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러시아의 주요인사가 테러리스트에 납치되었고 테러범들은 러시아 정부에 몸값을 요구 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협상을 가장하여,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KGB의 이름이 바뀌어 개편 된 것)에 테러리스트의 조사를 명했습니다

FSB는 테러리스트의 신원을 밝혀낸 뒤, 테러리스트의 가족을 납치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과 귀를 잘라 테러리스트에게 보내는 동시에 "인질을 무사히 석방하지 않으면 너의 가족을 몰살한다" 라는 메세지를 즐겁게 전달했습니다.

테러리스트는 얌전히 인질을 풀어주고 러시아는 기뻐했습니다. 결론은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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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2015/10/11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그대로 '카운터 테러' 군요.

  2. 하얀까마귀 2015/10/1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에서는 유괴범에게 경찰이 몸값을 요구합니다!

  3. 헨리 2015/10/1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은 80년대에 있었던 일화로 아직 KGB였을 때의 활약이죠. 헤즈볼라에 의해 러시아의 외교관 4명이 납치당했고, 며칠 뒤 그 중 한 명이 처형당해 쓰레기장에 시신이 버려져 있던 게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KGB는 나머지 인원의 석방요청을 테러리스트 리더의 친인척의 절단된 신체 일부(고환 포함)와 함께 전달했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자 아예 죽여버린 뒤에 '다른 가족들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죠.

    얼마 뒤 인질들은 러시아 대사관 근처에 온전한 상태로 풀려났습니다.

  4. 광영 2015/11/2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articles.latimes.컴/1986-01-07/news/mn-13892_1_soviets

    기사 찾으니 진짜로 나오네요.

    저기 컴이 금칙어라서, 저 부분만 영어로 바꿔주시면 기사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