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존은 오랜 세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병원에서는 1년에 한 번, 원장과의 면접을 거친 후 거기에서 나오는 질문에 정답을 말하면
완치로 판단, 퇴원을 허가해주는 제도가 있었다.
우선 밥이 원장실로 불려갔다.
「만약 네 눈이 하나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하고 묻는 원장.
「반 밖에 안 보이지 않을까?」밥이 대답했다.
「정답이다. 그럼 만약 네 두 눈이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
「아무 것도 안 보이게 되지 않을까?」
원장은 그 대답을 듣고 미소지으면서 밥에게 퇴원을 허가해 주었다.
원장실 밖으로 나온 밥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존에게 몰래 질문의 내용과 정답을 가르쳐주었다.
잠시 후, 존이 원장실에 불려갔다
「만약 네 귀가 하나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하고 묻는 원장.
밥이 가르쳐 준 대답을 생각하며 존은 말했다.
「반 밖에 안보이게 되지 않을까?」
원장은 그 대답에 당황했지만, 다시 질문을 계속했다.
「그럼 만약 네 두 귀가 모두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
「아무 것도 안보이게 되지 않을까?」하고 대답한 존.
원장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존에게 물었다.
「어째서 아무것도 안 보이게 되는데? 없어지는 것은 눈이 아니라 귀잖아?」
잠시 생각한 뒤 존이 대답했다.
「응, 귀가 없으면 머리에 쓴 모자가 흘러내려서 눈을 가려버릴 테니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타당한 주장입니다.
타당하네..
타당! 탕탕! 타다다다다다당!!
뭐야, 정상이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상을 떠나 보통 이상인 듯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 거의 모든 모자는
귀가 없어도 안내려가지 말입니다.
주방장모자는 내려갈려나요?
아닙니다. 머리가 작은 사람은 내려갑니다.
d님의 머리가 큰 것 뿐입니다.
ehdn// 아악!!
ehdn//그..그건 모자마다 다른겁니다!! 절대로 제 머리가 큰게 아님ㅠㅠ
ejdn // ... 진짭니까?
고x처럼 귀를 잘라볼수도 없고... 어헣헝
....//고X는 자르실 용기가 있으십니까...
꿈은사도 // 고X라는게 신체부위가 아니라 사람이름입니다. 뭐 이리 중대한 착각을..
아 모자이크읭 위력이란 ㅋㅋ
위 세 분 때문에 잘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
역시 댓글이 더 재밌어...
환자에게 느껴지는 이 패배감은 뭐지..
바보, 눈이 하나라고 반 밖에 보이는건 아니잖아?
반은 아니라도 시야각이 확실히 좁이지게 되죠
별로 좁아지지 않습니다
현제 시야의 1/5정도 줄어든다고 생각하면되요
문제는 거리조절이 힘들어진단건대
불가능한게아니고 주변사물을 봐서 가능하긴하지만
엄청나게 빨리 피곤해지죠
하지만 모니터는 2차원이니 상관없다는 -_-v
알려줄필요도없을정도가..
이거 상당히 여러 버젼으로 퍼져나간 이야기였군요...
옛날에 봤던게 상당히 기발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그땐 안경이였던 걸로 기억...
저건 천재네요 ㅋㅋㅋㅋ
일단 귀가 잘린다고 안들리진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