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집에 너무 자주 종교권유 전화가 걸려와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좋게좋게 말하고
끊어도 다음 날이면 또 끈질기게 전화를 걸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도 평소와 같이 자기네 종교를 권유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기 저 편에서는 언제나의 뻔한 대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당신은 신의 존재를 믿습니까?」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문득 마음 속에서 짜증이 폭발했고, 오랜 세월 마음 속에서 참아 온 필살기를 날렸습니다.  

「내가 신이다」

그 날 이후 권유하는 전화는 걸려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86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두치오 2007/04/30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토!

  2. snowall 2007/04/30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은 죽었다.
    -_-?

  3. 키리코 2007/04/30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바로 신세계의 신이 될 남자다

  4. 길손 2007/04/3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저런 묘책이.

  5. 2007/04/30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다른방법도 있는걸로 어디서 본것같습니다 ㄲㄲ 저런전화 오면 받아들고 '아가씨~ 속옷 뭐입었어~? 하악하악~' 그 이후로 안온다고 함.

  6. 칠색 2007/04/30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토네여 ㅋㅋ

  7. 륭님 2007/05/01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장면을 부모님한테 목격이라도 되는날엔 .. 정신과치료 ㄱㄱ?

  8. 삼손 2007/05/01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강이네요. 좀 퍼가겠습니다...
    ...아 근데 왜 난 저런 종교권유가 안 들어오지?

  9. about:blank 2007/05/0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은 스즈미야 하루히씨입니다만.                          [...]

  10. 꼬마 2007/05/01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SOS단에 투신한 상태입니다...라고 한다면'';

  11. C. 2007/05/01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umentia.com/77

    ....왜 더 이상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12. 꿀꿀이 2007/05/02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스 최강!

  13. 마유라 2007/05/02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하루히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