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성교육 시간을 통해 나는 내가 과거 한 마리의 정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엄청난 수의 정자와 싸웠으며, 그 최후의 승리자가 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런 최후의
승리자의 오늘날 모습이 이 모양 이 꼴이라니.
내가 생각하건데, 정자들은 싸우지 않은 것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서로 양보해서 먼저 가세요, 아뇨 그쪽이
가세요, 하다가 그 말에 계속 속아 태어난 바보같은 존재가 나라는 편이 자연스럽다.
···과거에 나와 싸웠던 정자들은 지금쯤 나를 비웃고 있을까····
그리고 나는 엄청난 수의 정자와 싸웠으며, 그 최후의 승리자가 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런 최후의
승리자의 오늘날 모습이 이 모양 이 꼴이라니.
내가 생각하건데, 정자들은 싸우지 않은 것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서로 양보해서 먼저 가세요, 아뇨 그쪽이
가세요, 하다가 그 말에 계속 속아 태어난 바보같은 존재가 나라는 편이 자연스럽다.
···과거에 나와 싸웠던 정자들은 지금쯤 나를 비웃고 있을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앗싸!!
일등~~!
이런 댓글은 역시 안쓰는게 나아요.
저렇게까지 아버지의 정자를 비하하다니...
저건 불효입니다!
나. 역시 바보였던 이유가 있구나.
탄생 비화를 알아버렸다 -ㅅ-;;
탄생비화;;
어쩌피 똑같은 정자주제에
도토리키제기 하고 있네하면서 비웃었겠죠...
그치만 정자 하나만으론 생명이 될 수 없다는거;;
정자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ㅋ
난자는 그 시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ㅋㅋ
한심한 것들, 꼴갑 떨고 있네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난자: 아빠 콘돔 좀 -_-;
그들(정자)은 좌절해가면서 고통스럽게 죽어갔을겁니다.
그리고 글쓴이는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태아가 되었을때부터 실패한 정자들을
비웃으면서 지금까지 살았을겁니다.
인간이 우월감을 느끼고, 남을 비웃는 사고방식은 정자 시절부터 이어져온 사고방식일겁니다.
지난 수십년간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이런 젠장.....
죽는것은 아무때나 할 수 있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
이렇게 썩어빠진 세상이라는 것을 정자시절에 알았다면 나오지 않았겠지..
즉 양보해준 정자야 말로 인생의 승리자!wwww
전에 어차피 낳을 거면
좀 더 예쁘고
좀 더 똑똑하고
좀 더 잘난 인간으로 낳아줬으면 좋았을걸..하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가만히 보니까 우리 엄마+아빠의 유전자 조합으로 나온 결과물이면
지금 수준으로도 만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나한테 진 정자의 수준도 어차피 그 정도였겠죠
다른정자가 앞질러갔으면 이런 운명의 육신이 아니었을텐데....하는 1인
솔직히 지금 자신의 모습이 보잘것 없어서 이런 소리들을 하는거지..
만약 글 쓴 사람이 10억이상에다 대기업취직중이었다면 "포기한 녀석들은 낙오자였다."라는 소리 나온다.
그러니까 포기하지말고 좀 더 발버둥쳐 보자고. 다들..
약속된 패배의 수정 :3
저런 생각을 하는 녀석은 정말로 바보라서,
넌 바보가 아니라고 위로를 해야하는 건 지 아닌 지 혼란스럽다. (농담)
정말로 강하고 똑똑하고 용기있는 정자들은 난자까지 가는 길을 먼저 뚫어 놓다가
죽어버리고 그 뒤의 별볼일 없는 정자만이 수정에 성공한다..라고 생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난자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기에 정말 잘난 정자는 그 길을 뚫다가 지쳐서 죽고
이미 뚫려 있는 길로 별볼일 없는 정자들이 달려가 결국 수정, 착상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너희들이야. 그러니 너희는 잘난 체 할 필요가 없는거라구.
개구리만도 못한 각선미를 가진 것들아. 그게 대체 다리냐?"
여고딩의 여린 가슴을 곡괭이로 파는듯한 말만 하시던 생물 선생님,
총각 선생님이었지만 인기 제일로 없었던 이유를 아시나요?
생물 선생 www
그렇게 치면 본인도 별볼일 없는 정자 출신인걸 wwwww
웩 저질발언. 너도 별볼일 없는 정자에서 나왔다 새캬
어휴 생물 선생님 열폭하셨네요. 글쎄요님 토닥토닥.
사실 각선미는 개구리 못따라가는게 정상임
마지레스 달자면, 정자에도 '전투용/총알받이'가 따로 있고 '실무용/진짜배기'가 따로 있답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생각이 깊은 초등학생이군요 (...)
정자도 역할이 나뉘어있지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위에 덧글이 있네요. 어쨌건 결론은 확률
난자는 두꺼운 막으로 싸여 있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려면 통로를 뚫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정자 하나가 뚫을 수 있는 길은 정자 하나만 지나갈 수 있는 간격입니다. 따라서 그 길을 따라서 다른 정자가 또 지나간다는 건 거의 천문학적 확률이며, 과녁에 화살을 쏘았다가 빼내고 그 구멍에 다시 화살이 맞을 정도의 레벨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생물선생은 여학생을 비하하고 싶은 일념에 거짓말을 했군요.
(출처 : life <- 대학교 1학년용 생물교재)
???
생물선생이 뭐라고 햇는데요 ㅇㅅㅇ???
말하자면, 생물 선생의 말은 일부분 맞습니다.
질 초입이 산성이라서 약알칼리성에 최적화된 정자가 제법 죽습니다. 초반에 많은 정자들이 카미카제식으로(...) 자살함으로써 환경이 중화되어서 다른 정자들이 살아서 난자까지 갈 수 있는 것이고요.
생물 선생이 말했던 정자들은 얘네들을 말하는 듯.
이상 생물 전공자의 마지레스였습니다(그리고 이 사실은 고3 시절에 알았던 사실. ...).
리라하우스 첫 댓글이 마지레스라니(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