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너희들은 나에 비교하면 행운아들이야.
내가 진짜 입학을 바랬던 대학교는, 상경해서 자취를 해야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반대하셨어.
자취를 해야하니 돈이 들고, 사립대학교라서 수업료도 비싸니까.

반대라고는 해도 말로 하는 건 아니고, 태도에서 배어나오는 그런 느낌.
아무튼 처음에는 나나 부모님이나 합격은 무리다,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지만.

그리고 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 때는 최악이었지.
어머니가 전화로 확인했는데, 수화기에서 합격입니다,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복잡한 얼굴로 나에게
전혀 기쁘지 않은 얼굴로 불쑥 합격이구나, 하고 말해주셨어.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난 그때 울었어. 합격해서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너무나 기대했었으니까.
지난 1년간의 그 모든 노력이 부정당한 느낌.
원하는 대학의 합격 발표일에 흘리는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우려의 눈물도 아니고
이런 눈물이라니. 나는 효도다운 효도 한번 해본 적 없는 불효자니까, 대학에 들어가면 정말 모든 것을 다해
효도하려고 생각했었지만….


325
>>127
합격 축하합니다.
하지만 나도 한 명의 어머니로서, 127씨의 부모님 기분이나 태도, 알 것 같다.
이 세상 부모님은 누구나「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아하는 길로 나아가거라」라고 말하고 싶어.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처지라면, 자신의 부족함에 너무나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게 돼.

예를 들어 보통 샐러리맨 가정이라면 아이가 사립대학 의대를 가고 싶어하고, 결국「조금 미안하지만
우리 집 경제사정으로는 무리야」라는 말을 해야할 때, 조금 자신이 한심하게 느끼기는 하지만 그다지 큰
미안함이나 한심함이 들지는 않지. 보통은 그게 현실이니까. 그렇지만, 의대 이외의 다른 과인데도 도쿄의
사립 대학을 보내기 어려울 때는 달라. 하물며 우리 아이가 합격할 능력이 있다면, 부모 자신의 부족함이
아이의 인생마저 망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미안하고 비참함에 괴로워. 보다 더 경제력이
있는 부모라면, 이 아이는 그 능력을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하면서.

127씨의 부모님도,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원서를 낼 때나 합격 발표 직전까지 금전적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조사하거나 생각했을 거라고 생각해. 합격했다고 해도, 보낼 방법이 없는데 큰 기쁨이 생길 리가 없지…
그렇지만 내심 자신의 아이를 자랑스럽다고 생각할거야. 그리고 그만큼 부모로서는 자신이 비참해지지.
만약 나중에 효도를 하고 싶다면, 지금 다니게 될 대학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확실히 성공한 후
「이 대학에 다닐 수 있었고, 졸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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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얀 2008/01/03 0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댓글인가요? 일본은 우리나라랑 많이 틀리네요.. 저희 어머니는 연고대만 가면 빚져서라도 학비 내주시겟다고 하시는데 ㅋㅋ

  2. 로디테 2008/01/03 0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각하긴하지만....
    저역시...저런경우였어서......[그렇다고 공부를 잘해 좋은대학에 합격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결국 다니다 때려쳐버렸긴하지만..[믕...? 머냐 이자식!]
    몇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부모님께서 미안해 하십니다...
    솔직히...그때당시는 부모님생각보단....집안처지를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쵸금은 이해할수있달까요....아직..조금이긴하지만 언젠가 모든걸 이해할때가 오곘죠...

  3. -_- 2008/01/03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꼭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아니에요.

    저도 같은 이유로 소위 명문 사립대 대신, 그보다 한 두 단계 떨어지는 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갔으니까요. 하하, 원래는 그냥 보험이란 느낌으로 하향 지원한 학교였는데. 아무튼.

    "만약 나중에 효도를 하고 싶다면, 지금 다니게 될 대학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확실히 성공한 후「이 대학에 다닐 수 있었고, 졸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면 좋겠다."

    새겨 듣겠습니다. 새벽에 숙연해지는군요.

  4. 아슈페나 2008/01/03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 재수한 학생으로써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군요..

    가고싶은 대학이 있어서 등록금을 찾아보면 생각이상으로 비싸고 또 요즘 등록금 상향이다모다 때문에..
    아무리 학자금 대출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나중에 가면 커다란 장애물만 될테구요.

    역시 이 모든걸을 해결할 방법은 사회에 나가 큰 돈을 벌어 효도하는 것 밖에 없겠지요...으구으..

  5. 아리스토 2008/01/03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되네요..
    집안 사정 때문에 무조건 집에서 제일 가까운 국립대에 와야 했거든요.
    언젠가 어머니께서 엄마 친구 아들 (모든 일에서 전쟁의 불씨가 되는 그놈의 엄친아)이
    sky 다닌다고 할 때 좀 욱하더라구요.
    누군 사립대 갈 줄 몰라서 안 갔냐고 나도 거기 갈 수 있었다고 화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남의 집 애나 남의 집 부모와 비교하는 건 서로에게 상처일 뿐일텐데.

  6. 토마토주스 2008/01/03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보니 325가 127의 어머니였다...

  7. ampstyle 2008/01/03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훈훈한글이네요

  8. ㅇㅇ 2008/01/03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가 2ch 하고있다...

  9. 겨울왕 2008/01/03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나의 꿈을 가족을 위해 희생한게 아니야


    오히려 꿈을 이뤘다

  10. ... 2008/01/03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비 무료가 되는 날은 언제 올까..

  11. -_- 2008/01/03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는 가정이 있긴 있습니까?
    아무리 사립이라고 해도 한 학기에 500 정도인데
    그 정도 경제적 능력도 없는 가정은 애초에 대학진학의 꿈을 꾸질 말고
    공고를 가서 기술을 배웠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만

    • gh 2008/01/03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답니다.

    • 코끼리엘리사 2008/01/03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리신 분이라면 여러 경우에 대한 상상력과 배려를.
      충분히 나이드신 분이라면 한국 \(^o^)/끝장

    • 잭 더 리퍼 2008/01/03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년에 500을 우습게 아시는군요

    • jh,K 2008/01/03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년에 500을 우습게 아시는군요 2

    • 카스카베 2008/01/03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1년에 천만원을 무시하시군요

      4년이면 4천만원

    • 로디테 2008/01/04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뭐...소리가 절로나오는...
      공고는 기술이나 배우고 대학가지말라는건지
      능력없는 사람은 인문계갈생각도 하지말라는건지..
      그리고...가정이 있긴있습니까...?????
      헐...지금은 아니지만[아니 지금도 일지도] 저 대학갈 당시 저희집은 가정이 아니었나보군요....참....후우..

    • 레몬라임 2008/01/04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갑자기 머리에 스팀이 확 오는 댓글을
      간만에 보는군요...
      전 그정도 능력도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사립 4년제 법학과를 포기하고
      전문대에 대출받아 들어가서
      여태껏 스스로 갚고 있습니다만.

    • ㅠ_ㅠ 2008/01/04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분...
      낚시라면 용서가능하겠지만...
      진짜라면 이뭐...

    • 아고몽 2008/01/04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랄까
      아직 대학교에서 공부 안해보신 분인가 보지요 뭐
      못배우셨다던가

    • 행인 2008/01/04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1년에 천만원을 뭔가 우습게 보시는군요-_-

    • 지나가던무명 2008/01/04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남 타워팰리스에서 살으셨쎄여?

    • 미미르 2008/01/04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난 온실의 화초시군요 부럽습니다...

    • 아스나리카 2008/01/05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가 없군요...

    • Tentacle 2008/01/05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님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 스윙 2008/01/06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낚시가 아니라면 걍 인간쉬레기~^0^

    • 미소녀 2008/01/07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그 많죠.. 사정을 잘 모르시는구만..

    • hane 2008/01/07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선이시군요.

    • 너에게 해줄 딱 한마디 2008/01/0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신

    • hit 2008/01/1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어렵게 산다는게 뭔지 모르시는군요

    • 2008/01/19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념빼곤 부럽구나. 그러니 그돈으로 생각 좀 하고살아

    • 류우카 2009/04/09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뒤늦은 글에 달기는 좀 그렇지만..
      과외나 학원강사같은 상대적으로 대학생이 많이 벌수있는 일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일년에 간신히 천만원 법니다.(그것도 휴학해서..) 등록금 내면 홀랑 날아갑니다. 생활비는 학교다니면서 또 벌어야합니다..

    • 크레센도 2011/08/1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참 지난 글이지만, 마음이 아파 써봅니다.
      초등학교 5학년쯤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고, 바람까지 들통나서 부모님은 이혼, 저와 엄마는 돈 한푼 없이 큰이모댁에 피신 비슷하게 떠나 얹혀 살았습니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문제집 살 돈이 없어서 학교 선생님께 선생용 문제집 안쓰시는 것 좀 달라고 해서 공부했구요, 물론 학비는 불우 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시에서 주더군요)으로 충당해서 여차저차 대학에 합격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등록금이 없어서 항상 과외 4~5개 + 장학금 위한 성적 등으로 개고생했고요.. 참고로 대학교 3학년때까진 제가 집 생활비도 다 책임져야 했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셨거든요.
      그래도 4학년때쯤 어머니가 일을 시작하시고, 저도 계속 운좋게 장학금을 받아서 원하던 대학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박사과정입니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지만 세상에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 공부를 못할 만한, 이렇게 힘든 사람들 많아요. 우스갯소리로라도 그런 말씀 마시길.
      이상 마지레스였습니다~

  12. xacdo 2008/01/03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자금 대출 받아서, 졸업 후 취직해서 갚아나가면 되죠.

    • Erka 2008/01/0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사회에 나가자마자 빚으로 시작하는게 쉬울거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특히 요즘같이 취업하기도 힘든 나라에서.

    • 미미르 2008/01/04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로 이자는 높아지지요:-p
      새로운 대통령께서 말하셨듯이 돈없으면 장학금타! 라는거죠뭐 :-p

    • 아스나리카 2008/01/05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빚더미에 올라앉는 기분...

    • 미소녀 2008/01/07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학자금 대출은 어느정도 대안이 된다고 생각해요.

    • hane 2008/01/07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자금 대출도 아무에게나 팍팍 해주는 건 아니랍니다. 그 문턱을 넘어선다 한들, 사회인도 되기 전 빚쟁이가 되었다는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하죠. 더욱이 요즘처럼 취업하기 더럽게 어려운 상황에서는 빚 갚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13. 민석 2008/01/03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가고 싶다면 간 후에 공부 열심히 해서 전액 장학금을 노려야... 부모님꼐는 생활비만 대달라고 하고 전액장학금을 타서 다니면....
    (장학금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순간 드는 생각입니다.;;)

  14. ㅠ_ㅠ 2008/01/04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할 말은 아닙니다만...
    중학교 때 집이 어려워져서 그 전에 가려했던 사립고도 포기하고 말하신 '실업고'에 갔고요.
    그 실업고에서도 선생님들의 권유로
    (물론 금전적인 지원도 있었고요..)
    진학했지만, 결국 버티고 버티다가 한학기를 남기고 자퇴했답니다.
    자기자신만 생각하면 그 깟 500만원 못 구하겠습니까만은...
    수입원이 자기가 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받던 말던 다니기가 힘들더군요.

    • 아저씨 2008/01/05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기지도 않는 변명이네요.
      겨우 한학기를 남겨놓고 돈이 없어서 졸업을 포기했다?
      그깟 500만원 못구하냐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면..
      거기에 좀 더 보태서 집안 생활비까지 어떻게
      구해보면 되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해서 졸업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대학 중퇴자가 구할수있는
      직업보다 훨씬 나은 직업을 구하게 될테니..
      수입도 더 나을테고요.
      한동안은 빚갚느라 더 힘들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가족을 위해서도 이쪽이 훨씬 더 좋은 일인거 아닌가요?
      몇년 남은 것도 아니고, 한학기 남겨두고
      돈이 없어서 졸업을 못했네 하는건 정말 구차한 변명입니다.

    • gjcks 2008/01/05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_ㅠ님 상황이 비슷해서 더 슬프군요. 불행한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미래를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 하긴 하지만, 가족들의 생존이 담보로 걸고 장미짗 미래를 꿈꾸며 투자하기가 힘들죠. 늙은 사람이 내일을 꿈꾸기 힘든 만큼 가난한 사람도 그렇죠.

      저도 학교 4학기 정도는 생돈내고 다녔는데, 성적나올 때마다, 장학금 발표 나올때마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참기가 힘들더군요. 하고싶은 일은 다른데 가족들 생각에 참고 하려니 전력을 쏟기 힘들기도 하더군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다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생각은 들기는 합니다만. 좀더 좋게 말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제 인생이 펴진게 아니라서 - 더 굴곡이 심해졌습니다 ㅜㅜ - 웃어넘기기가 힘드네요. 글도 두서없네요.

      쉬러왔는데... 다시 일하러 가야겠네요. 즐인생.

  15. 아스나리카 2008/01/05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읽으면서 우울해졌어요. 이번학기 등록금은 또 어찌해야하지ㅠㅠ

  16. 아우 2008/01/24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이거 왠지 계속 반복이라는 느낌...
    평법한 사람들은 계속 평범하게 살아야하고
    부자들은 계속 부자로 사니까.....
    부자들은 고액과외등으로 일반사람들보다 능력이 좋고 공부도 잘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17. -_- 2009/09/08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경우는...

    처음 입학할때는 학자금 대출이 안됐습니다. 그 다음학기부터 됐나... 요즘은 제도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땐 그랬어요.

    그래서 처음 입학할때 집을 팔고 이사를 갔죠...

    뭐 그랬었습니다; ㅜㅜ 덕분에 지금 빚은 눈더미처럼 불어 있죠;;

    위에 저랑 같은 -_- 닉을 쓴 분이 두분이나 계셔서 혼동하실수도 있겠지만;;

    하여간, 그랬는데 대학 가서 보니까 특별히 부잣집 애들이라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두만요 -_-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자의 비율 있잖습니까? 그거랑 똑같아요. 부자라서 공부 잘한게 아니라, 공부 잘하는 애들 중에 부자도 섞여 있는듯.

    부자의 약 10% 정도는 고액과외로 올라갈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고액과외 받은 사람 거의 없더군요.

    고등학교때도 보면 고액과외로 성적이 오르는 경우는 고 2 정도까지였던거 같습니다.

  18. ㄴㄴ 2012/07/3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낼 수 있음에도 강요로 진로가 바뀌는 것도 나름 불행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