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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장의 사정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
어느 토요타 자동차 하청 부품 메이커의 40대 사장이 분을 참지 못한 것은 몇 년 전 일.
아이치현 오와리 지방의 공장. 토요타의 매입 담당자가 스톱워치를 한 손에 들고 공장에 시찰을 나왔다.
「어째서 거짓말을 했습니까?」
입사 10년 남짓의 중견직원이라는 그 담당자는, 한 부품을 생산하는 데에 걸리는 공정의 타임을 체크하고는
사장에게 화를 냈다. 사장이 토요타 측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생산시간은「40초」. 하지만 "토요타 웟치"로는
「30초」였다. (역주:하루에도 수천, 수만개의 부품을 찍어내는 공장의 특성상 10초의 시간에 따른 생산량의
차는 크다. 하지만 그 10초는, 생산공장 노동자들의 피로도를 감안한 여유의 시간이기도 하다... 라는 의미로
언급된 내용으로 보입니다)
···중략···
「돈에 환장들려 토요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은 마음은 요만큼도 없다!」
「요구하는 그대로의 물건을, 요구한 그대로의 가격으로, 요구하는 그대로 계속 만든다. 토요타의 하청업체
들은 그런 회사 밖에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게 말하는 하청업체 경영자는 최근 자가용차를 토요타로부터 다른 메이커로 바꾸었다. 부품생산 하청
업체의 경영자로서의「자그마한 저항」이었다.
누구를 위한 삭감인가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자 전화기 저 편에서, 담당자가 고함을 쳐왔다. 재작년봄, 주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모 하청업체의 50대
사장은 토요타 계열 상위 메이커로부터의 요구에 처음으로 서명을 거절했다. 후폭풍이 우려되었지만, 거래 중
지도「각오」한 상태였다. 그러한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생산품에 대한 자부심(역주:원문의 표현은 モノづ
くりの誇り로, 의미와 어감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보다 빠른 이해를 위해 의역)」이었다.
···중략···
스스로 설계를 하여 만들어 온 부품에는 그 하나하나의 가격에도 나름의「스토리가 있다」
그러나 매번 정해진 것처럼 요구해오는 코스트 삭감. 거기에는 생산현장에 숨쉬는「이야기」나「철학」이
없다.
「토요타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지 않나」
경영자로서 반론할 말은 없다.
하지만「도대체 누구를 위한 삭감인가」
생산 기술자로서 그것을 알고 싶은 것이다.
- 주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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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사람들을 제대로 대우했다면 그렇게 돈을 벌 수 있을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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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좋은 취재인데!(·∀·) 주니치 신문 꽤 노력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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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다.
나도 하청 업체에서 일하다보니 그 마음, 가슴이 아플 정도로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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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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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하청업체와 대기업의 자회사는 전혀 대우가 달라…
나는 자회사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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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는 실컷 부림당하고 대우는 못받는, 이를테면 인간걸레와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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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당시, 일본 경영자 단체연맹(현 일본 경단련) 회장이었던 토요타의 오쿠다 히로시 상담역은
「종업원을 해고하는 경영자는, 자신도 해고할 수 있는가?」라며, 무분별한 정리해고를 경고했다.
사실 토요타는 태평양 전쟁 직후의 한때를 제외하면, 지금껏 정리해고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으며
영업이익이 2년 연속으로 2조엔을 넘으며 승승장구하는 일본의 대표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그 하청업체의 사장은「토요타는 등잔 밑을 보고 있는가?」하고 생각한다.「2조엔」이니「안정
고용」이니 하는 것도, 무수히 많은 작은 하청업체의 희생을 그 토대로 하고있다.「자신도 해고할 수
있나?」라는 식의 말은 안주의 땅에 있는 톱의 거짓말로 들린다.
영업이익의 단물을 모두 빨린 말단 작은 공장에, 투자로 돌릴 여력따윈 없다. 아무리 미래를 내다보아도
「전혀 희망이 안보여요」. 생활비를 절약해도, 생명보험료 납부만큼은 빠뜨렸던 적이 없다고 한다.
「만약의 때가 오면, 그 돈으로 회사를 청산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해서」
사장은 진지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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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토요타는 심하구나, 스바루 자동차로 갈아타길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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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너희들 토요타가 가격절감을 안하고 자동차 가격을 올리면 야유하겠지?
게다가 토요타 차를 사지 않는 놈은 아예 불평할 권리도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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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계열 부품공장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 있는데,
아무리 똑같은 공장의 생산품이라도 의외로 사람 손을 많이 타.
결국 만드는 사람의 기량에 따라 질이 결정되는거야.
같은 부품이라도 만드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질이 미묘하게 바뀌는만큼, 부품 하청업체들을
무시하면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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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도 강조를 해서 마치 굉장한 코스트 다운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의외로 실제, 차는 싼 편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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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충실한 머슴으로서 끝까지 살아 남는 것은,
회사명에 토요타가 들어간 회사와 토요타에서 분사한 덴소, 아이신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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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토요타의 과장급 이상이 하청업체나 재하청 업체 등의 작은 공장 가족들의 장례식이나
각 하청업체 사장들의 자식들 결혼식에 축전을 보내는 등의 깊은 배려를 하면서 토요타 자동차
계열 회사, 사원들의 단결력과 충성심이 아주 높았지만 회사가 크게 성장한 이후로는 그저 돈과
숫자에만 눈이 멀어서 개개의 품질이나 내구성도 같이 떨어졌어.
>>29
이미 10년 이상 전부터 덴소나 아이신도 국내외 메이커나 해외 메이커에 납품량을 늘려가면서
토요타와의 거래는 해마다 축소해나가고 있어. 양사 모두 토요타는 거래처의 하나일 뿐, 더이상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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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토요타의 기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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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산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토요타의 브랜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 말의 의미를 토요타는 깨달아야 한다.
이러다가는 결국 중국에서 만든 부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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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요타 자동차는 결함 투성이야
오쿠다가 사장이 되고 난 이후부터는 리콜이 급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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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유의, 생산품에 대한 장인정신이 사라지면 일본은 끝이야.
죽어라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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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 삭감이네 어쩌네 하지만 정작 일본차 중에 제일 비싼 메이커는 토요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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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생산혁신이네 뭐네 하면서 CCC21을 발동한 이후, 토요타 차의 품질이 폭락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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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톱워치로 생산시간까지 체크되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화장실은 어떻게 가?
기저귀라도 차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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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이익에는, 하청업체들이 받아야 할 금액까지 포함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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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토요타는 현지의 주니치 신문조차 지배할 수 없단 말인가.
토요타님을 거역할 수 있는 매스컴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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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삭감인가」
당연히 경영자와 주주를 위해서지. 멍청한 블루칼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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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토요타까가 많다.
이 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모두 무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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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절대 과장이 아니야. 진짜 이래.
토요타 하청업체들은 확실히 노예나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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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이 거짓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청업체도 매한가지야.
연간 납품 10만개 계약을 하고 투자요청을 해서 기껏 투자를 받은 이후에 고작 실제로는
1만개만 달랑 납품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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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제조업은 미래가 없어. 결국에는 대기업에 단물을 빨리기 위해 존재할 뿐이니까.
91
토요타
주니치 신문에 대한 광고비가 부족해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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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경차 메이커 하청업체 이야기
아무런 대책도 근거도 없는 원가 2할 삭감 5개년 계획이 몇 번이나 추진되는 통에
이미 하청업체는 적자상태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그 사장은「그래도 우리 회사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 기업
덕분이니까 ···」라며 부업을 시작해 어떻게든 공장을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이야기가 경자동차 메이커의 회장 귀에 들어갔다.
얼마 후, 그 하청업체는 갑자기 거래정지가 되었다
회장「우리 회사 이외의 일을 하는 하청업체는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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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 라인은 모두 스톱워치로 제어당한다고.
라인생산공은 정말 노예와 다름없지.
생산기술부쪽도 전부 효율, 효율. 너무 필사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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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의 '인간'을 희생하며 성장하는 회사 주제에, 지구환경에 좋은 하이브리드 카니 뭐니
하는 것도 웃긴데 w
126
아는 사람이 토요타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확실히 회사를 위한 동물이었다w
인간이 아니었어w 그만큼 돈을 많이 주는 편이니까 뭐 나쁠 것도 없지만.
139
옛날에, 물건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모 메이커의 생산 부문에 있었지만 토요타 방식을
채용한 이후로는 생산 현장이 정말 지옥이 되어버렸어.
초 단위로 움직이며 계속 할당량을 해내는 것만 생각하게 되니까, 더이상 뭐 장인정신이니
하는 것은 꿈도 못 꾸게 돼.
이제는 사무직으로 전직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었지만. 체험한 사람들 밖에 모를 이야기겠지만
하청업체들이 내지르는 비명이 실린 기사들을 보면 눈물이 절로 나와...
152
토요타시의 토요타 본사 공사도 황당했었지.
공사기간 & 금액을 반으로 하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
153
>>152
일부러 공사기간을 짧게 해서 빨리 만들게 하면 건설비가 싸게 들 거라는 바보같은 착각을 해서 그래.
건축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어느 한계점을 넘으면 반대로 부실이 심해지고 오류가 많아져서
결과적으로는 비용이 상승되는데 말이야.
167
주니치 신문은 토요타가 주니치의 하청업체들이 일을 주고 있을 때는 마구 칭찬하더니 더이상 일을
주지 않아 불평이 나오기 시작하자 토요타의 실정을 마구 폭로하는군.
198
굉장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왠지 싫은 회사다
봉급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요절할 것 같고.
204
내 동생이, 토요타에서 제법 윗 자리에 있는데, 이 이야기를 토요타 측의 입장에서 들었던 적이 있다.
이런 기사를 내보내서 심정적인 울분을 언론을 통해 조금 풀어주고, 다시 기사에 나온 본사임원처럼
고함을 쳐서 입 다물게 하고.
211
그것이 하청업체들을 살리지도 않고 죽이지도 않는 방법.
댓글을 달아 주세요
(*⌒ヮ⌒*)> 헤헤...
하앍하앍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얘기네ㅋ
삼성이랑은 어떨까요 'ㅅ'?
현대랑 비교해야되는걸까요?
무슨 문제든지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겹치는 문제가 많네요..
대기업위주의 경제성장등 여러모로 일본을 모델로 성장했으니까요 -_-;
현재의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슷하지않는것 찾는게 더 힘들듯...
저런 이야기를 안듣는 방법이 있지요.
하청 업체를 '외국에'두는 겁니다.
외국 근로자 따위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젓가락 만들기라면 모를까 보유기술 수준이 진입장벽이 되는 산업의 하청을 해외에 두는 건 통제하기 힘들어 위험하죠. 더구나 중국 같은 곳에 둔다면 정말 렉서스와 성능부터 디자인이 모두 동일한 복제품이 나돌 겁니다. 핵심기술의 하청이 아니라면 벌써 외국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도요타의 착취라... 현대도 착취가 심하지만, 도요타는 그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저기 안나온 것 같은데
심지어 하청업체를 정치운동에 동원하는 경우도 있었죠.
(자민당과 도요타의 정경유착의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
헐........................학교 과제에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인물로 오쿠다 히로시를 정했는데..................뿌우
헐........................학교 과제에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인물로 오쿠다 히로시를 정했는데..................뿌우
결과적으로는 맞아요.
어차피 앞으로는 모든 회사가 이런 방식을 취할테니까...
토요타는 그 선구자.
오오 디스토피아...
...오오...디스토피아...오오...
헉 리플이 왜 두 개로 나오징
어이없는 토요타까가 많다.
이 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모두 무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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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다. 제길.
샘숭알바예기군요 ㅋ
역시 자원이 없는 나라는 노동자를 쥐어짜고쥐어짜서 경제성장을 이룬다.
한국도 별반 다르지는 않지.
그래서 결국 저런 하청 업체 공장 직원들은 작업 도중 화장실을 어떻게 가죠?
대충 2시간 정도마다 얼마간 휴식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 담배며 화장실이며 다 해결 하는거죠. 라인 돌아가는 중간에 화장실 가겠다고 하면 좀 복잡해 집니다 -_-ㅋ
현대자동차에 비하면 좋은 기업이군요.
현대는 하청업체 뿐 아니라 소비자도 봉으로 아니까요.
혼다가 괜히 좋다능요(*'ㅅ'*)
...교수님중에 혼다출신이 있어서는 절대 아님'-';
/44 오타쿠가 사장이 되고 난 이후부터는 리콜이 급증했어
라는지 알고 혼자 폭소
아... 슈ㅣ발 눈물난다 ㅠㅜ
결국, 뭣땜에 효율을 높이고 뭣땜에 경제성장을 하는지 잊어먹으면 주객전도란 소리죠. 좌파정당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고.
저기서 토요타를 현대로 바꾸고 일본은 한국으로 바꾸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자동차를 수차례 뜯어봐도 덴소는 꼭 보이더라구요.
21톤 현대차량에.
때때로 '결국 성장이란 끊임없이 노예를 필요로 한다'란 생각을 하게 될때까 있습니다.
어. 어서 빨리 우주 식민지 고고 ;ㅁ;!!!
하청업체뿐 아니라 본사 직원에게까지도 비정한게 토요타지요.
안전설비 설치에 인색해서 사망사고를 몇번이나 내고야 겨우 안전설비 해주는 식의..
이런 회사들만 앞으로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미래는 암담하군요..
이와 대비되는 것으로, 일본의 한 공장이 생각나는군요.
1년에 한달은 해외여행 보내고, 자유 출근에 자유 퇴근을 보장하는 기업인데 '미라이 공업'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TV에서 보고 '우와아'라고 생각했었었는데...
도요타와 좀 많이 대비되는 듯 해요.
그 회사,돈 못벌듯....
이익률이 20%인가 30%인가라고 하던데요 ㅡ.ㅡa
미라이 공업이야 뭐...
간단한 칼이나 공구 같은걸 만드니까
하청업체들의 빡빡한 스케쥴과는 거리가 멀고
워낙 사장이 여유로운(?) 사람이더군요.
출근하자마자 옷 다 벗고 트렁크 팬티에 러닝셔츠만
입고 돌아다니고...직접 페인트 칠도 하면서
직원들과 여유롭게 생활합니다.
직원들도 가족같은 분위기인데다가
승진도 직원들 이름 종이에 써서 선풍기로 불어 날리고
가장 멀리날아간 직원 승진... 이런 식이라
직급도 의미가 없고, 독특한 회사더군요.
다니고 싶어졌습니다.
그회사(...)
적성에 맞든 안맞든...
저희회사에서는... 맨날 토요타 방식인가.. 뭐 하여간 그런 책을 사다놓고 토요타로 연수보내고하는데..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되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미라이 공업은 안 쓰는 불은 끄는 건 당연하고 출장을 간 회사 사람이 회사에 자기 돈으로 전화, 더워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사장이 윗옷을 벗고 돌아다닙니다. 사장님이 절약정신이 투철하시지용. 이 이야기는 '야마다 사장, 샐러리 맨의 천국을 만들다'란 제목으로 한국에 출간되었습니다. 읽어봤는데 정말 꿈의 기업. 아이디어를 적어 내면 몇천원을 주고 좋다 싶으면 채택합니다. 그래서 많은 특허를 내어 돈을 벌었고 위의 해외여행도 갈 수 있었던 거죵.
왠지 제조 업체들 찍어누르는 유통업체들 생각이 나네요.
「만약의 때가 오면, 그 돈으로 회사를 청산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해서」 무지 섬뜩하구만요.....
비단 도요타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가 대부분 이름을 들어 알고 있는 대기업 자동차 생산회사들도 별다를바 없습니다.
저희집이 그쪽 부품사업을 하고 있기에 매우 잘 알고 있지요.
도요타 미국 공장은 사정이 좀 달랐던걸로
우리나라 하청업체 사정도 비슷하지요.
결국은 힘이 모자란 탓..
도요타가 삭감을 하지 않으면 '고객'이 삭감을 하게끔 할 겁니다.
도요타 패망은 예견된 일이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