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5ch 컨텐츠 2008/01/15 19:39
대학교 1학년의 봄, 시골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완전 깡촌에서 살다온 나에게는 도쿄의 모든 것이 너무나 화려해보였다.
곧바로 쇼핑을 위해 하라쥬쿠에 간 것도, 복장부터 일단 촌티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여지저기 두리번 거리던 도중 청바지 전문점이 보이길래 그래, 일단 바지부터! 하며 생각하고는 들어갔다.
한동안 가게 안을 둘러보던 도중…그래, 이거다! 멋진 청바지!

이 정도면 도쿄는 물론이거니와 도쿄의 그 어떤 간지남도 감탄할 것같은 그런 멋진 디자인!
다만 진열된 모델은 조금 사이즈가 작아보이길래 조금 더 큰 사이즈는 없나 싶어서 점원을 불렀다.
그런데 점원이 조금 비웃는 듯한 말투의 한 마디가, 시골에서 갓 상경한 나의 순진한 마음에 상처를 냈다.

「손님, 그 청바지는 여성용인데 괜찮습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전신에 식은 땀이 주르륵. 일단은 부끄러우니까「아 네, 괜찮습니다」라고 말한 후, 가게
입구 근처에 전시된 셔츠를 잠깐 보는 척 하다 곧바로 가게에서 나왔다.

그 다음부터는 다른 가게에 가봤자 왠지 또 그런 실수를 할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고 왠지 거리 전체가
무서워져서 곧바로 자취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나는 결국 대학 4년간을
학교<->자취방만 오가는 은둔생활만 했고,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2ch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도 지금은 하라쥬쿠의 청바지 샵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은 혹시라도 나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에 여성용은 2층, 남성용은 1층 하는
식으로 확실히 구분을 두고 있다☆

하라쥬쿠에 오면 꼭 내 가게를 들러줘. 그리고「2ch에서 그 이야기를 봤는데요...」라고 한마디 해 준다면
싸게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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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가루 2008/01/15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훈훈한 글이군요 ^^

  2. 음... 2008/01/15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에 일본에 가면 사용해 봐야...

    외국인 할인도 가능합니까? =ㅁ=

  3. 나나미 2008/01/15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 누구든지 성공할 가능성은 내재되어있다는 좋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군요 :)

  4. 지나가던무명 2008/01/15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글인 것 같은데 왠지 자연스럽게 공감이 간다

  5. cs 2008/01/15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라주쿠에 2층짜리 청바지샵???? 하라주쿠 자주가는데 왜 못본거같지;;;

  6. 남권우 2008/01/15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하라주쿠 어디에 있는 가게인가요?

  7. 아무게 2008/01/15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ch하면서 장사하다니...사장은 좋겠구나

  8. 하트어택 2008/01/15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웃기면서도 훈훈한 이야기군요 ㅋㅋ

  9. 그런데 2008/01/15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여성용을 입어야 하는 사람도 있다죠..

    • 나나미 2008/01/15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남자는 남성용이 작으면 여성용이라도 입을 수 있죠...
      여자는 아동용을 입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ㅠㅠㅠㅠㅠ

      그거 진짜 슬프죠 ㅠㅠㅠㅠㅠㅠ

    • 잡상인 2008/01/16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싸울일 같진 않지만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여자는 크면 남성용이라도 입을수 있죠

      그리고 남자가 입을수 있는 디자인의 옷을
      여성용이라고 하진 않죠
      유니섹스라는 표현을 쓰죠.

      어쩌다가 이런 얘기를 꺼내신건진 모르겠지만
      여자가 남자옷 입으면 털털해보이지만
      남자가 여자옷 입으면 개변태소리 듣죠.

    • 나나미 2008/01/16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혀 악의없이 괜히 서글퍼서 써내려간 글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작은 분쟁의 씨앗이 되어버렸네요 ㅠㅠㅠ
      그냥 몸에 맞는 옷을 못 입는데에 대한 작은 하소연이었습니다.
      물론 몸집이 크신 분들도 맞는 옷이 없어서 서러우실테지만, 저는 제 입장에서 옷이 커서 맞는 옷이 없는 서러움을 토로해봤습니다 ㅠㅅㅠ;;
      혹여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ㅂ;

      잡상인님// 역지사지의 자세를 갖지 않은 제 짧은 소견을 지적해주신데에는 동의합니다. 헌데 남자가 여자옷 입기 힘들다면 여자도 여자옷 입기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티나 바지가 아니면 여성복과 남성복의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조금 다르니까요. 그러니 털털한 여성이 입는 옷 또한 잡상인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유니섹스겠지요. 남자가 여자옷을 입으면 변태라는 소리를 듣는다는건 확연하게 여성의 옷임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었을 때의 경우겠죠? 반대로 여성이 그러한 남성의 옷을 입어도 이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뭐, 자기 몸에 맞고 맘에 든다면 남녀용 구별없이 입을 수 있는거겠지요 ^ㅂ^ 사실 저도 집에서는 편하게 오빠옷도 입고 다닙니다................. 외출복때문에 걱정이지만요 ㅠㅠㅠㅠ

    • 작은악마 2008/01/16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나미님/ 자주보던 분에게... 말을 걸라니 *-_-*
      ... 제 주변에 덩치작은 여자분들은... -_- 아동복 입는 분이 몇분 계십니다만....
      아동복도 이쁘게 나오는 곳이 몇군데 있답니다...
      그분들은 ( ``) 회원까지 가입해서 구매를...
      그 아동복 회사에서도 그렇게 구매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아동복도 괜찮다구요 *-_-*


      참고로 저도 얼마전까진.. 여성용 바지도 입었었지만.. 작년부터 해서 허리가 늘어.. OTL.. 이제 남성복을 입습니다... 이젠 29인치..

      여기서 보면.. 여자옷을 입으면 특정부위가 쪼이고.. 엉덩이 밑부분이 살짝 남습니다 -_-; 그거 첨엔 참 미묘한데.. 입다보면 옷이 늘어나서 괜찮더군요...

    • 잡상인 2008/01/16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에 괜히 낀거 같아 죄송합니다

      그냥 나나미님을 향한 관심 표현으로...(퍽)

    • 5호 2008/01/1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는 친구는 아동복입고 있어요~
      남자는 아동복 입으면 이상하겠지만,
      여자는 아동복입어도되요~
      그리고 남자도 일부러 여성복은 안입을듯^^; ㅎㅎ

    • 나나미 2008/01/17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동복이나 아동화가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은근 예쁜게 많아서 착용하고 싶은데,
      신장이 평균보다 조금 큰 편이라 아동복은 기장이 너무 짧고, 발도 심하게 마당발이라 아동화가 안 들어가서 ㅠㅠㅠㅠ
      심지어 여성화도 제일 큰거 신어야할 정도예요... O<-<

  10. -_- 2008/01/15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아동용을 못입어요? 싸다고 베이비 폴로만 입는 150cm 여자애도 있는데.

    • 나나미 2008/01/15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한테 뭐가 불만이신진 모르겠지만,
      전 키가 보통 이상이라 아동용이 몸에 안 맞습니다.

      좀만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뭐, 키가 작고 마르시면 아동용입어도 무리 없으시겠네요 ~ㅂ~

    • 엘시캣 2008/01/16 0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나미// 별로 나나미님께 불만이 느껴질 만한 글이
      아니라고 보는데 과민반응 하신건 아니실런지(...)

    • 나나미 2008/01/17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그게 ;ㅂ;
      -_-님께서 다른글에 남긴 글에 제가 살짝 지적한게 있는데 그 후에 바로, 다른데서는 반응이 없는데 제 글에만 이런 반응을 보이시니 그렇게 생각해버렸네요 ㅠㅠㅠ
      네, 사실 제가 좀 소인배기질이 있어서 orz.....

    • 밀리 2008/01/17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는 주니어인데 볼륨은 시니어라 못 입거든요.

  11. lapis 2008/01/15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 보면서 생각이 드는게..
    소심한 것도 정도가 있지;;
    좀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거 있죠.
    나같으면. 어? 그래요? 이야~ 남자건줄 알았는데~
    하면서 거기 직원하고 농담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데..
    저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히키코모리까지 될 정도라니;;; (오버다;;)
    뭐, 세상은 넓고 사람은 이런 저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부끄러워하면 지는겁니다.
    일단 개기세요!

    • 잡상인 2008/01/16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말씀대로
      세상은 넓고 사람은 이런 저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정도를 지나친 소심이라고 보이진 않는데요.

      부끄러워한다고 지는게 아니라
      그런 모습이 호감을 얻을수도 있고
      개기는 모습때문에 사람이 싫어질수도 있는겁니다.

    • ertret 2008/01/16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ㅋㅋ 님같은 분이 있으면
      님과 반대인 분도 있는거예요

    • sdf 2008/01/18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이사이트에서 잡상인님같은 사람이 제일 재미없더라
      개그글 댓글에 왠 무게잡는 답변인가요

    • 잡상인 2008/01/1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lapis님 말씀이 개그로 보이시나보죠?

      진심어린 충고로 보이는데요

  12. mrkwang 2008/01/15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지금 옆에 청바지가 누워(...)

  13. 나메 2008/01/15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 소심쟁이..

  14. 땅콩샌드 2008/01/15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한 걸로 싸우는...

  15. XAMAKO 2008/01/16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누나는 제겐 어릴적부터 트라우마 제조기 같은존재죠....
    늘 인격적으로 신랄하게 놀려되기에..(그것도 무의식적으로!!!!!!!)
    그때문에 한때는 여성혐오가 심각했던 적도 있었고..-_-;
    벽을두고 AT필드를 전개하면 친한사이 벽이없으면...한쪽이 넉다운될때까지 싸우는 존재..
    그것이 누나와 동생의 관계
    나 너무 소심한걸까...ORZ;

  16. 엘시캣 2008/01/16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님 청바지를 입고 나돌아다닌 적은 있었습니다.
    좀 타이트하다고 생각했는데 여성용이더군요

    그러고보니 게시물중에 청바지의 불X 스페이스에 관한 글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 김왕장 2008/01/16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살짝 배기스타일의 여성용은 남자들도 많이 입습니다. 그 스페이스...는...요즘 바지들이 밑위가 많이 짧아진 관계로 큰 의의를 두진 않습니다.

      물론 딱붙는 스타일은....숨 못쉴텐데...

  17. 타마누님 2008/01/16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용과 남성용의 차이로 낭심부분의 차이가 있다는 글을 밑에서 본 것 같은데...

  18. 준준 2008/01/16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르고 여성체형의 남자들이라면 어떻게든 여성용 바지를 입을수는 있겠지만...
    타마누님이 말씀하신 문제 때문에...
    앉거나 잃어날때 상당히 괴롭습니다.
    결론은 무리해가면서 입을 필요 없다는 것...

  19. OPAL 2008/01/16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이 글의 포인트는 2CH 은둔외톨이도 무려 장사를 할 수 있다는 점 같은데...

  20. 뽀로2미 2008/01/16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도끼 만큼 혐오스러운게 없죠.. 아호~

  21. -- 2008/01/16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에서 갓 상경했다는 컴플렉스가 있기때문에 당당해지지 못한거 같아.
    실제로 도쿄사는 간지남이었다면, 여성용이든 아동용이든 아? 그런가? 하고 넘어갔을 거야.~

  22. wetsea 2008/01/1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26사이즈다보니 저도 별 수 없이 여성용 진을 입는데, 확실히 여성용 진이 하복부쪽에 공간이 없습니다. 엉덩이는 좀 헐렁하고요. 재밌는 건, 마케팅(?) 때문인지 같은 허리 사이즈(ex;28)의 경우 실제로 대 보면 많은 경우 남성용이 허리가 좀 더 작다는 거.

    • wetsea 2008/01/1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예전에 올라왔다던 청바지 관련 글이 저거네요.

      남녀 청바지 차이 또 하나,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허리와 허리 아랫쪽의 둘레 차이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로 웨이스트 진의 경우 여성용의 27을 남성 30이 입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23. 아스나리카 2008/01/16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원의 한마디 덕분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군요ㅠ하지만 그렇게 상처받을 만한 말은 아니었을텐데ㅠ

  24. 소원백목 2008/01/16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아, 누구나 한번씩 거치는 과정......은 아니겠지?

  25. 바나나우유 2008/01/16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악마/예전에 친구가(女) 인터넷으로 바지를 샀는데 그게 남성용이었던 모양입니다. 허리는 헐렁헐렁한데 엉덩이가 꽉 쪼인다고..ㄱ-;;
    아예 유니섹스로 나온건 모르겠는데 애초에 남/여성용으로 나온건 반대의 성이 입었을때 좀 애로사항이 있는 듯 합니다.

  26. h14 2008/01/17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어디인지 알것같지...ㄱ-

  27. 흐엏엏 2008/01/17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용인데 괜찮겠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저 여잔데요...."
    하고 끝을 얼버무리며 당황한 표정으로
    말하면 되는겁니다.

  28. Karinn 2008/01/17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 경우에도 소심해서, 저런 경우 그냥 삽니다..-_-;;;
    이미 비슷한 경우로 묘한 물건 몇개 산 것도 있고 말이죠.

  29. 주리언니 2008/01/20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댓글 끝까지 다 읽는데, 진짜 영양가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댓글자제운동이 필요한 곳이란말이다, 여기는.

  30. 가루 2008/01/23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단 얘긴 (뜬금없지만) 예전에 제가 입었던 그 불알이 아픈 바지는 여성용이었단 건가요?

  31. ffdshow 2008/01/2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루님// 그렇습니다. 남성용 청바지는 불알용 스페이스가 따로 장착되어있습니다.

  32. Elfian 2008/01/28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광고하려고 적은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나요

  33. 2008/02/07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르거나 패션에 신경쓰는 남자들은 간혹 여성용 옷을 입기도 하더군요.
    자기 마음에 든다면, 그리고 자기 체형에 맞는다면 반대 성별 옷을 입어도 별 상관은 없지 싶어요.

  34. evan 2008/02/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어쩐지 주먹밥이 먹고 싶어져서..혼자 만들어서 먹고 왔어...

  35. evan 2008/02/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먹밥얘기를 읽었을 땐 별론 안먹고 싶다가 왜 갑자기 청바지 얘기에서 불끈해서 주먹밥이 먹고 싶어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