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근처의 빵집 앞에 한 흑인 부부가 서있었습니다.
그 흑인남편은 굉장한 기세로 건포도 빵을 우적우적 먹더니, 옆의 부인이 겨우 한 입 먹은 빵마저 빼앗아
먹었습니다.
남편 「오, 빵 완전 맛있어. 하나 더 사와야겠다」
아내 「좀 있으면 저녁 먹을 시간에요. 레스토랑 가기로 했잖아요!」
그러나 남편은 빵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빵 하나를 집어들더니 정성스럽게 음미.
그리고는 빵을 계산하곤 아내가 기다리는 밖으로.
남편 「프렌치 토스트!……일거야 아마w 엄청 맛있어보이지?w」
아내 「이제 곧 저녁 먹을건데……그치만 맛있어보이네요. 따뜻하다」
남편 「응! 갓 구운 빵이라고! (우물우물) 아 역시 프렌치 토스트다. 이것도 맛있어」
아내 「혼자 다 먹지 말아요!」
남편 「이제 레스토랑에 가야되는데……(물끄러미 아쉬운 듯 빵가게를 쳐다봄) 다른 빵들도 전부 맛있어보여.
곤란하군」
아내 「됐어요w 그럼 우리 빵 사서 돌아가요. 그리고 밤에 애들이랑 같이 먹어요」
남편 「일본의 빵이 이다지도 맛있다니……대발견이다, 쌀의 나라 일본이 아니야, 대발견했다고! 나!」
감격에 겨워하는 남편을 두고 먼저 빵집에 들어간 아내는 쟁반에 빵을 하나하나 올리면서 눈을 반짝반짝.
남편을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그 흑인남편은 굉장한 기세로 건포도 빵을 우적우적 먹더니, 옆의 부인이 겨우 한 입 먹은 빵마저 빼앗아
먹었습니다.
남편 「오, 빵 완전 맛있어. 하나 더 사와야겠다」
아내 「좀 있으면 저녁 먹을 시간에요. 레스토랑 가기로 했잖아요!」
그러나 남편은 빵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빵 하나를 집어들더니 정성스럽게 음미.
그리고는 빵을 계산하곤 아내가 기다리는 밖으로.
남편 「프렌치 토스트!……일거야 아마w 엄청 맛있어보이지?w」
아내 「이제 곧 저녁 먹을건데……그치만 맛있어보이네요. 따뜻하다」
남편 「응! 갓 구운 빵이라고! (우물우물) 아 역시 프렌치 토스트다. 이것도 맛있어」
아내 「혼자 다 먹지 말아요!」
남편 「이제 레스토랑에 가야되는데……(물끄러미 아쉬운 듯 빵가게를 쳐다봄) 다른 빵들도 전부 맛있어보여.
곤란하군」
아내 「됐어요w 그럼 우리 빵 사서 돌아가요. 그리고 밤에 애들이랑 같이 먹어요」
남편 「일본의 빵이 이다지도 맛있다니……대발견이다, 쌀의 나라 일본이 아니야, 대발견했다고! 나!」
감격에 겨워하는 남편을 두고 먼저 빵집에 들어간 아내는 쟁반에 빵을 하나하나 올리면서 눈을 반짝반짝.
남편을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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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일등이닷!!
ㅜㅜㅜㅠㅠ
오늘은 꽤 이른시간 이군요.
잘 이해 안됨 ㅡㅡ
이제 웃긴점을 말해주세요
자아 웃긴점을 맞춰보시지!
부인은 레스토랑 가서 돈쓰기 싫은거다.ㅋㅋㅋㅋ
어... 어렵다.. 그냥 흐믓한 이야기인가..
아니면 찾지못한 웃음 포인트가 있는건가... 미묘해
자..이제 웃을 곳에 밑줄 그어 주세요.
...난감...;;
'레스토랑에서 돈 쓰기 싫어하는 남편'이 포인트인건가?;;;
감이 안온다...(...)
애들이랑 같이먹자 이거죠.
레스토랑은 누구랑 안갔는데...
부성애랄까요
설마 포인트는 건포도인가?
과연. 건포도가 메인이라면 납득www
외국인이 일본에서,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에 감탄하는데 이게 어찌 웃기지 않단 말입니카
저도 웃음포인트를 전혀 못잡겠는데요
남편이 돈을 쓰기 싫어한다? 부부가 둘다 본심은 돈쓰기 싫었다?
어찌됐든 웃길 내용은 아닌듯..이번건 유머로서 올리신게 아닌것 같네요.
프랑스 사는 친척분은 항상 한국에서 돌아갈때 이런 빵 못먹는다고 사가던데요
..비슷한거 아닐까요?
만약 부부가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라면, 정말로 일본 빵맛에 감탄할만 합니다. 뉴욕 베이글이니 뭐니 하지만, 보통 미국 빵맛은 지나가던 개나 줘라는 정도죠.
마지레스지만 분석을 달아보자면... 이미 하나의 장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확립된 계열의 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일본인들에게 너무나 친숙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물건들에 대해 난데없이 양키들이 호돌갑을 떨면서 감격하는 광경을 전하면서, 일본인으로서 뿌듯함과 훈훈함이 섞인 감정을 나누는 스레인 거지요. 그 외에 비슷한 시리즈로 삼각김밥 뜯는 방식에 감동하는 양키 배낭여행자라던지, 더위에 녹아있다가 팥빙수에 극락을 맛보는 미군 병사들이라던지, 가구점에 왔다가 코타츠에 파고들어가서는 안나오다가 아내에게 혼나는 영국 신사라던지 등등이 있습니다.
좀 오버라면 오버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 우리들만 해도 외국인이 한국의 전통적인 뭔가를 처음 보고는 감격해서 "우오오 너무 좋아 한국 최고~" 이러는 광경을 보면 괜히 훈훈해지잖아요?
둘다 먹어본 바로는 확실히 일본 빵이 낫습니다. 미국빵 너무 퍼석거려요.
물론 비싼데 가서 먹으면 미국이 나을지 모르지만 걍 지나가던 빵집 수준은 일본이 훨씬 높습니다.
따끈따끈베이커리를 보면 그 이유가 나옵니다....
안봐서 모르겠는데 혹시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그 만화책은 너무 막대한 분량이라 차마 시작을 못하겠더군요.^^
꺼내보기 귀찮지만서도 꽤 초반에 나오긴 합니다. [...]
기억에 타액성분에 따른 입맛차이때문에 아시아빵이 더 부드럽다고 했던 듯.
따끈따끈베이커리에서 말하기를... 아시아인은 서구인에 비해서 침샘이 발달하지 않아 침의 분비량이 적기때문에 서양빵을 먹으면 퍼석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대발견이란, 흑인 부부의 회화를 알아들은 vipper의 재능...
덕분에 웃었어요 ㅋㅋㅋㅋ
전 빵은 역시 프랑스 빵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웃긴점은 흑인이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다는 점
프렌치 토스트는 그냥 식빵이 아니라 식빵 따위를 커스타드 (계란+헤비크림)에 적셔 후라이팬에 익힌건데요
전형적인 미국인들의 아침식사.
그런걸 빵집에서 그냥 집어 먹을수 있게 놓았을리가 없죠.. 식으면 맛 없는데. -_-
바로바로 주문하면 만들어야 하는 건데요 -_-
이걸 보면 이 게시물이 어떤 vipper 의 망상이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마지레스-_-;;
저;; 일본에서는 프렌치 토스트 그냥 팔던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눅눅한 프렌치토스트가 아니라 조금 더 바삭한 느낌으로 더 맛있게 변형시켜 만들어서 팔아요;;
윗분들이 대부분 해석해 주셨으니...길게는 쓰지 않겠습니다만.
저 흑인남편이 감동한 이유 중 하나는 그가 먹은 것이 갓만들어진 프렌치 토스트의 맛 때문입니다. 사실 미쿡 애들에게 있어 프렌치 토스트 라는 건 영국애들의 칩스 & 피쉬와 같은 초저질 음식인데 생각 이상으로 고급스런 맛에 감동해 버렸다...라는 거죠.
아버님의 외국인 친구 (프랑스인) 하나가 한국에 와서
" 내가 오늘 아침에 유심히 지켜봤는데
한국인은 모두 지하철 표를 내고 타!
한사람도 빠짐없이! 와, 정말 정직한 나라야!! "
라길래 이해를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제생각에 사실은 저 남자는 흑인이 아니라 백인이었고, 빵집이 아니라 도너츠 가게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그 남자입니다. (홈페이지를 참조)
우와아앙굳 ㅠㅠ
아내의 헤어스타일은 정말 최고죠
일본 빵은 프랑스에 견줄 수 있는 퀄리티를 가진 유일한 나라입니다.
정말 다른건 몰라도 도쿄의 음식들은 본토의 음식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는데가 많지요.
물론 그런 음식점들 가격은 $%^&*&^%이지만..
일본빵은 정말 맛있어요...프랑스빵에 지지않을만큼.!!!
...아니야 그래도 프랑스 동내빵집을 못따라 갈지도.....[골목빵집에 크로와상을 먹고 울뻔한 사람]
반짝반짝은. 기쁨의 의미일까요 눈물일까요.
미국빵은 특유의 쉰냄새가 납니다. 일본빵이 정말 맛있죠.
미국빵이 그렇게 맛없나요?;;
확실히 베이글이나 브라우니는 극악이었지만....;;
투숙했던 호텔에서 아침 식사로 나오는 머핀은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어서 일주일 내내 먹고도 안 물렸는데...너무 맛있어서 그 큼지막한걸 3,4개씩 먹었어요.
한국빵도 맛있는거예요!!! 파X크라상같은곳...
지금 미국인데 빵도 빵이지만 특히 케이크는 한국이 그리워진다능...ㅠ_ㅠ
미국서 10년 산 언니는 한국에 비하면 미국은 케이크 후져 웩 느끼하고 크기만 하고....라던;;
(그니까 같은값이면 말이죠^^)
진짜 미국은 뭐든 달고,크고,느끼한 거 같아요...ㅠ_ㅠ 웱
일본에서 제과류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지만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죠!+_+
외국은 한번도 안나가봤지만...
왠지 외국 케익은 코스트코에서 파는 케익 같은 느낌의
케익일꺼라고 어림짐작으로 생각하는데요...
진짜 케익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하다는...;;;
그런게 양키센스인가;;;
미국에서 오랫동안 먹다보면 적응 됩니다 -0-...;
...저 빵집의 이름은 [후루카와 빵집]이었습니다.
그냥 훈훈하다고 느끼죠-_-;
원래 안 웃긴 개그인데 우리가 확대 해석하는거 아냐?
내....내가 메인이라고...?
아이들이 있는데 2명에서 나와서 레스토랑을 갈려고 하질않나 빵을 쳐먹는데 게산도 없이 먹고
먹는 건 시식가판이라치고
서구라면 베이비시터에게 맞기고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라면
많이 보아왔던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