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학생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교수   「야! (책상을 쾅! 내리치면서)
      이제 됐어! 지금 얘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한 사람 있어? 없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프리젠테이션이 무슨 의미야?
      왜 그럴까? 그건 니가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너 스스로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데다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야.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여학생 「(눈물이 글썽글썽)··········」

나       「후~···」



5
프리젠테이션하다가 그런 말 들으면 진짜 울고 싶어져




6
뭐 보통은 울고, 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후우후우하며 숨 고르기까지는 하게 되는 시츄에이션
 



7
대학은 무섭구나



9
왠지 귀여운데




11
여학생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교수   「야! (책상을 쾅! 내리치면서)
      이제 됐어! 지금 얘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한 사람 있어? 없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프리젠테이션이 무슨 의미야?
      왜 그럴까? 그건 니가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너 스스로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데다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야.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여학생 「(눈물이 글썽글썽)··········」

나       「교수님! 잠깐만요!」

교수    「응? 뭐냐?」

여학생 「아, OO군…나를 위해서(두근두근)」

나       「발표 내용 중 인터넷에서 그대로 붙여넣기 한 내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교수    「뭣이! 어이! 사실이냐!!」

여학생 「…」



13
OO군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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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iden 2008/05/24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1등!?

  2. 츠남 2008/05/24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프레젠테이션 너무 싫어 ㅠㅜ

    전 앞에 서기만해도 목소리가 떨리고 안면홍조가 와서...

    매우 쪽팔림 ㅠㅜ

  3. 흠좀무 2008/05/24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쑥쓰럼 많이타는 성격인데

    대학에서 팀 발표를 내가 떠맡은적이 있지요..

    생각대로 잘 안되고 당황하고 떨리고 그랬는데

    교수가 잔인한 말을 해서.. 죽고 싶었던 ㄱ-

    지금 생각해도 쥐구멍에 숨고 싶어진다는..

  4. Zero 2008/05/24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학교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저정도로 핀잔주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
    아무튼 여학생분, 제가 대신 프레젠테이션 해드릴 테니까…….

  5. 카르군~ 2008/05/24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o군...그런사실을 어찌 알았나요?

    ...물론 카르군은 아닙니다만

  6. KnCI 2008/05/24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 같은 짓을 한적 많습니다 (...)

    솔직히 공부 좀 하고 오졈? 수능때는 머리 굴렸을텐데 대학 들어와서 공부도 않하는거 보면 이 뭐 병-_-

  7. ticknac 2008/05/24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프리젠테이션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힘든일이죠^^;

    제도 대학교때 팀을 못구해서 혼자 발표한일이있는데, 완전 대박까이고;;

    그런데 한두번 하다보면 대충 요령도 생기고, 나름 익숙해지면 휙휙 하게되서

    나름 괜찮아요.;ㅋ;

    졸업전 마지막 학기에는 200명 정도 듣는 강의에서 발표할때도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맘편히 30분 떠들고 내려왔다는^^

    뭐 처음하는게 힘들지 하다보면 괜찮아져요^^

  8. 고등학생 2008/05/24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가 다니고있는 대학에 OO군이 있군요...

  9. huraijin 2008/05/24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저정도로 면박을 주는 교수는 많지 않습니다. 더 괴로운 것은 팀과제 PT 를 하는경우,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분위기에서 지금 하고 있는 PT 의 질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거죠. 전혀 집중해주지도 않고, 이해 안된다는 분위기가 돌면 PT 하는 당사자와 팀원들은 쪽팔려서 죽을 지경이죠. 반대로 우리팀의 PT 에 경쟁자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볼때의 카타르시스도 장난이 아니죠.

  10. 유즈히코 2008/05/24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 앞에서 말하는거 상당히 어렵죠...ㅋ

  11. -_-; 2008/05/24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련되면 슬라이드 50장 한시간 내내 떠드는 정도는 충분. 그리고 현실적으론 그보다 더 길게 PT를 할 일도 없으니까.

    유학생이 되어 영어로 PT해보십쇼

  12. 미쿠루 2008/05/24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저는 목소리가 정말 바이브레이션이 들어가요ㅠㅠ
    앞에만 가면..

    하지만 여대라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서 처리해야 해서 ㄱ-)
    발표 기술은 좀 늘어나는 듯 한데요?'ㅅ') 음 좋은건가..()

  13. 애무 2008/05/24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학생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교수 「야! (책상을 쾅! 내리치면서)
         이제 됐어! 지금 얘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한 사람 있어? 없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프리젠테이션이 무슨 의미야?
        왜 그럴까? 그건 니가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너 스스로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데다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야.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여학생 「(눈물이 글썽글썽)··········」

    나 「교수님! 말씀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닌가요?」

    교수 「뭐야?!」

    여학생 「야! 넌 뭔데 교수님한테 시비야!」

    나 「아니··· 난··· 그러니까······」

  14. goo~ 2008/05/24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 수십명 앞에서 중국어로 PT해본적 있음?
    아아 그 압도적인 소통 불능의 현장...ㅡㅡ

  15. 아스나리카 2008/05/24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까지 대놓고 까는 교수님은 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이 신랄하게 비판하는 건 본 적 있지만;

  16. 지나가던 손님 2008/05/25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런 교수님을 겪어 봐서..
    뭐 하나 꼬투리 잡힐 부분이 있으면 후벼파버리는...

    사회에 나가면 아무리 완벽해 보여도 꼬투리를 잡히게 되어 있다면서 미리 겪어보라고....

  17. 오오 2008/05/25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여학생 「야! (책상을 쾅! 내리치면서)
         이제 됐어! 지금 얘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한 사람 있어? 없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프리젠테이션이 무슨 의미야?
        왜 그럴까? 그건 니가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너 스스로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데다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야.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이건 좀 무서울까.....

  18. 니알랏토텝 2008/05/25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학생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교수 「야! (책상을 쾅! 내리치면서)
         이제 됐어! 지금 얘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한 사람 있어? 없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프리젠테이션이 무슨 의미야?
        왜 그럴까? 그건 니가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너 스스로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데다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야.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여학생 양, 이런 플레이 좋아했었지?)

    여학생 「(눈물이 글썽글썽)··········」
    (아아, 교수님 고마워요....)

    남학생 「교수님, 아직 경험 부족인 초년생인데 너무 심하게 하진 않으시는 것이...」

    교수 「(뭐야 이 자식. 나와 여학생 양의 오붓한 플레이를...)자넨 조용히 있게.」

    남학생 「아.. 하지만...」

    여학생 「(좀 빠져 있으라구. 한창 흥분되려는 참인데...)괜찮아, 남학생 군. 난 괜찮으니까...
    지금은 내가 잘못한 거니까, 감싸주지 않아도 돼.」

    남학생 「그래도 나는 교수님이 좀 심했다고 생각해.」

    여학생 「(그러니까 제발 주제 파악 좀 하라고...)괜찮아. 남학생 군은 참 상냥하구나...」

    남학생 「아니 뭘...(이거, 여학생 양에게 호감 산 걸까...)」

    여학생 「(남학생 재수없어.)」

    • Zero 2008/05/25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
      특히 맨 마지막의

      남학생 「아니 뭘...(이거, 여학생 양에게 호감 산 걸까...)」
      여학생 「(남학생 재수없어.)」

      이 부분이 눈물겹군요…….

    • .. 2011/05/17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wjeh!저도!이렇게 생갛했어요!

  19. 타마누님 2008/05/25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부끄럼과는 3천광년정도 차이가 나는 성격이라서 저런일 있으면 제가 먼저 나서서 하곤 했었습니다.


    물론 저땐 PPT를 이용하지 않고, OHP필름가지고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아련한 기억들(...)

    PS: 이런걸로 제 나이를 추측 하시면 곤란합니다 -_-;

  20. D.D 2008/05/2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에이치 필름에 문구점 아주머니한테 여기에 복사좀 해주세요....

    그때만 해도 빔프로젝트가 아니라 무슨 라이트박스같은 거 였죠...

    그리고 전지에다가 발표내용적어서 (매직이나 크레용) 나무막대에 고정 해 놓고

    발표했었는데....

    발표내용은 비교적 심플. 하지만 우리는 기진맥진...

  21. 작은악마 2008/05/26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정도 쯤이야...

    당연히 저래줘야죠...
    프리젠테이션은 해보고 욕좀 먹길 반복하지 않고선.. 실력향상이 안되는데...


    저도 전지 시대부터 OHP필름.을 거쳐 -_- PPT 까지 왔지만.....

    전지는 정말이지 -_- 매번... 하루는 당연 최대 일주일까지 밤새며 만든적도.. 도표 색 넣어서 그려가며 -_-.. 이짓꺼릴 내가 왜 하는지 고민한적이 막....

    OHP 필름으로 가면서 정말 살것 같았던... 힘들게 칼라 잉크젯 프린터 구해서 삭삭.. 프린터해가면 기분이 우쭐...

    PPT로 간뒤로는... 아주 맘편히 작성.. 괜히 모니터 넘겨보며 혼자 리허설해보는 맛이....
    그러다가.. 여긴 애니좀 넣을까... 하는 것도 재밌고...


    프리젠테이션을.. 좀 많이해본지라.... 문젠 -_- 회사다니고 서부턴 할일이 그닥....
    예전엔 학회것까지 교수대신 하고 그랬는데.....


    졸업즈음에 남은 학점에 심심해서 광고 수업듣는데.. 발표가...
    직접 준비하고 발표날이라고 양복까지 차려입고 나가서 했더만.. (전공대생.. 타과 수업듣던중.)
    교수가.. 그래 역시 프리젠테이션에는 저정도 예의는 갖춰야지.. 하며 칭찬하자..
    그 이후로는 발표팀은 전부 정장 -_-...

    뭐 프리젠테이션은 아무리 생각해도 한만큼의 요령이... 좌우 하는듯....

    중간에 농담할 포인트도 잘 잡아야되고.... 못할 분위기에선 시선처리로 대신 해주고.
    자료 만들때... 상대가 질문할 포인트다 싶은건.. 슬쩍 재빨리 넘겨주고 -_-;; (그글은 빼고)

    ....

  22. 잇힝 2008/05/2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학생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교수 「야! %^?!^*$#@(생략)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여학생 「(눈물이 글썽글썽)··········」

    나 「에, 교, 교수님.. 잠깐만요..」

    교수 「응? 뭐냐?」

    나 「에, 이, 이게.. 그러니까.. 저기, 뭐라 해야할지 까먹었...」

    교수 「어이! 너 지금 나하고 장난하자는 건가? %*&$#!!?」

    나 「(눈물이 글썽글썽)··········」

    여학생 (토닥토닥)

  23. 마일드세븐 2008/05/26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의 패턴으로 교수님은 제 옆에 누워계십니다

  24. 가루 2008/05/29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학생 「에, 이, 이게 이렇게 된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저건 여기에 적용이 이렇게 되, 되는 것이며, 이렇게···」

    교수 「야! %^?!^*$#@(생략) 됐어, 그만하고 내려와!」

    여학생 「(앗싸~)··········」

    .....이런 게 생각나는 건 저뿐입니까..

  25. 2009/04/28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프리젠테이션 1시간 하라고 하는건 할 수 있다.
    열심히 노력만 하면 말이지...

    근데 프리젠테이션 10분 (심하면 5분) 내로 끝내라고 하는건
    도저히 노력만으론 불가능한 일이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