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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난방비는 누가 내고 있을까
용암의 열원은 땔감 같긴 한데, 삼림벌채 같은건 정말 문제되지 않을까
땔나무를 해오는 것도 노가다고, 말리는 것이나 운반도 고생이겠지
염라대왕이나 간수는 다 공짜로 부리는건가?
이산화탄소 같은 문제는 다 제대로 해결하고 있는거야? 교토의정서 제대로 지키는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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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진지하게 말하자면 삼림 자원은 바이오매스의 일부로, 식물이 광합성으로 일정 수준의 탄소를 연료로
하는 것이므로 이산화탄소의 증가와는 상관이 없다.
지옥에서는 시간 관념을 무시해도 좋기 때문에 땔나무의 건조에 걸리는 시간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또 일반적으로 천국에 비해 지옥은 꽤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지열도 지옥의
맹렬한 불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열 그 자체를, 예를 들어 땔감의 건조 등에 직접 이용하는 것 이외에도 고온의 돌로 물을 데움으로서
열탕이나 증기를 얻을 수 있고, 고압 증기는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열은 사실상 무한한데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무에 친환경 에너지이다.

이처럼 지옥은 궁극의 에코타운이며, 환경에 전혀 악영향을 주지 않고 밤낮 죄인들에게 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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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키미키 2012/06/29 0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극의 에코랜드 지옥;

  2. .... 2012/06/29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옥의 건전함에 실망했다

  3. jjj 2012/06/29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생각하면 지하에 가보지도 않은 과거인들이, 지하에 마그마와 핵이 있다는 걸 알고 있은 것일까~.

    화산 용암을 보고??

  4. 어? 2012/06/29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딱 맞추셨네요. 땅에서 뭔가 뜨거운 게 나오니 아 이 밑은 뜨겁겠구나 하겠죠 ㅋㅋ...근데 핵이 있다는 건 아마 몰랐을 듯.

  5. 이산화탄소 2012/06/30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죄인에게 더 벌을 줄 수 있잖아
    석유를 쓰라고 석유를

  6. k 2012/07/0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형제도 폐지된 그곳은 좋은국가

  7. 킁.. 2012/07/01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은 결국 광고

  8. 사시미 2012/07/05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적 빼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