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에 태어난 미술계의 대혁명「큐비즘」.

이것은 물체를 단일초점의 원근법에 의해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복수시점에서 초점을 잡아 평면 위에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것이었습니다. 조르쥬 브라크와 피카소에 의해 확립된 이 기법에 대해 알기쉽게 꼬추로 이해해봅시다.


 세잔느의 그림에 감명을 받은 그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에로그림이 가진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크윽… 엉덩이를 정면에서 보면 가슴을 제대로 볼 수 없다 …」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큐비즘」입니다. 즉 여자모델의 상하좌우전후, 야한 부분을 전부 그릴 수 있다! 비록 그 전부를 하나의 화면에
그려내면 완전 괴물이 되어버린다고 해도 좋다! 머리 속에서 보완해서 여자를 완성하면 되니까! 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폭주한 두 사람의 작품은 극에 달한 난해함을 갖게 되어, 설령 여성의 나체를 그리더라도 이미 외설적으로
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들은「외설적이다! 외설적이야!」라며 정신없이 계속해서 그렸습니다.
 
첨언으로, 브라크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이 기법입니다만, 피카소에게 있어서 큐비즘은 하나의 단순한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모험적인 에로틱을 끊임없이 탐구한 피카소야말로 진정한 미술계의 개척자. 그는
로리, 폭유, SM, 게이, 스카토로, 음란녀 등… 지금까지 없었던 수많은 에로 스타일을 자신의 작품 세계 속에서
선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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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nctus 2007/11/25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내가 처음 글써보긴 첨이네..;;

    그건 그렇고 저렇게 해석하니 또 그 맛이 새롭구만요.. 헐...;

  2. Sanctus 2007/11/25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아침은 다들 기독교 가시나봐요? 어째 방문하시는 분들이 뜸하신가요? 어떤가요?

    어째 살짝 비꼬는 듯한 질문이 되어버린 거 같기도 하네요^^ 열씨미 기도하시는 분들한테는 죄송..

    • 아스나리카 2007/11/25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요일 아침은, 제 경우는 모처럼의 휴일이니 낮까지 미친듯이 잡니다.

    • 코코넛 2007/11/27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에 오는 분들 중 교회가는 사람보다
      늦잠자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

    • ???????? 2007/12/12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요일 아침
      잠>운동>독서>.>.......>>>>교회

  3. 지나가던무명 2007/11/25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ch 동정덕후들의 정신세계는 과연 어디까지 ㅠㅠ...

  4. 아이스 2007/11/25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저렇게 써놓으니..속직히 이해는 잘가능..*-ㅅ-*

  5. ㅠㅠ 2007/11/25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해... 머리에 쏙 들어온다...

  6. 쯔바이 2007/11/25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겁니까? http://pub.paran.com/pinkpinkcat/43.jpg

    옛날 사람들의 도전 정신은 정말이지 훌륭하달까,
    아니 이런거에 흥분할수 있는 피카소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7. 꿀꿀이 2007/11/25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카소 그림 다시 봐야겠는걸... 그러고보니 허리가 비비 꼬인 여자들이 중세 그림에 많이 나왔죠...

  8. 코끼리엘리사 2007/11/25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설을 넘어버렸지만 오히려 "외설적이다! 외설적이야!"라고 외치는 부분이 블랙코메디적이라 맘에 쏙

  9. get 2007/11/25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카토로는 뭔가요;;

    • 마키 2007/11/25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설물을 먹음으로써 성적만족감을 느끼는 행위입니다

    • 코○리엘리사 2007/11/25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먹는데까지 가기 직전의 배변하는 행위자체로 성적인 흥분을 얻는단계부터가 스캇이 아니던가요

    • 지나가던무명 2007/11/2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덧붙여서
      원조 스카토로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쿠타가와 단편집 하나 사서 읽어보시압 -_-...

    • neia 2007/11/30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문은 'scatology'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10. r 2007/11/25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좋은 설명이다.
    2ch의 덕후들은 천재인가!?

  11. 나나미 2007/11/25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인간의 모습이 아니잖아............ O<-<

  12. 아스나리카 2007/11/25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느낄 수 있단 말이야?!

  13. 엘숑 2007/11/25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해가 아주 쉽네요.
    배우진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머리에.

  14. 유키케이 2007/11/26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로 명쾌한 해명입니다.
    이른바 시점전환이 필요없는 <나홀로 일루전식 투시원근법>이라 할수 있겠군요.

  15. !? 2007/11/26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피카소가 좀 더 늦게 태어나 요즘같은 세상에 태어났다면, 3dmax나 마야만 두드리고 있었겠군요.

  16. ???????? 2007/12/12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비뇽의...뭐더라..그게 생각나는데 맞나;

    • 돼지 2008/07/16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아비뇽의 처녀들 일 듯 싶습니다?

      헌데 이거 댓글 날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