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지 않는건 불문율이잖아? 그랬다가는 놀림거리가 되니까.
그런데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굉장한 녀석이 있었어.

어느날 녀석이 화장실에 대범하게 대변을 보러 간거야. 당연히 나는 반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애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잠시 후 녀석이 교실로 들어왔을 때 모두의 앞에서

「너 화장실에서 똥 쌋지!」

하고 큰 소리로 외쳤지. 그러자 녀석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그럼 넌 똥 안 싸?」

라고 되물었고 거기서 말문이 막힌 난 이후 변비맨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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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08/05/30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흑

  2. 이므 2009/07/13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