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에 대해서「완전 무섭다」라고 생각하던 나.
친구네 집에 놀러갔던 차에 마침 치와와가 있어서 살짝 곁에서 지켜보며 관찰했다.


·정말로 작다
·계속 미세하게 떨고 있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그 떨림이 팟! 하고 멈출 때가 있어서「건전지라도 다 닳았나?」싶게 불안하게 만든다
·실수로 밟기라도 했다가는 단번에 피자처럼 납작해질 주제에 그럼에도 사람 발 밑에서 이상하게 빙빙 돌며
다가온다(그만둬!)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눈이 엄청 무섭게 생겼다
·아무래도 나는 이게 도저히 귀엽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어쨌든 함께 있으면「혐오스러긴 해도 익숙해지면
못살 정도는 아닐 것 같다」정도까지는 생각되게 된다
·크기는 좁쌀만한게 먹는 양은 엄청나다
·절대로 끌어안아서는 안된다. 미친듯이 내 입 주면을 핥아댄다.


한 번 제대로 접촉한 감상: 사랑할 수는 없지만 존재를 허락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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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U 2012/04/06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와와가 조금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2. 마일드세븐 2012/04/06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와와를 키우는 제가 왔습니다!

  3. 2012/04/06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3등..ㅠㅠ

  4. 배리어 2012/04/06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치와와가 주변에서 알짱대는거 보면 불안해 죽겠던데
    실수로 잘못 딛었다가 밟게 될까봐 조마조마하게 만듦
    눈도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죠
    결론은 멀리서 보면 귀엽긴한데, 가까이서 보면 좀~

  5. Belle 2012/04/06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는 별로... 영 정이 안가던...

  6. RR 2012/04/07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치와와는 좀.... 불안해요.. 조끄만게 팔딱팔딱대서... 앵!앵!하고 짖는 소리돜ㅋㅋㅋ

  7. 빵상 2012/05/05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츤데레아가씨가 째릿한눈으로 몸을 잔뜩 낮춰서 치와와와 비슷한 높이로 관찰하다
    마지막줄에서는 치와와를 무릎에 올려두고하는말이다~ 라고 생각하면 훈훈해지네요.
    정신나간 나의 덕력같으니라고...........

  8. dhdh 2013/09/1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치와와는 진짜 싫던데 으으ㅠㅠㅠ 뭔가 개가 아니라 쥐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