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남자가 눈부신 미모의 금발여인을 동반한 채 어떤 고급 보석가게를 방문했다.
남자는 그 중에서 한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건 얼마지?」
「네 고객님, 그 다이아몬드 반지는 3만 달러입니다」
「그런가. 그럼 이걸로 하지. 그런데 마침 지갑을 두고와서 그런데, 이 수표로 결제해도 괜찮나?」
남자는 품에서 수표책을 꺼내 그 중에서 한장을 찢어 3만 달러를 적어넣었다. 말로만 듣던 백지수표였다.
점원은 친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물론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알고 있어. 물건은 월요일날 결제가 끝나고 나서 받기로 하지」
「그러면 월요일까지 수표 결제를 마무리 해놓겠습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월요일, 남자가 다시 보석점을 방문하자 점원은 그 공손하던 태도와는 달리 매우 화를 내고 있었다.
「이 사기꾼! 은행에 그 수표를 들고갔더니 당신 계좌에는 3만 달러는 커녕 1센트도 들어있지 않았어! 이제
와서 뭐하러 여길 또 왔나!」
그러자 남자는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최고의 주말을 보낼 수 있었던 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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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초간 이해를 못했습니다. 최고의 주말?,아하 금발 미녀! 푸훗.
허,허허...지능적이군.금발여인만 불쌍...(...)
저도 한참 이해를 못하다가 첫번째 줄을 자세히 보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뒤늦게 이해했다;
모르겠어요~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
남자가 3만 달러나 되는 보석을 산 걸 보고 미녀가 호감을 품어서 남자랑 @$$하고 잘 놀았다는 말이겠죠
미국에는 “금발여자는 바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유학파인 아는분의 말로는 완전한 금발에 미녀는
정말로 여왕대우를 받고 그런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기때문에
성격이 좋은경우도 드물고 바보인경우가 많다더군요.
...랄까 여자가 바보라기보다는 남자가 약은 이야기.
cheuqe는 금액을 적어넣을수 있게 백지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기서 말하는 수표는 다른 개념인가..?;;
혹시 금발이세요?
......저기, 여기 한국에는 자기앞수표라고 해서 금액이 적혀있는 수표가 일반적입니다.
서방국가들에서 신용카드 제도가 생기기 전에 들고다니던 수표책에 인출할 금액을 적어서 내는 건 일단 잘 개념이 희박하죠.
...물론 백지수표라고 해도 거기 연결된 계좌에 잔고가 빵빵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