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전략)
그 여자는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그저 슥~ 하고 수저를 들어서 카레를 다 먹은 뒤
아무 일 없었던 듯이 가게를 뒤로 하고 사라졌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뒷정리를 위해 그녀의 자리로 갔다가 그녀가 먹고 난 그릇을 보고난 저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보통, 카레를 먹고 난 뒤의 그릇은 아무리 다 먹었다고 해도 그릇에 카레도 좀 남아있고, 지저분하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녀의 그릇은 한눈에 보기에도 이 그릇에 누군가가 카레라이스를 담아 먹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혹시 그녀는, 카레를 먹고 난 뒤에 무언가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있는, 어떤 특수한 먹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일까요?
63
>> 56
그 특수한 방법 알고 싶다
112
>> 63
우선 카레와 라이스의 경계선을 먹고 난 뒤, 쌀을 카레쪽으로 밀어가면서 또 그 경계선을 먹고
그것을 반복해서 다 먹으면 접시를 깨끗하게 다 먹을 수 있다는 방법을 옛날에 TV에서 본 적이 있다.
114
>> 112
오 땡큐. 마침 오늘 저녁 카레니까 해봐야겠다
120
>> 112
하지만 오사카 쪽의 카레라이스는 대충 이런 느낌으로 나온다고. 경계선 따위는 처음부터 아예 없어
(전략)
그 여자는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그저 슥~ 하고 수저를 들어서 카레를 다 먹은 뒤
아무 일 없었던 듯이 가게를 뒤로 하고 사라졌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뒷정리를 위해 그녀의 자리로 갔다가 그녀가 먹고 난 그릇을 보고난 저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보통, 카레를 먹고 난 뒤의 그릇은 아무리 다 먹었다고 해도 그릇에 카레도 좀 남아있고, 지저분하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녀의 그릇은 한눈에 보기에도 이 그릇에 누군가가 카레라이스를 담아 먹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혹시 그녀는, 카레를 먹고 난 뒤에 무언가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있는, 어떤 특수한 먹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일까요?
63
>> 56
그 특수한 방법 알고 싶다
112
>> 63
우선 카레와 라이스의 경계선을 먹고 난 뒤, 쌀을 카레쪽으로 밀어가면서 또 그 경계선을 먹고
그것을 반복해서 다 먹으면 접시를 깨끗하게 다 먹을 수 있다는 방법을 옛날에 TV에서 본 적이 있다.
114
>> 112
오 땡큐. 마침 오늘 저녁 카레니까 해봐야겠다
120
>> 112
하지만 오사카 쪽의 카레라이스는 대충 이런 느낌으로 나온다고. 경계선 따위는 처음부터 아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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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혀인가...
역시 혀로...
가끔 스프 먹다보면 스프 표면이 굳고 스프면과 그릇 사이에 살짝 물이 생기면서 깔끔하게 먹어질 때가 있던데, 그 비슷한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