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놈은 좋은 놈이다, 라고 생각하는 친구도, 인터넷에서는 익명성의 힘을 빌어 비방이나 중상모략을
해대는 것이 아닐까. 너희들처럼.
또, 애초에 좀 삐딱한 놈보다, 적당히 사람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인터넷에서는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2ch를 보다보면,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는 것 같아.
4
>>1
만약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면 넌 정말 좋은 놈이다
8
2ch에서의 성격을 그대로 현실로 대입하면 저는 매일 사람을 죽여야 합니다.
9
하지만 어차피 현실에서도 자신의 본심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은 없어. 그건 너도 마찬가지겠지.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는 성실한 알바생인 나지만, 그 이면에는, 귀여운 어린 여자애가 손님으로
오면 뭔가 확 덮쳐버리고 싶다는 망상을 하기도 하는 내가 있으니까.
11
일단 진정시켜.
>>1 은 아마 대학입시에서 실패해서 이런 생각같은 걸 하는거겠지.
위로해주자구.
12
>>1
이 사람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것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지?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우선 너 자신이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부터 생각해야겠지.
13
너희들은 근성이 썩었어.
나도 분명히 쓰레기같은 인간이지만, 너희들은 그 이하야
14
>>1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지.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던 말던 상관없는게 본심이야.
너도 증오 덩어리가 되어서 다른 사람을 증오하며 평생을 살아가라구
15
>>9
그렇지만 너무 갭이 커. 예를 들어 2ch에서 혐한 성향의 이야기가 나왔을 경우.
「응? 춍(*역주 : 춍チョン =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 사상을 가진 놈 따윈 다 죽어버려!」같은
댓글을 쓰는 놈은, 현실에서는 절대로「조선인 사상을 가진 놈은 죽어!」같은 말은 하지 않겠지.
애초에 춍이라는 차별어를 사용하지도 않을테고.
16
확실히, 2ch를 하다보면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모두 나쁜 놈처럼 생각될 때가 있긴 하지.
17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2ch가 아니더라도 어디에나 있다.
영향을 받는다면, 게시판이나 채팅 따위를 피하는 것이 정답.
18
>>14
그건 그래. 현실에서는 우수한 학자나 뛰어난 업적을 화제에 올리지만, 2ch에서는 그런 인간은
완전 무시, 불행하게 된 사람이나 범죄자를 화제에 올리지.
19
그게 더 재미있으니까.
20
>>15
진지하게 답글달자면, 2ch에서 떠들어대는「똥같은 춍, 죽어버려」같은 건, 한국에 관한 화제가
나왔을 때 관습적으로 다는 댓글 같은 것으로, 진짜 본심으로 한국에 대해 증오나 저주를 퍼붓는
놈은 거의 없어.
실제로 있다고 해도, 2ch에서 마구 떠들어대니까 그걸 진짜로 받아들인 신참이 뭣도 모르는 주제에
혐한사상에 경도된 정도. 그렇게 완전 뒤죽박죽이 되어 농담과 진담이 애매하게 된 놈도 많긴 하지만.
21
>>20
그래.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거랄까.
22
>>1
나는 너를 믿고 있다
24
반대로, 말하는 것도 보는 것도 애초에 그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봐야하는거야.
2ch를 이용한다는 건 그런 것이겠지.
얼마든지 더러운 말을 함부러 쏟아내도 되는 대신, 자신이 그 대상이 되는 것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게 싫으면 2ch는 오지 않으면 돼.
25
>>24
불쾌하면 오지말아라, 라는 게 사실 가장 말도 안되는 소리.
예를 들어, 보기 싫은 이야기일수록 신경이 쓰여 몇 번이나 보고,
비위에 거슬리는 답글이 없나 확인하게 되니까.
26
아니, 비판을 듣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봐야지.
게다가 국가나 단체, 개인 등에 쓸데없는 안티 짓거리 하는 놈들은 2ch에서도 최하층.
27
>>26
그러나 그 이용자의 9할이 최하층.
28
>>18
히로유키(역주:2ch의 관리인)가「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간파할 수 없는 사람이 2ch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던 것처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적성이라는 것이 있는 것 아닐가.
너무 순진한 놈은 여기에서 하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실제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29
현실이든 인터넷이든
같은 태도, 같은 말투인 제가 왔습니다. 와~
30
>>25
> 예를 들어, 보기 싫은 이야기일수록 신경이 쓰여 몇 번이나 보고,
> 비위에 거슬리는 답글이 없나 확인하게 되니까.
어이w 그건 바보 짓이지w
그런 마인드라면 너 절대 2ch를 즐길 수 없지 않을까. 싫은 걸 구태여 확인해가며 스트레스를
받다니. 이건 그야말로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게임을 즐긴다면서 게임하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격 아닌가.
31
>>26
조금 그건 아니라고 봐. 비판을 듣기 이전에, 여러가지 분야에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인간을,
2ch에서는 대놓고 까니까.
32
2ch를 보고 현실에 영향을 받는 놈이 멍청한거지.
33
>>31
그러니까 그 안티 짓거리도, 정말로 죽어버려! 따위를 진심으로 말하는 놈은 거의 없다고.
37
>>33
아니, 그 죽어버려! 따위를 문제시 하는게 아니야.
2ch에서는 "욕 먹는 놈은 욕 먹는 이유가 있다"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
어떤 분야든간에 그 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보이면 들입다 욕을 해댄다는 예를 들었을 뿐.
39
>>37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라는 말도 있지만, 그 노력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의 눈에 거슬리게 비칠 때 욕을 먹는거야.
뻔히 그 속이 들여다보이는, 연예인들의 짜고치는 고스톱같은 노력같은 거 말이지.
당연히 노력하는 사람을 무작정 욕하는 일 따위는 있을 수 없지.
만약 그렇게 보인다면, 니가 자기도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여서 보기 싫은 글을 자꾸 보기 때문에
그런 허상의 이미지가 만들어진 거겠지.
40
어린 놈들이 2ch를 하면 문제가 있어.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저번에 오사카 역 근처에서
고등학생 두 명이 춍이 어쩌고 재일한국인 문제가 어떻고 떠들어 대더라고.
지 친구를 우익으로 물들이는 건 내 알 바 아니지만, 여기를 어디라고 생각하는건가....
43
2ch를 하다보면 매스컴 보도를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뭔가 쓸데없는 근거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분석한다. 의심한다.
44
>>1
왠지 기분나빠www
이 세계는 인터넷 중심으로 돌아간다~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재수없다는 소리를 듣는거야.
50
타인이 어떻든 말든 >> 1의 인생과는 상관없지?
인간은, 모든 타인과 사귀는게 아니라고.
56
>>43
매스컴을 믿을 수 없다 따위의 말을 하는 것도 중2병스러운 생각이야.
물론 통채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좋지 않지만,
인터넷이 TV 뉴스나 신문보다 정확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위험해.
59
세상은 넓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까이지 않는 건 없어.
그런 게 있다면 신이겠지.
그리고, 그렇게 까이는 것이라도, 역시 마찬가지로 어디에선가는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겠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 1순위!! 선리플 후감상 ㄱㄱ
헉 당신 반칙이에요?!
전 감상하고 내려왔다는...ㅠㅠㅠ
그나저나
"그런 생각 하고 있으니 나뭇결 역째네 말해져"
는 무슨 말이죠?ㄷㄷ
아, 너무 길어서 슥 번역기를 돌린 후에 다듬은 글인데, 그 글 일부가 남아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아마도 キメ(기분나쁘다)가 변역기로 분해해서 해석된 듯.
라고 말해보는 원문이 같이 보이는 번역기를 실은 자주쓰는 내가 왔어요.
엇 마지레스지만 코끼리엘리사님 쓰시는 번역기? 번역사이트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 예전에 쓰던 원문 같이 나오는 사이트가 폐쇄돼서.. 원문 같이 안 나오는건 불편해서 지금 일웹을 거의 못다니는 중이라 ㄷㄷㄷ
우왕 1등...
1등이다! 하고 댓글을 달았건만 2등이 되버린 슬픔은 저도 잘 압니다(?)
59한테는 미안하지만 옛날부터 신은 까여...
똑같은 말의 반복같지만...
신은 자신이 신이라고 선포한 것을 경계로 까이지
나도 기독교도이지만
이를테면 예수가 자신이 신의 아들이자 현신이라고
선언하지 않았다면 그냥 사람좋은 인간이었을거야
이 논리는 결국 넷상에서도 통용되는 법.
그래도 이녀석들 가만보면 생각없는 애들은 아닌거 같아요.
한국인 이야기에서도 별 생각없이 말한다는 것도 인정하고.....과연 우리가 중국애들 까는건 장난일까..
간만에 진지글. 오히려 한국 웹에서 이런 성찰이 부족하다-고 봐요.
한국은 이미 이런 성찰할 시대도 한참전에 지났죠. 수년전부터 이미 간간히 올라오고 있었음. 요즘은 안보이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그 부분이죠.
그 성찰할만한 정보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세대가 흘러가고
외곡된 시각부터 보고 받아들인 세대가 주류가 되면
그것이 외곡된 것인지 아닌지조차 구분할 수 없게 되 버리죠.
그런의미로 전 외국, 타인에 대해 장난으로라도
부정적인 코멘트 남발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종류의 글은 새벽에 디씨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이런,지금까지의 욕들이 그저 가벼운 유흥이었다니.-_-)
유흥을 위해 욕을 한단 말인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익명성으로 인해 피해받는 사례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매한가지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네이버 리플을 볼때마다 결혼하기 싫어져요.......... O<-<...
네이트 톡톡을 보시면 더 싫어지실 겝니다.
저는 네이트 톡톡에서 사내 여직원들간의 갈등때문에
고민하는 글을 보면 회사다니기 무서워지더라구요
네이트 톡톡 정말!!;;;;
이놈저놈 이년저년할 거 없이 죄다 바람질....
게다가 속내가 까만 인간들은 어찌나 많은지......
확실히 인터넷 하다 보면 소름끼칠 때가 많다니까요;
네이트 톡의 50%는 소설일 거예요, 안심하세요.
이 글을 봄으로서 2ch를 보면서 그동안 별로 느끼지 못했던 '아무리 그래도 애네와 우린 다른 나라에 있다'를 느낍니다.
어차피 우리도 고담대구가 어떻다니 판타지대륙 중꿔가 어떻다니 떠들면서 진심으로 대구를 싫어하거나
진짜로 중국을 저주하는 것이 아닌 거랑 매한가지
ㅋㅋ고담대구..
대구까는 다음에 많이 모여있는 모양이더군요.
베트맨비긴즈 보러가야지..
소위 디씨 막장갤에도 이런 대화는 오고갑니다.
인터넷의 반일 감정을 뒤돌아 보면 일종의 유흥 아니겠습니까
반일감정 말 나오면 심한 욕설이 오고가도 죄책감을 느끼진 않잖아요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니까요. 이지메같은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든 인간의 마음은 비슷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라고 다를건 없죠
가볍게 생각하는것도 좋을듯..
그런데 궁금한 단어가 있는데 BL,SM,모에 이 말들은 무슨뜻인가요
간단하게 사전 등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BL - boys love
SM - 『사디즘sadism[명사]<심리> 성적(性的) 대상에게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만족을 얻는 이상(異常) 성욕. 프랑스의 소설가 사드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가학 성애·가학애(加虐愛)·가학증(加虐症)·기학증(嗜虐症)·학대 성욕 도착증·학대 음란증. 』 + 『마조히즘 masochism[명사]<심리> 이성(異性)으로부터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받는 데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변태 성욕. 오스트리아의 소설가 자허마조흐가 자신에게 내재한 이런 경향을 소설 속의 한 인물로 그려 냄으로써 명칭이 붙여졌다. ≒피학대 성욕 도착증·피학대 음란증·피학성애·피학애. 』
모에 - もえ [萌え][명사] 어떤 것에 대해 깊이 마음에품음.
아래 두 개 출처는 네이버 사전검색입니다. (오픈사전 말고)
참 쉽죠?
마지레스가 되겠지만 BL은 Boy's love-야오이, 남성 동성애물 입니다. 딴지 일보에 예전에 야오이란 무엇인가를 정리한 기사가 있으니 보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이상화한 남성 동성애죠. SM은 사도 마조히즘-가학 성애와 피학 성애 입니다. 쉽게 말하면 괴롭히면서 느끼는 것과 괴롭혀 지면서 느끼는 겁니다. 뭘 느끼는 지는 아동의 정서에 안좋으므로 생략합지요. 모에는 萌입니다. 한문 그대로는 새싹입니다만 문맥적으로 불탄다 라고 보는게 정설입니다. ~~에 모에한다 라는 것은 쉽게 ~~에 XX를 느낀다나 ~~취향이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XX는 앞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원에 따르면 ~~에 대한 마음-욕구가 불타고 있다라고 해석하는게 맞다고도 하더군요
댓글 쓰는 사이에 윤정호 님이 쓰셨군요^^;;
설 특집으로 초 마지레스 달립니다.
모에는 사실 인터넷에서 모호하게 발행해 그 뜻이 불분명한 것이 맞습니다.
우리나라 옛날옛적의 '아햏햏'등과 비슷하게 말이죠.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는
발생 초기 귀여운 여자 캐릭터 그림에 대해 불탄다고 적기위해
燃え를 입력하다 실수로 萌え라고 입력해서라는 설과
萌이 한자 의미가 싹튼다 → 내 안에서 무언가 싹튼다 → 불끈한다
라는 식으로 변형되 가슴에 뭔가 필이 팍하고 오는걸 의미한다는 설이 대표적.
모에 발생 초기에는 대체로 귀여운 여자아이그림에 주로 사용되어
로리타 스타일의 그림에 대한 감탄사의 일종으로 사용되었지만
점차 의미가 확장되어 가슴에 불끈하고 느낌이 오는
패티시즘, 도안, 상황, 성격에 두루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업계에서는 그 분류를 정리해 모에코드라고 칭하면서
의도적으로 균형을 부수고 모에코드가 편중되어있는 캐릭터들을 도입하게 됩니다.
이것이 현재에 와서는 지나치게 외곡된 캐릭터들과 모에 계 작품의 주류화로
비 오타쿠층이 점점 관련 상품과 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지요.
단지 모에의 특이점이라면 초기의 영향인지 기본적으로
모에라는 단어는 많아야 동연배정도 선까지 사용되는 용어로
연상 캐릭터에게는 적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외향이 어려보이는 연상은 예외입니다]
사용하실때에는 그저 마음에 두근하는 느낌이 온다면
그때 가볍게 사용하는 정도로 일단은 OK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 02년도경에 조사했던 내용을 약간 어레인지해서 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손이 얼어서 아프고 옷이 더럽혀져도 신나게 눈싸움하는것같은 심리겠지
이 포스트에서 알게된 한 가지는 '한국에 유식대장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로유키가 있다'이군요.
그러고보면 일본에서는
"니시무라 히로유키 2ch관리인 법정에서 나오라고 해도
여기서 바보같이 웃으면서 놀고 있네"
라는 식의 풍자가 섞인 노래도 만들어지고 했었죠...
[관리인으로서 명예훼손등의 소송이 몇건 걸려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김유식씨도 뭔가 그런게 있나 모르겠네요 DC는 저혀 안해서;
비슷한 사건인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유저들과의 사건이라면 최근에 소녀시대 관련 사건이 유명하죠. 유식대장이 소시갤에서 너갱이 놓고 놀고 있었는데, 유저 한 명이 디씨 사무실로 전화걸어 유식대장의 부인인 유진낭자에게 그 상황을 제보, 유진낭자 진노. 유식대장은 복수격으로 그 유저를 소시갤 쓰기 금지를 시켰던가 그랬죠. 그 뒤 얘기도 좀 있긴 합니다만 대략 가물가물.
그 뒷이야기는 그 유저가 소시갤 다시 들어오게 해달라고 빌다가 유식대장이 받아주질 않자 소녀시대안티카페를 테러해서 유식대장팬카페같은걸로 만들고 난리를 쳐서 유식대장이 다시 그 유저를 받아주자, 그 팬카페가 낚시였다...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쓰다보니 어딘가 틀린 부분도 있는 것 같지만 대충 그런 내용이예요.
아~ 역시
인터넷은 찌라시의 천국입니다. ㅎㅎㅎ
그대로 믿으면 안돼안돼.
ㅋㅋ근데 저 일본에 수학여행 갔다가 같은 호텔에 묵던 중딩넘들한테 춍소리 들었음
한 대 때려 줄라고 했는데 그넘들이 탄 엘리베이터 문이 닫혀서...
우리도 멋모르는 꼬맹이들이 일본인들 보고 쪽바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2채널에서
"거래처 사장님이 재일 한국인인데, 어제 나도 모르게 평소 2채널에서 하던데로 춍이라고 해버렸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살려주세요"
라는 댓글을 보고 폭소한 기억이.
..웃어버렸습니다...
연령대에 맞춰서 인터넷 사용도 부모나 어른의 관리가 좀 필요하죠. 뭐 다 큰 어른도 정신못차리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소화할수 있는 범위 밖의 수위(?)는 천천히 알아가도 되는데..
이런 진지한 글도 재미있어요.
근데 가만보고 있자니 1 밑으로는
인터넷상의 무차별적인 욕설, 비방이 그 자체로 나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네요? 막장이 괜히 막장이 아닌 듯.
그러한 흐름의 한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일본에서는 개인의, 혹은 민간에 의한 자정을 중요시하고
국내는 아직까지 정부나 사회의 통제를 중요시 하는 탓도 있다고 봅니다.
풀어 말하자면 좋은 영향을 받던 나쁜 영향을 받던
본인 책임으로 해야된다는 식으로 보고 있다고 봐야 할듯.
물론 긍정적인 부분을 무척 많이 바라본 식의 해설이었습니다
저도 고양이밭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저 사람들 생각은(진지하게 욕을 하는 것도 아닌데 멋대로 상처입는 놈이 바보다),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낚인 놈이 바보지'라는 말 같은데.. 아 정말 맘에 안드네요.
그리고 코끼리엘리사님 생각엔 별로 동감이 안되네요; 우리나라도 디씨나 네이버 댓글 등등을 돌아다녀보면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민간에 의한 자정? 이게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욕설/비방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 욕설/비방을 정부/사회적으로 통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인데요.
저도/ 한국엔 디씨가 그런경우죠.
악플 달아놓고 그깟 악플에 상처받으면 디씨 못 온다
이런 식의 댓글.
둘다 막장이란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는 악플러에 대한 해결책(?)이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한다,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다 식이 많아서...
일본은 어떤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코끼리엘리사님이 말씀하시려는 '국내는 정부나 사회의 통제 중요시..'라는 게 이런게 아닌지?
몇 년 전 글에 댓글 다는 모양이 조금 그렇지만
아마 저런 말을 하는 이유도
2ch 내에서나 dc와 같이 해당 룰이 있는 곳에서 그렇다는 걸 빼고 얘기한 거라고 보면 틀리지는 않겠죠
대부분 어떤 사이트인지 알고 들어가는 경우니까.
근데 전염병처럼 다른 사이트에서까지 퍼져서 그러는게 문제니까
그 자체가 없었으면 될 거였으니 나쁘네요
으음...인터넷을 조금 줄이고 좀 더 현실에 눈을 돌려야겠어요...
너무 인터넷만 보다보니 비난이나 비판등의 부분만 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하다보면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 십상인거 같아요. '세상에 믿을 놈 없네..'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