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수영 수업의 마지막 날, 남녀혼합 팀으로 수구를 했다.
풀의 한가운데에 림을 설치했는데 중앙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구조의 풀이라, 키가 작은 여자들은 다리가 잘
닿지 않아 헤엄을 쳐야했다.
시합이 시작된지 15분쯤 지났을 무렵, 등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뒤에서 여자애가 끌어안은 것이었다.
그것도 무려 우리 학년 미녀 사천왕 중의 하나로, 남자애들로부터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A코가!
A 「미안, 계속 헤엄쳐 다녔더니 다리가 저려서. 잠깐만 기대서 쉴께」
나「상관 없지만, 내 등에 너 가슴 닿았는데」
A 「미안, 그치만 어차피 가슴도 작으니까 닿아도 별 감촉도 없잖아」
나「아니, 별로 그런 뜻이 아니라. 어쨌든 기쁘지만. (가슴도 C컵이나 되면서!)」
시합 중이었던 탓에 풀의 사이드에 올라가서 쉴 수도 없었고, 결국 5분간 그대로 그녀는 내 등에 밀착해
있었다.
나「이제는 좀 괜찮아?」
A「응, 괜찮아졌지만···기분 좋으니까 잠깐만 이대로 있어줘」
나「알았어」
시합 종료까지 마치 코알라처럼 붙어있던 우리 둘. 경기를 마치고 풀의 사이드에 올라갈 때도, 내가 아래서
받쳐줘서 올려줬다. 이윽고 수영수업도 마치고 탈의실로 돌아가려던 차에,
A「미안, 다리가 또 아파서 그런데, 어깨 좀 빌려줘」
나는 그녀를 부축해서 2인 3각식으로 걸었다. 이미 주위에 있던 녀석들의 시샘어린 시선은 아플 지경.
A「걷기 힘들어」
나「그래」
그 모습을 보던 우리 반은 물론, 수업준비를 위해 나와있던 다른 반 녀석들은「안아서 데려다줘!」하고
응원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A는
A「그럼, 부탁할께」
라면서 한층 더 밀착해왔다. 그래서 그녀를 마치 보디가드처럼 안아올리자, 주위에서는 환성이 터져나왔다.
여자애들에게서는 따뜻한 박수, 남자애들에게서는 차가운 박수가.
결국 A를 탈의실까지 옮겨준 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뒤늦게 교실로 돌아왔는데, 돌아오자마자 성대한
헹가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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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인가요...?
리라님 아직도 안무주셨네요^^;
아 그리고 네번째줄 귀에서->뒤에서 오타났어요.
피곤하신듯 한데 일찍 주무세요^^;;
아까부터 두통이 좀 심해서 잠이 안 오네요.
그리고 지적하신 오타는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
오타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무주..주무..
헉.. 쿰이였어..
이 게임, 꼭, 하고 싶습니다!
아나 글도 웃겻는데 리플들도 웃기네요 ㅋㅋㅋ
헹가레를 두번 쳐주더니 급우들은 나를 바닥에 그대로 떨어뜨리고는 얼떨떨해할 틈도 없이 나를 짓밟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냐님 댓글이 사실상 정답일듯...
중딩 미소녀에 c컵이란데서 이미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_=
시노자키 아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세요
궁금해서 묻는건데,
일본의 C컵이 우리나라와 같은 치수인가요?
일본에OEM으로 속옷수출하고 있는데요, 일본c컵은 우리나라 b컵사이즈라고 보시면 되요. 하지만분명한건, 일본 아가씨들이 우리나라보다 평균 가슴사이즈가 훨.씬. 크다는것...
아셀 // 방금 검색해보고 왔습니다.
...와 이건 뭐..-_-;
얼굴은 정말 애기 같은데, 다른데는 어른이네요. 근데 몸이 좋다는 이유로 92년생 아가씨가 벌써 저렇게 올라온 사진의 절반이 헐벗었다는게 씁쓸하네요...하긴 일본 그라비아는....( -_-)y-`
아셀<< 나이도 어린데 몸매가 장난 아니네요ㅠ어우 부러워라ㅠ
초 5때 이미 시판되는 브라(A,B)는 입을 수 없었던 저도 있답니다.
... 우리 속옷사이즈는 얘기하지 않도록해요... 네?...
밀리님 초등학교 5학년때 이미 대학생인 저보다 컸다는 겁니까?
전 시판되는 A컵 브라가 큽니...
하아....담배나 배워볼까....ㅡ_-
저 부분이 최고의 순간이었으니 그 다음은 별볼일 없었다.. 일까요... 뒷이야기 궁금하네.. -ㅅ-;;;
그냥 저거로 끝인가...
지금 그녀는 제 옆에 누워있습니다...
가 왜 안나오죠? 가장 어울리는 스토린데.
어울리기 때문에 안나오는 것일지도...
지금 그녀는 다른 사람 옆에 누워있습니다 OTL
뭐랄까 -0-// 괜히 부럽네요 -0- .. 쳇
반전이 없다니 아쉽군요.
훈훈한 러브스토리 .. 뭐 뒷얘기가 없다는게 의외로 반전일지도 ^^
아시x꿈...
성대한 박수...
재밌네요.
이 게임 발매일 언제입니까?
녀석의 오른손이 세차게 움직이는 기운이 여기서도 느껴지는군.
중학교 시절의 '인생 최고의 순간'이 도대체 몇년전의 일인지
실제로 저런 낯간지러운 행위를 하는 여자애는 흔치 않다구요 ㅠㅠㅠㅠㅠㅠ
그러므로 저는 망상에 올인!
꽤나 잘팔릴 것 같은 각본인데
게임 만들어라
의외로 주인공도 여자였다던가...
남자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안아서 탈의실에까지 데리고 갔다고오??!
'키가 작은 여자들은~헤엄을 쳐야 했다'라고 나와 있으니
주인공은 키가 큰 여학생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으허허허...
저도 그 생각을...
보이시 계의 여자분이 주인공일지도;;
님들아... 왜그러세요.
A코(와 반 아이들)의 낚시라는걸 눈치챈 분이 아무도 없는겁니까?
정답!
이 눈치없는놈아.. -_-;;;;
그래도 일단은 부러운건사실...;ㅁ;
낚시여도 좋으니까 저도 저런일 좀...
일본 속옷만을 입는 사람인데요(40벌 정도 있다),
항상 F 사이즈를 사지만,한국에서는 B컵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 C컵이면 우리나라 통통한 A컵 아니지 않나..
정확한 비교 감사~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일본여성분들보다는 낫다는 이야기같네요^^
역주행중입니다만.. 어째서 '나'가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은 나오지 않는것이죠?'ㅁ'
3개쯤 위댓글을 봐주세요 'ㅂ'
남녀 혼합팀이니까 당연히 남자지요 ㅋㅋㅋ
마지막 줄 주인공도 여자란 뜻이잖아요
뭔 헛소린가요 바보인증?
글쓴이가 남자라면 탈의실 안에까지 데려다 줄수가 없죠
탈의실까지 옮겨주고 나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고 일부러 덧붙인건 글쓴이가
여자란걸 밝히기위한 장치임
위에 글을 이해못한 분이 바보 운운하는게 보기싫어서 지나가다 써봤습니다
글쓴이가 남자라면 탈의실 안에까지 데려다 줄수가 없죠
탈의실까지 옮겨주고 나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고 일부러 덧붙인건 글쓴이가
여자란걸 밝히기위한 장치임
위에 글을 이해못한 분이 바보 운운하는게 보기싫어서 지나가다 써봤습니다
'나'가 여자인데 '이미 주위에 있던 녀석들의 시샘어린 시선은 아플 지경.'이라는 말이 나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