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전철로 집으로 가던 중.

앞자리에는 커플이 앉아있었는데, 비교적 한산했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게 무릎베게를 해주고 있었다. 그들은
위아래로 서로 마주보거나 키스를 나누었고 그 모습을 본 나는 속으로 '우호~'하고 탄성만 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거기까지! 나머지는 집에가서 해!」라고 꾸짖는 우리 어머니의 목소리. 흠칫하며 고개를 돌리자, 옆에 게임을
하던 왠 꼬맹이가 우리 어머니에게 혼나고 있었다.

커플은 누가 자기네한테 말한 줄 알고 당황해서 몸을 일으키곤 두리번 두리번. (폭소)

엄마, 혹시 일부러 그런거야?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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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 2007/11/2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렸는지도...

  2. 리라팬 2007/11/26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우셨는지도...

  3. 피더 2007/11/26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스쟁이 우후훗!!

  4. 나나미 2007/11/26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찔렸구나 ~ㅂ~
    안되는줄 알면 하지를 말지....

  5. 미소녀 2007/11/26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 만세!! ^▽^

  6. 꿀꿀이 2007/11/26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석이조

  7. 감청 2007/11/26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어머니는 제 옆....<

  8. 지나가던무명 2007/11/26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렸구나

  9. 꼬마 2007/11/26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ㄴ이건 좀...(...)

  10. 꼬마 2007/11/2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비밀번호를 잘못쳤다.(...못지운다.ㅠ.ㅠ)

  11. 마일드세븐 2007/11/26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였구나 샤아!..가 아니고 엄마!

  12. snowall 2007/11/26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타이낚...

  13. 코코넛 2007/11/27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라디오에서 였나,

    버스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에게 아저씨가
    "여기가 여관방인줄 알아?!'
    라고 호통을 치니

    그 옆에서 주무시던 다른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
    "내가 잠을 자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라고 화를 낸 이야기...............


    ....가 생각났어요; ㅋ

  14. 쓰레기단장 2007/11/2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은근히 저런커플 많아요. 좀 한산한 전철에서 가슴 주무르는 커플까지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의 사생활에는 간섭안하는 주의의 나라라 그런일로 주의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예전에는 신쥬쿠역 서쪽출구에 있는 기둥에서 한시간동안 뽀뽀를 멈추지!
    않는 커플도 본적있고... (왜 한시간동안 봤냐면 친구와의 약속에서 친구가 한시간반을
    지각했기 때문에.)
    그나저나 무릎베게라고 하면 죽은이도 벌떡 일으킨다는 그 전설의;;;;;
    ps.아키바 한정인진 모르겠으나 당초무늬 화복을 입은 젊은 여자가 무릎베게를 해 주면서
    귀를 파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30분에 5000엔이었나....-_-;;;;

  15. 민트 2007/12/07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누님이 너무 자주 귀파준다고 그래서 귀찮아 하지 말입니다.

  16. 이히히 2008/01/19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남동생도 내가 귀파주고싶어하면, 거절하는데 -_- 난 귀파는게 좋은데.

  17. 정병화 2008/02/05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엄마한테 매일 파주라고 하는

  18. 10일더미래인 2008/10/31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너 나이 말해 나이

  19. 작은악마 2008/11/0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한강변에서 자전거에 트레일러까지 달고 가족이 나와서 노는데... 8각정있는데 1층에 자리잡고 노는데...

    2층에.. 왠 여자둘과 남자 하나가 올라가더니 텐트를 치더니 들어가선..
    안에서 뒹굴 뒹굴 쿵짝 털썩... 캬아아..
    한시간도 넘게...

    -_-;; 뭘 한건지 너무 궁금한...
    분명히 셋다 앉아있지도 않고 뒹굴거리는건... 살짝 보였는데...


    왜!! 여자둘에 남자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