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는 아이

5ch 컨텐츠 2008/11/27 19:21

모처럼 아빠가 케이크를 사 왔다. 그의 네 아이들은 좋아라 하며 달려왔다.
아빠는 케이크를 6등분 하고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자, 그럼 누가 먼저 먹을래?」

아이들은 모두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본 아빠는 질문했다.

「좋아, 그럼 이 중에서 엄마 말을 제일 잘 듣는 착한 애가 누구지?」

그러자 장남이 말했다.

「알았어. 제일 먼저 골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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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르페시 2008/11/2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등!!

  2. ㅁㄴㅇㄹ 2008/11/2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굳 ㅋㅋㅋ

  3. Gendoh 2008/11/27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이 바로 공처가!!

  4. 세리카 2008/11/27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이 인정하는 공처가인가!

  5. 나그네 2008/11/27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도 인정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ke 2008/11/27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같은 마누라와 도끼같은 자식들

  7. 하루 2008/11/27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애기들 기엽넹

  8. 불가사의 2008/11/27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억..... 무지 날카롭고 잔혹하고....

  9. 행인 2008/11/27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비에트 러시아에서는, 케이크가 아이들을 먹습니다!!!

  10. He's2 2008/11/27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지못미..

  11. 이시테아 2008/11/27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와와 아버지 어떻게 해 ㅎㅎ

  12. 라파군 2008/11/28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좋군요...(저희는 부모님께 먼저 고르라고 하지만 계속 양보하시는....)

  13. 선배거긴안돼 2008/11/28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처가여도 좋으니 여자좀................ 왜 눈에서 피땀이...

  14. 마율 2008/11/28 0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사람 좀 ...ㅠㅠ

  15. ㅇㅇ 2008/11/28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여캐 좀 ㅠㅠ

  16. ㅠ.ㅠ 2008/11/28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남자들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드는 군요..
    여자들은 아니라고 해도.. 이미 여성우월주의가 넘쳐나고 있죠...
    저희 어머니 마저 이야기하시더군요... 남자는
    "돈도 잘벌어 와야되고, 집안일도 해야되고, 얘도 봐야되고, 청소도 해야되고, 밥도 해야되고"
    여자와 나눠서 하는게 아니고, 남자가 모조리 다해야 된다고.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뭥미...

    • 꿀꿀이 2008/11/28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물이...

    • asdf 2008/11/28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님이 사상이 좀 특이하신듯?
      아버지가 돈을 벌면 가사일은 어머니가 다하는것이 원칙입니다.'주부'로 취직한 거니까요. 아버지가 힘들다고 어머니더러 회사나가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하지만 어머니가 맞벌이를 한다면 가사일을 반씩하는게 이치에 맞겠죠.

    • q 2008/11/29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맞벌이에만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여자도 돈 벌어와야 하고 집안일 하고 애보고 청소하고 밥도하고.
      전 여자지만 남자가 다 해야하는건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

    • .... 2008/11/29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레스 뻘글이지만...

      요즈음에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주말에는 주부에게 가사노동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해서 남자가 가사노동을 해야 된다고.

    • gma 2008/11/29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글을 보면 남성우월주의가 보이는것 같은.
      남의당은 까도 자기가 소속된 당을 까는 사람은 없으니까..

    • anw 2008/11/30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니가 평생 얼마나 시달리셨음 유일한 자기말 듣는 남자한테 그런 말했을지 생각해보세요. 왜 그러셨을까요.

  17. 지나가던 손님 2008/11/28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는...아버지는....


    아이들에게도 '애'취급을 당하는 겁니까?

  18. KKN 2008/11/28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남의 대사에서

    "치사하다. 그렇게 자기가 유리한 조건을 걸어서라도 먼저 먹고 싶은 거야?"

    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19. qwalf 2008/11/28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혼자 끔찍한 이야기를 상상했군요.
    아버지 조차 엄마의 '애'라는..

  20. Puri 2008/11/29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는 건 질문한 아버지도 손을 든겅미???
    절헌ㅠㅠㅠㅠ

  21. rnsr 2008/11/29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신비로운 부분 :

    아빠까지 해도 5명인데 왜 케이크는 6등분인가? 아내를 주려고 하는건가?

    • Belle 2008/11/29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가족 수대로 나누지 않나요?

      엄마,아빠,자식4

      총6.

      저기서 아빠가 자르고 엄마한테 잘하는 이니까 부모님 두분다 살아 계시구요.

  22. jinjin 2008/11/29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결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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