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미국인 친구와 인터넷에서 채팅을 하다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인 「난 말이야, NHK같은 일본 뉴스 프로그램을 자주 보곤해」
나 「어라? 왜요? 일본 뉴스를 아무리 봐도 당신한테는 아무 상관 없잖아요?」
미국인 「그야 그렇지만, 여기(미국)는 맨날 전쟁보도 뿐이라. 이젠 전쟁 뉴스 따위는 지겨워. 혹시 CNN 알아?」
나 「당연하죠, 유명하잖아요 CNN」
미국인 「CNN에 새 스폰서가 붙었는데, 어디라고 생각해?」
나 「글쎄요, 지금 대화 흐름을 봐서는 보통 회사는 아닐 것 같은...」
미국인 「그래! 놀랍게도 CNN의 새 스폰서는 미 해군이라구!」
나 「엑? 정말?」
미국인 「못 믿겠으면 CNN을 보라구. 프로그램 전후에【이 프로그램은 미 해군이 보내드립니다】문자가
나온다니까」
나 「굉장하네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왜 일본 뉴스를 보나요?」
미국인 「일본 뉴스는 왠지 평화 그 자체같단 말이야. 너무 평화롭다니까」
나 「일본 뉴스가?」
미국인 「꽃이 핀다던가, 바다표범의 상륙이라던가, 벚꽃 전선이 북상 중이라던가!! 그야말로 상상도 할 수
없는 뉴스가 나온다니까」
나 「아, 그러고보니 그건 별로 의식해 본 적이 없구나」
미국인 「그건 니네 나라가 평화롭기 때문이라구. 제길! 미국의 매스컴은 최악이야!」
나 「꽃이라, 그러고보니 이제 곧 꽃놀이 계절이네요」
미국인 「꽃놀이? 꽃을 보면서 산책하고 나들이하며 노는 그거 말인가? 아아, 일본은 어째서 그렇게 평화
롭단 말인가! 젠장! 어째서 꽃이 피는 것 따위를 일일히 뉴스로 보도하는거야! 너무 평화스러워!」
나 「저기……」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새삼 일본정부의 평화외교와 평화헌법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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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아메리카나는 미국 얘기가 아니었던가..
비범한 미국뉴스
우리나라는 요세 인질 사건과 비리 사건때문에 시끄럽죠..
그 인질중에..
학교 후배가 잡혀있습죠....;
남의 일이지만 남의 일이 아닌 기분 -_-;
미국에서 미군 광고 엄청 많이하죠. 모병제인건 일본과 같은데 왜 그럴까요?
미국식 애국주의. 각국의
현재 군사적 부분에 대한 정책
등등이
영향을 주는게 아닐런지
..
아님말구요 <wwwwww
므겡님 말씀이 맞아요.
미국이 자기네들 군사력으로 이곳저곳에 간섭하잖아요?
그것을 위해 병사가 필요하니 모집하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에는 경제적으로 허덕이는 애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그런 애들이 입대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해요
미국식 애국주의... 결국 우리의 군사력으로 남의 나라에 간섭하자는 마인드죠
이미 카레이스에 미군이 출전하고, 미군이 주최하는 레이스가 있는판에.. 뭘더 바랄까요-허허
울나라는 일본과 비슷하게 평화로운 뉴스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쌈붙이는 뉴스가 대세..
날이 갈수록 기자들의 이간질 스킬이 늘어나는듯...
우리나라는 무려 컴퓨터 게임 팀에도 '공군'팀이 존재하지요
지워야 되는데 암호를 모르겠네요;;; 죄송
이런 걸 상전벽해라고 하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터진 지금 읽고 있으니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