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세기 무렵, 유럽의 기후는 매우 안정된 상태였던데다 사람들이 계속 숲을 개척하여 농지를 확대,
인구도 증가했다.
다만 새로운 농지는 종래의 토지에 비교했을 때 기름지지 못해 충분한 수확을 얻지 못한 덕분에 농민 개인의
레벨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고 여전히 궁핍했다.
14 세기가 되면, 유럽의 기후는 한랭화가 시작되어 유럽은 지옥도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1315~19년:유럽 대기근
1337년 :백년전쟁 발발
1338~40년:독일을 중심으로 대 병충해 발생
1342년 :도나우강, 라인강이 대홍수
1348년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대지진 연발
이런 이유로 영양상태가 나빠진 상태에서 1347년부터 페스트가 대유행, 상황이 악화된다.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든 탓에 농경지가 남아돌아서 농민의 생활수준은 향상되었지만,
너무나 인구가 줄어든 덕분에 모든 농지를 유지할 일손이 부족, 그다지 기름지지 못한 땅은 밀 대신
수확기에 거두기만 하면 되는, 손이 덜 가는 포도밭으로 변경되었다.
유럽에서의 와인 양조는 이 시기부터 본격화 된다.
그 후 헝가리의 귀부와인, 또까이가 터키군과의 전쟁 탓에 수확이 큰 폭으로 지연되어 곰팡이 밭이
되어버린 포도를 아깝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양조했다가 우연히 탄생되었다는 사실도 유명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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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화라는건 생활 이외의 '잉여'된 부분에서도
상당부분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요약 : 유럽에 문제가 있었는데 사람이 다 죽으니 해결되었다
본문요약이 어쩐지 굉장히 무섭네요...
이거 믿거나 말거나죠.
발디엘 2009/02/04 23:4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선리플 후수정 차후감상
우아 2009/02/04 23:4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선리플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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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좀 안하시면 안되나요...? 보고있으면 기분나쁩니다;
님도 했잖아 다봤어
의도된 개그..ㅋㅋ
귀부와인 하니까 고양이똥 커피가 생각나네
기분나쁠껏까지야.. 그럴 기회가 오면 하실거면서
꾸사리주고 자기가 1등 먹으려는 훼이끄.
그렇게 치면 치즈같은 발효음식도 우연히 만들어진걸까요?
치즈가 낙타 위로 만든 물통에 양젖을 넣고 다니다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옛날에 책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
전 양의 위로 만든 물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ㅅ' 중동에서 발견되었죠. 어떤 상인에 의해 레닌이라는 효소작용으로 치즈의 발견. 꽤나 과학적으로 신빙성있는 음식유래이야기죠?
피로 만든 술은 아니군, 다행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