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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던 사람한테 항의하니까 그는 "모두들 다 막 버리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느냐"라고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에게 있어서의 '모두'는 '투기하는 사람'이고
나에게 있어서의 '모두'는 '투기하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과연...' 하고 생각했었다. 화자의 잠재적인 입장이 말을 할 때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다들~" 운운하며 말할 때, 어떤 집단을 떠올리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듯.
119
말 나온 김에 부연하자면, 영어로 "보편적 · 일반적인 진실"을 표현 할 때 anyone이나 they, everyone, we도 아닌 you를 사용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라고 표현할 때 "우리"도 아니고 "당신(물론 소속 집단이 같을 때)"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문장의 내용이 성립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자신감이 기반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또한 "모두들 그렇게 말한다고! 세상은 그렇게 말해" 라는 문장을 사용할 때의 they say의 경우는 "모든 집단에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는 그렇다" 라고 하는 표현으로, 이 경우에는 화자가 you를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뉘앙스가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다.
옛날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던 사람한테 항의하니까 그는 "모두들 다 막 버리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느냐"라고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에게 있어서의 '모두'는 '투기하는 사람'이고
나에게 있어서의 '모두'는 '투기하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과연...' 하고 생각했었다. 화자의 잠재적인 입장이 말을 할 때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다들~" 운운하며 말할 때, 어떤 집단을 떠올리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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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온 김에 부연하자면, 영어로 "보편적 · 일반적인 진실"을 표현 할 때 anyone이나 they, everyone, we도 아닌 you를 사용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라고 표현할 때 "우리"도 아니고 "당신(물론 소속 집단이 같을 때)"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문장의 내용이 성립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자신감이 기반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또한 "모두들 그렇게 말한다고! 세상은 그렇게 말해" 라는 문장을 사용할 때의 they say의 경우는 "모든 집단에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는 그렇다" 라고 하는 표현으로, 이 경우에는 화자가 you를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뉘앙스가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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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맞이 갱신
일반적으로는 they 를 주로 쓰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