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내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일이 힘들다」
「도망치고 싶다」

「 「좋아, 도망치자」」

그리고 실제 도망쳐버린 이후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업계에서 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신뢰관계같은게 파탄나야 당연한 것 아닌가? 그렇게 도망쳐버린 이후에도 일을 맡기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업계가 궁지에 몰려있는거야?

아니면, 일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쳐도 그 마음을 모두 납득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불평을 못하는거야?



135
>>129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은 적이 있지만,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애니메이션 업계야.

어느 스튜디오가, 한 직원이 돈을 횡령해서 도망친 탓에 망했다. 경영자는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않아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았다. 그리고 새롭게 돈을 모아 스튜디오를 재건. 경영자의 친구가 인사차 찾아가자,
과거 그 회사를 망하게 했던 그 돈을 들고 튄 직원이 그 회사에서 태연히 일을 하고 있었다던가.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157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네 2008/02/12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이랄까. 이거 우리 나라도 이런가요?;;

  2. 왁후 2008/02/12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어

  3. KKND 2008/02/1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고안한 시점에서 좀 에러인듯..

  4. livE 2008/02/12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연히 일하는 놈이나, 일하게 만들어 준 경영진이나.. -ㅅ-;;

  5. 아무게 2008/02/12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진 세계....

  6. ke 2008/02/12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애니메이터 할래요!

  7. 리노 2008/02/12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영자 바보 아니야?....

    적어도 걔는 기억해둬야 하는거 아닌가;;;

    설마 그정도로 인재가 없나....?

  8. keai0212 2008/02/12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애니매이션 업계로 취직해 볼까...?

  9. r 2008/02/12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큼 막장 산업이란 거죠 뭐. 그런 말도안되는 조건에서 일할 사람 찾기가 힘드니 횡령범이라도 할 수 없이 쓴 걸겁니다.

  10. 코끼리엘리사 2008/02/12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국내에서는 들고나를 돈같은게 애초에 없습니다.
    랄까 사장쪽에서 밀린 임금들 들고 나르기는 커녕
    그 돈으로 사설 경비원을 불렀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11. 파란-피 2008/02/12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쿄애니 뛰쳐나온 야마칸이 스튜디오 새로 설립한건 쿄토에서 우리 회사에서 일하려는 사람은 줄섰어, 라고 말했기 때문일까요 ( ... ) 그런데 야마칸같이 유능한 사람의 퇴사는 타격이 상당할텐데 orz

  12. 고사천사 2008/02/12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걸 살짝 꼬아서 보면 사장이랑 사원이랑 짜고 해먹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주가 따로 있는 개인 기업이었던 경우에 이런식으로 부도처리를 하고 개인 기업의 특성상 손실은 전부 전주가 무한 책임으로 뒤집어 쓸테니 부도 기업 청산 시키고 따로 전주를 구하던가 횡령한 돈으로 자기가 차렸을수도 있겠죠. 유한회사 였어도 경영자 본인은 1/무한책임 사원수만큼만 책임지면 될테니 횡령한 양에 따라 충분히 남을거고 주식회사였어도 위장 부도 형태로 주폐기-전액 무상 감자라던가-하고 남은 자산으로 빚잔치 해버리고 남는 자산을 적당히 직원들과 주주들에게 나눠준 뒤 횡령해 나간 돈으로 따로 차릴 수도 있는 겁니다.

    • 흠흠 2008/02/12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은 몰라도
      횡령범을 신고 '안'할 수 있었다는 시점에서
      이미 그리 큰 회사는 아닌듯 싶은데요.
      주식회사는 불가능하다 봐야할듯.
      유한회사와 주식회사는 유한책임이기에
      유한회사의 경우 1/무한책임사원만큼책임지지않습니다.
      합자회사를 잘못 이해하신듯...
      합자회사로 보아도 횡령인은 무한한책임사원이라기보단
      고용인 레벨일듯 싶네요.
      .......막상 써놓고 나니 기억이 가물가물...
      .......맞는건가....(먼산)

    • 고사천사 2008/02/13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워낙 배운지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군요. 유한회사가 50명 이내의 무한 책임 사원과 유한 책임 사원으로 구분된다 였다고 기억하는데 그게 합자회사 던가요? 유한회사와 합자회사 차이도 기억이 안나요-_-;;; 누군가 정답을 써 주시겠죠

  13. iamabook 2008/02/1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B MASS 생각이 나네요
    커빈 ㅅㅂㄹㅁ~

  14. 배고픔 2008/02/13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와의 차이점이라면 횡령하는 쪽이 오너라는 거 정도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