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은 나치 독일에 매일같이 공중폭격을 계속했지만 매번 의외로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예상 외로 정해진 루트에 따라 제대로 폭격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귀환하는 폭격팀이 속출했기 때문
이다.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적 요격기 대부대를 발견해서」 등의 여러가지 변명이 쏟아졌지만, 당시
통계학에 일가견이 있어서 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던 부관 맥마나라의 조사에 따라 판명된 진상은「파일럿이
공포심에 의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비상사태” 로 오해했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오해는 완곡한 표현으로,
실제로는「거짓말을 하고 도망쳐왔다」였다)

당시 미군기의 손실율은 약 4%로, 확률에 따르면 25회를 출격하면 결국 죽는다는 소리. 그래서 파일럿 모두가
「머지않아 나도 죽게될거야」라며 무서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계속되는 전장이탈에 뚜껑이 열린 한 장교가「다음부터는 매번 나도 같이 출격한다! 맨 끝에서 따라갈
테니까, 도망치는 놈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격추한다」라고 선언하고는 실제로 매번 폭격기 대열 맨 끝에서
무선으로「총알은 앞에서만 날아 오는게 아니야. 다들 명심해」라고 마구 위협하여, 나치독일의 거리를 차례
차례로 다 불태우는데 성공했다.

그 장교의 이름이 바로 커티스 르메이. 훗날 태평양 전쟁에서 마찬가지로 대폭격을 당한 일본인들에게
「악마 르메이」라고 불린 그 인물이다.



126
르메이 전설

도쿄를 다 태워버린 대공습이었지만, 초저공 비행을 실시했기 때문에 미군기의 손실도 컸다. 불과 하룻밤만에
12기가 격추되고 42기가 피탄당하는 대손해를 입기까지 했다. 많은 전우를 잃은 미군병사들은, 기지에 귀환한
후 권총을 들고 르메이에게 다가갔다.

「왜 저공 비행으로 폭격하도록 명령을 내린건가! 너 때문에 몇 백명의 전우가 죽었는지 아는가!」

그 말을 들은 르메이는 태연하게,

「하룻밤만에 대일본 제국의 수도를 잿더미로 만들고 최소한 10만명을 죽였다. 작전은 대성공이다!」
「내일은 나고야, 모레는 오사카, 그 다음은 고베다. 1주일만에 일본을 잿더미로 만들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고.

그리고 그 후 실제로 단 6일만에 일본 내 대도시는 거의 모조리 불탔고, 그제서야 르메이는 폭격중지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그는 본국에 이러한 말을 전했다.

「남태평양 전역에 비축해둔 폭탄을 전부 다 써버렸다. 현재, 폭격 정지 중. 즉각적인 보급을 요청한다」




131
또 르메이의 이야기. 제 2차 대전 당시 엄청난 전과를 올린 르메이는 케네디 대통령 시절의 쿠바 위기 때에는
이미 공군의 장성이 되어있었다. 당시 국무장관은 한 때의 부하였던 맥나마라.

케네디와 맥나마라가 필사적으로 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카스트로, 흐루시쵸프와 접촉하고 있는 그 사이,
르메이는 핵폭탄을 실은 폭격기를 쿠바 영공 가까이에 공중대기 시켜놓고는 백악관에「90초 안에 쿠바 수도
하바나에 핵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부디 공격 지시를!」라며 마구 전보를 쳤다.

「우리나라가 핵을 사용하면, 소련과의 전면 핵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라며 자제를 요구하는 맥나마라
에 대해 르메이는,「핵 보유수는 미국이 위다! 죽이려고 한다면 당연히 총알이 많은 놈이 이긴다!」라고 단언.

또, 군 정보부에서의 보고라는 형태로「쿠바에 핵은 배치되지 않았다. 지금 카스트로는 괜히 우리에게 겁을
주고 있을 뿐」이라고 진언.

그러나 실제 1990년대에 접어들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쿠바에는 160발이 넘는 핵탄두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카스트로나 흐루시쵸프도 미국이 영공을 침범한 순간에 뉴욕, 워싱턴에 핵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다행히 백악관 측이 르메이의 주장을 물리쳐 쿠바위기는 무사히 지나갔다.

만약 그 때 르메이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지구는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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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츠란 2007/11/27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마지막 줄에 후덜덜;;;;앗 그나저나 첫글;;?

  2. ㅇㅅㅇ 2007/11/27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전쟁광....... 맘에 안드네요 아무리 명령에 의해서라지만

  3. sr 2007/11/27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싸우고 보자는건가-_-..
    이거 몇시에 올린거야;; 잠은 잤나?

  4. 작은악마 2007/11/27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그렇고 -_-

    「하룻밤만에 대일본 제국의 수도를 잿더미로 만들고 최소한 10만명을 죽였다. 작전은 대성공이다!」

    대일본제국 이라고 할리가 없잖아요 -_-
    적상대국을.. 자국민도 안쓰는 사람이 있는 저런 명칭을.

    그냥 Japan 이었겠지 -_- 왠지 맘에 안드는....

    • M 2007/11/2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처가 2ch이니 일본인이 작성한글이라 그럴수도 있구요.

      아니면 처음부터 비꼬면서 말한걸수도있죠.

      참 대~단하신 대일본제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런느낌으로..

    • 한가지 2007/11/2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는 Japanese Empire가 정식 명칭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부르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요. 물론 군인들에게는 Japs하나로 통하겠지만

    • wetsea 2007/11/27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메리카합중국이 공식 명칭인 만큼이나 대일본제국은 당시의 공식 명칭이죠.

      우스개를 붙이자면 우리는 '대~한민국' 이라고 자국민들도 부르지 않습니까. =ㅂ=

    • 작은악마 2007/11/28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제가 헷갈려서 그런데..

      정식명칭역시 일본에서나 한거고 외국에선 안그렇게 부른거로 아는데요.

      대략.. 대한민국이라 우리가 쓰곤하지만..
      외국에선. .그냥 한국 = 대한민국 = korea
      고.. 일본에서 대일본제국 하면서 japan 이 아니라 japaness empire 다 얘기하느거지.. 외국에선 역시 empire는 안붙인거로 아는데.

      그것도 적대국가(미국)이 붙여줬단 얘긴 처음들어서요 -_-a

      우리나라도 최근까진 북한을 공식명칭으로는 달랐던거로아는데... 나라로 인정을 안하기 땜시..

    • 그냥 2007/11/28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 진주만만 보셔도 미국인들이 Japanese Empire라고 말하는거 신나게 들으실수 있습니다

    • Gendoh 2007/11/28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은악마// 외국에서도 대한민국 정식 명칭은 Republic of Korea 입니다. 그래서 약자가 ROK 이죠 (KOR이 아닙니다). 참고로 북한 정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입니다.

  5. Sinistar 2007/11/27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서는 이성과 분별력있는 군견을 원하지 않습니다. 잘 무는 군견이좋은 군견이죠.
    마찬가지로 좋은 군인이란 보기에 따라서는 호전성이 지나친 부류일 수도 있습니다.
    이성과 분별력을 갖추는건 이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사람이면 족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면 '독일 놈들에게 졌다!'지만, 우리가 이기면 '제3제국을 무너트렸다!'가 되는겁니다.

    • 윤정 2007/11/2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성과 분별력이 없는 군견은 주인도 물어버리는 군견이겠죠-_-
      호전성이 강하것과 이성과 분별력이 없는걸 동일시하다니...
      군견은 사나운 품종을 고르는게 아니라 영리한 품종을 고르는 겁니다.
      사납고 머리나쁜 넘이 좋은 군견이라면..
      세퍼드나 진돗개 대신 도사견을 군견으로 채택하겠지요..

  6. 닷오-르 2007/11/27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만 여기 나오는 맥나마라는 '미스터 전자계산기'라고 불리다가 베트남전쟁 때 재정 파탄으로 GG를 친 그 맥나마라입니까...?

  7. 애국동맹 2007/11/27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글 사람은 일단 일본인일테고, 그런 이상 저 글은 분명히 사실만을 썼을 가능성이 드물죠.
    개인감정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정상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쓴다면 과연 냉정한 판단하에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XX하고 XX해서 XX한 XXX!'라고 해야 정상이지...(만일 안 그런다면 국사를 모르는 사람이거나 친일파겠죠...-.-;;;)

    • ㅇㅇ 2007/11/2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친일파까지는-_-;뭐, 쳐죽일 놈이라는 건 동의합니다만(...)

    • 일단 2007/11/27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란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동의할수 없군요.

    • Gendoh 2007/11/2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XX는 XX한 XX다!"라고 하는 게 옳다면, 일본 사람이 "독도는 일본 땅이다" 하는 것과 "한일 합방은 좋은 일이다"라고 하는 것도 옳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그렇게 옳은 일에 왜 우리나라는 망언이라고 난리를 치는 겁니까...

    • 라면덮밥 2007/11/28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는 '~해야 정상이다'를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정도의 뜻으로 쓰신 것 같습니다만...(그런것이기를...)

    • 지나가던 손님 2007/11/2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다가 아니라 국민정서로 봤을때 그게 일반적이라는거겠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 2007/11/30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도 그런 사람이 많다 로 읽히는데요.
      냉정한 판단하에 쓰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했으니까요..

  8. 꿀꿀이 2007/11/27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차 대전 공군 역사 살펴보면 재밌는 거 꽤 많은데...

    특히 독일 공군은 의외로 신사적이어서 비행기만 격추시키고 파일럿은 죽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장에서의 의리가 많이 싹텄다고 한다는... (그 대표 주자였던 공군 참모 아돌프 갈란트는 히틀러에게 반란 혐의 뒤집어 써서 감방에 갇히기도 했다는...)

    어쨌든 과격파 전쟁광은 한두명씩 있는 법이죠. 미국이 승리한 전쟁이라 역사속에 감추어진 것도 많겠지만, 찾아보면 재밌는 거 훨씬 많이 나온다는...

  9. 나나미 2007/11/27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한 구절에서 소름이 쫙 ;ㅂ;

  10. 코끼리엘리사 2007/11/27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람이 미국 작품에 자주나오는
    "폭격이다! 전쟁이다!"를 외치는 장군의 모델이 된거로군요.

  11. jerf 2007/11/27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꿀이 비행기가 처음 전장에 등장할 당시에는 비행기를 자기 돈으로 살 수 있을만큼 부유한 사람들만이 공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닌 사람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귀족이었고, 그래서 나라를 막론하고 공군 파일럿들은 실제 귀족이 많았습니다. ('붉은 남작' 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리히트호펜은 실제로도 작위를 가진 남작이었습니다)

    파일럿끼리의 독파이팅은 귀족의 결투 같은 거였고 ,서로가 서로에게 일종의 기사도 정신 같은 걸 갖고 있었던겁니다. 이 전통이 이어져내려와서 2차세계대전의 '신사적인 공군 파일럿' 의 이야기를 낳았습니다.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미담(?)이 나올만한 역사와 전통이 없죠.

  12. steelord 2007/11/27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건 애국도 군인정신도 뭣도 아닙니다. 그저 전쟁이 좋고 파괴가 좋은 놈일 뿐이죠.
    당시 시대상황이 저놈이 저지른 짓이 국익에 유리하게 돌아갔으니 잘나간것 뿐입니다.

  13. 은령 2007/11/27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끼리엘리사//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 나오는 '그' 양반의 모델입니다....

  14. 레딩 2007/11/27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쿄 대공습때 저공비행으로 오히려 미군 폭격기의 손실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네요
    그 당시에 출격한 B-29가 334대였던걸 생각하면 12기 격추는 아무것도 아니죠.

  15. 귀닫니 2007/11/27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알은/ 앞에서만/ 날아 오는게/ 아니야/ 다들 명심해(제목: 명심해)

  16. n 2007/11/27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시정잡배들의 입담일뿐, 카더라 통신은 신경쓰지 맙시다.

  17. 타마누님 2007/11/28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선 저런 타입이 가장 골때리죠.


    전방에 3사출신 32살 대위가 딱 저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육사엔 밀리고, 알티들은 말 안듣고 스트레스는 늘고.



    저러다가 성과지상주의가 되어서 별 하나 뜨면 아스팔트 물광 고고씽.


    저런 군인들은 정신감정 받게 해서 퇴역시켜야 합니다. 정말이죠.

  18. 리네로 2007/11/28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아더가 생각나는군요.

  19. -_- 2007/11/28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 저 사람의 작전 덕분에 태평양 전쟁은 최소한의 피해로 빠르게 종결되었다는게 일반적인 평갑니다. 저 맹렬한 폭격은 일본의 산업시설을 작살내서 결과적으로 일본의 전쟁 수행 능력 및 의지를 꺾었죠. -_- ... 전쟁광이니 정신감정이니 어이가 없군요.

    • 고고싱 2007/11/28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리라짱 블로그는 다양한 의견들이 어우러져 노는 곳으로
      마지스레도 ㅇㅋ인 한국판 2ch라고나 할까요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시길

    • r 2007/11/28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 글에서도 엄청난 전과라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단, 정신감정이 필요할 정도의 전쟁광이 빛나는 무공을 올리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빛나는 무공을 올렸다고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유명한(?)예로는 은영전의 오프레서 상급대장을 들 수 있겠군요.

    • Grain 2007/11/28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r// =-=; 하시고 싶은 말씀은 알겠지만 그래도 예를 너무 빗나가게 드셨네요.
      "간혹 오타쿠 중에는 매우 귀엽고 유쾌한 여자아이가 있기도 합니다. 유명한(?)예로는 럭키스타의 코나타를 들 수 있겠군요." 이러면 이상하잖아요 =_=;;

    • r 2007/11/28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각 경우에 있어서 오프레서와 코나타가 가장 유명(...)하다는 것이죠. 유명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 또 복잡합니다만 =_=;;

    • 뭬끼 2007/11/28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r님//Grain님이 하고 싶으신 말씀은 '만들어진 캐릭터로 예를 드는 건 좋은 것이 아니다'인듯 하네요.이 경우,실재 했던 인물을 예로 드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_-;

    • r 2007/11/29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굳이 실제 인물로 예를 들어서 논지 강화할 필요까지는 느끼지 못해서 반 농담으로 쓴 예시인데.. 마지레스가 계속 달리니 난감하군요. (?)와 (...) 로는 농담이라는 뜻이 전달이 안 되나 보네요.

    • 뭬끼 2007/11/29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마지레스가 아니었습니까?저 글 중반까지 보면 상당히 마지레스로 보입니다(...)그래서 예도 진지한 건줄 알았습니다.요즘 머릿 속에서 마지레스만 떠오르니 원(..)

    • r 2007/11/29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신대로 중반까지는 마지레스이고, 반농담으로 마무리한 글이죠. 그러니 진지한 지적은 중반까지 하고, 마무리는 반농담으로 지적하면 되는 글. 개인적으로
      "간혹 오타쿠 중에는 매우 귀엽고 유쾌한 여자아이가 있기도 합니다. 유명한(?)예로는 럭키스타의 코나타를 들 수 있겠군요."
      는 센스 있는 좋은 글로 생각합니다.

    • 뭬끼 2007/11/29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전 마지레스면 마지레스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게 보는 사람한테 더 와닿는다고 생각합니다.r님 께서 쓴 글도 센스 있긴 합니다만,한편으로는 '뭐야 이거,나 놀리는거야?'라는 식으로 이해해 버릴 수도 있죠.예를 들면 나같은 인간(...)말이죠.진지하게 쓸거라면 진지하게 매듭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읽기 거북하지 않으면 더 좋고요.

      내 생각이고,아직까지 동의해 주는 사람은 못봣지만 말입니다OTL(앗,이거 센스있는글?-_-;;)

    • r 2007/11/30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동의해드리긴 힘든 생각이긴 하군요; 센스있는 좋은 글이라고 말한 건, 추상적인 이야기만 해서 따분하고 이해도 잘 안되는 것보다는, 재미있는 예로 그게 뭔지 잘 와닿게 하는 게 좋은 글쓰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진지한 내용도 얼마든지 장난스럽게 말할 수 있고, 그게 진지하게 말한 것보다 더 잘 전달되는 경우도 많죠.

    • 뭬끼 2007/11/30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참,의견이 꽤 다른데요?이런 식으론 설령 누가 더 나은 방식이다 결론 지어져도 기분이 좋을것 같진 않습니다.
      전 제 방식이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나름 이유도 있고요.r님도 자신의 방식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으시죠?그걸 그렇게 나쁜 의도로 사용하시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그리 나쁘지 않은 것에,방법의 차이만 있다면,이렇게 서로 주장할 필요 있을까요?아,내가 먼저 시작했나=_=;

      제가 딴지 걸었던게 걸리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서로 마지레스 열심히 달자구요(...)

  20. 잭 더 리퍼 2007/11/28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양반 좀 짱인듯

  21. 홍홍 2007/11/28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사람 덕분에 일본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종전을 맞았으며, 일본인의 희생도 줄어들 수 있었죠. 애초에 b-29 폭격기들이 일본 열도 근처의 항로에 깔아놓은 수뢰진 때문에 식량 공급이 원할하지 못하여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으면 1945년 겨울내로 수천만명의 일본인이 아사할 수 있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르메이 씨가 인도주의자라는건 아니지만요 ㅎㅎ

  22. 그럼 2007/11/2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격 같은 걸 했으니까
    일본인이 전쟁의 피해자라며 벌떼같이 달려드는거야
    아사 쪽이 차라리 나았을 거라구.
    그 때는 항복하지 않은 일본 쪽이 멍청이라는 거니까

  23. 감청 2007/11/28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지구가 멸망했을 위기는 너무도 많지.

  24. 모에스트로 2007/11/28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예전 패턴....

    그 르메이씨라면 지금 제 옆에...

    • 고고싱 2007/11/29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하지만 이런 패턴 이제 식상하다고
      저 아래 포스팅에 리라짱께서 직접 거론하셨는데

    • !? 2007/11/29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지겨워 이제...
      평생 르메이나 끼고 살아라.

    • ㅇㅇ 2007/11/2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겨워도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님

    • 모에스트로 2007/11/29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리플에 리플을 다는것도 우습지만..!?님은 말씀을 평생 더럽게 하고 사세요

    • 근데 2007/11/30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 패턴 질린 사람중에 하나지만;;;
      뭐 욕도 아니고 인신공격성 댓글도 아닌데 리라쨩님이 식상하다고 하셨다 해서 꼭 그렇게 말씀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ㅋㅋㅋㅋㅋ

  25. 111 2007/11/28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흠, 그래도 우리는 이정도로 대단한놈한테 진거라구. 저정도라면 이길 수 없잖아?" 라는 분위기가 풀풀~

  26. 오잉오 2007/11/28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요... 그 거죽에 살던 애들만 어떻게 되던가 말던가 하는거지.
    그러고 나서도 한 1억년만 지나면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게뭐람...입니다 --;

  27. 불신론자 2007/11/30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가 아니라 인간이 멸망하는거지 뭐...

  28. 작은악마 2008/11/0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와서 한마디 더하면.

    115// 이거 -_- 4%의 사망률에 25번 출격하면 죽는다는... 확률에 대한 계산법이... 영 -_-;;;;

  29. 육식팬더 2009/05/0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티스 르메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

    http://sonnet.egloos.com/4092116

  30. 김철수 2009/11/0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있는 분이네요.
    남자라면 저분처럼 되야죠.
    전쟁광이니 파괴가 좋은 놈이니 뭐니 하더라도 저분덕분에 2차 대전이 끝난것이고 우리나라가 독립한겁니다.

  31. 지나가다 2009/12/13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바 미사일 위기 조사하다 여기 오게 되었는데요. 르메이가 쿠바 위기 때 뻘 짓해서 핵전쟁 날 뻔 한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핵 선제공격 줄기차게 주장하고 웃긴건 미소간 미사일 철수 결정한 이후에도 핵공격 하자고 굽히지 않았다는거죠. 폭격에 대한 그의 주장은 다 옳았지만 월남에나 쿠바에 대한 핵공격 주장은 믿기지 않는 광기 수준이었습니다. 2차대전 영웅이면 뭐 합니까? 인류 멸망시키면 다 꽝, 인류의 적이 되는거지..

  32. 두레요새2 2010/03/11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라면 저 사람보다는 사리분별이 확실해야죠.

    저런 사람이 장성에서 끝나서 다행이지.

    군 참모총장이나 국방부장관, 대통령 등을 했다면

    국민들에게는 1945년 베를린처럼 헬게이트가 열리는 겁니다.

  33. zz 2011/03/12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기시대 드립으로 유명하신 분이 커티스 르메이 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