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행 앞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 앞을 지나가던 한 금발 외국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외국인이 품에서 무언가를 풀썩 떨어뜨렸다. 지갑이었다. 그리고 역시 지나가던 길의 한 OL풍의
누나가 그것 깨닫고는
「저, 지갑 떨어뜨리셨는데요…」
하고 뒤에서 말했지만 그 외국인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그대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분명 일본어를 알아듣지
못한 모양. 그러자 그 누나는 뭘 생각했는지 갑자기 이렇게 외쳤다.
「요, 멘~!」
나는 순간적으로 뿜을 뻔 했지만 어쨌든 그 외국인은 뒤를 돌아봤고 흘린 물건을 깨달았다. 그런데 흑인 DJ도
아니고 요~멘~ 이라니. 그 말 밖에 안 떠올랐던 것일까.
그리고 그 외국인이 품에서 무언가를 풀썩 떨어뜨렸다. 지갑이었다. 그리고 역시 지나가던 길의 한 OL풍의
누나가 그것 깨닫고는
「저, 지갑 떨어뜨리셨는데요…」
하고 뒤에서 말했지만 그 외국인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그대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분명 일본어를 알아듣지
못한 모양. 그러자 그 누나는 뭘 생각했는지 갑자기 이렇게 외쳤다.
「요, 멘~!」
나는 순간적으로 뿜을 뻔 했지만 어쨌든 그 외국인은 뒤를 돌아봤고 흘린 물건을 깨달았다. 그런데 흑인 DJ도
아니고 요~멘~ 이라니. 그 말 밖에 안 떠올랐던 것일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Execuse me 라든가 많을텐데 하필 요 멘 ㅋㅋㅋ
이 글을 보니, 영사관 닫을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맞춰가느라 비오는 날 광화문 한복판을 우산 없이 막 뛰어다니는데, 횡단보도에 걸려서 어쩌다가 옆에 선 외국인(남자, 추정 50세)이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유 룩스라익 크레이지, 알유오케이? 알유오케이??" 라는 이야길 들은 일이 생각났다능.
난 쉬크하게 "파인땡큐 앤유?"를 외칠뻔했다는.
우리나라사람은 외국에서 사고가 나서 다쳐도 "Are you okay?"라고 물으면 "Fine, thank you. And you?"라고 대답한다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교양시간에 교수님이
절대로 파인땡큐하지말라고..ㅋㅋ
그러면서 예를 들었던게 그 얘기였는데ㅋㅋㅋ
처음보는 사람보고 미쳤냐니..
Don't care me BITCH !! 라고 말해버리시지..
책임은 못짐(...)
어릴때 돋보기로 종이태우는걸 신기하게 바라보던 외국인 2인조가 생각나네요(....)
전에 명동에서 수학여행 온 일본고딩이 지갑을 흘리길래
주워들고 잠깐 머리를 굴리다가
헤이 각세~ 라고 불렀던 기억이(영어+일본어?)
허리를 90도 이상으로 대여섯번 굽히며 "아리가또고자이마스" 하는데
그렇게 인사받아보기는 생전 처음이었다.
지갑에 무척 소중한게 들어있었나봐요. 친절하시네요, 댓글다신 분도 그 학생분도.
그 날을 위한 결전병기
건담(CD)이 들어있었던 건 아닐까요?
지갑이 비었어도 그렇게 인사하는게 보통입니다 ^^;
흠
지갑 주워본 적은 몇 번 있는데(찾아주기도 한 2,3번..)..[..].
아직까지 외국인은!!!!!!!!
돌려준다면...15%는 받아내야하지 않겠습..?<
링컨에 나온 MC말투가 튀어나온거일수도......요새 일본에서 유행중 헤이~맨 요~맨
OL만세 >ㅂ</
ㅋㅋㅋ 전에 어떤 외국인 여자분 가방에서 ..그런걸 뭐라고하나;;
아, 열쇠고리에 달린 인형이 떨어지길래..
아무말없이 쫒아가서 인형을 내밀었더니
처음엔 -_-이런표정으로 쳐다보다 인형보더니 급반가운표정...ㅋㅋㅋ
오!! 큐트걸!! 땡큐!! 땡큐!! 연발.. 무안해서 도망갔음...
어제 클럽에서 춤추다가 외국인이랑 부딫쳤는데
180 넘는 백인이 죄송합니다 하면서 손을 올리는것 같았는데
춤추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냥 하이파이브 한번 했더니
어의없다는듯이 쳐다보고 제갈길 가더군요 ㅋ
친구들은 그거보고 웃고 ㅎ
꼬꼬마일때,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어기적어기적 나오는데 흑인두분이 입구를 막고는...
'yo, what's up?'이라며 악수를 청했던 기억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네요.
제 친구는 무서워서 다시 화장실안으로 도망가고
전 'yo babe what's up'이라며 하이파이브에 악수까지 했던..
'요, 왓촵?'
...센스 -_-b
능금님 대박이여요 ㅋㅋㅋㅋㅋ
고딩때 신호등에서 서있는데.. 건너편에서 외국인이 어떤 아저씨한테 말걸고..
아저씨는 막 당황... 그러다가 (거의)도망...
그리고 신호바뀌고 걸어오는 외국인... 날 보면서
순간.. 도망가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외국도 아니고 우리나라서! 내가 왜! 란 맘에 당당히..
(저쪽에서 아저씨가 멀찍이서 날 보고 있음.. 난 어쩔지 궁금한 모양..)
그러더니.. 나에게 온 외국인은 한국말로 길을 묻고.. 나도 역시 친철히 한국말로 대답...
저쪽에서 어이없어 하는 아저씨...
-_-a 나도 순간 이거 어디 몰래 카메라가 아닐지 고민했다는..
그거 생각나네요.
제가 아는 사람이 노어노문학과 나왔는데,
어느날 버스를 탔는데 옆자리 사람 둘이서 러시아어로 열심히 대화를 하길래
나름 회화공부라? 열심히 들었답니다.
근데 좀 있다가 그 러시아 사람이 '영어'로 길을 물어보길래
'러시아어'로 길을 알려줬더랍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듣고 끄덕거리다가 '응?' ㅡ_-)? 이런 표정이 되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