐야...동생..ㅎㅎㅎㅎ
우리오빤 절대로 나와주지않음..
비오는날 마중나갔다가 "우산 왜 한개만 가져왔어?!!"
라고 화내는 여동생...
우산같이쓰기싫으면 집에서 말해. 길거리서 큰소리내지말고
당연히 우산 2개를 준비해야... 여동생이라는 축복을 받았음으로 은혜를 갚아야 하므로 여동생한테 잘하세요~! 2개 않가져왔다고 화내는거 보니 오빠를 걱정한것 같기도 하고...
따.. 딱히 기다리고 있었던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