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비행기로 다녀왔는데, 내 뒷 자리에 4, 5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애와 그 아버지가 앉았다.
(*′∀`*) 「봐 봐! 비행기 날개야! 엄청 크다!」
(´・ω・`)「크네」
(*′∀`*) 「와! 이제 하늘을 날아! 대단해!」
(´・ω・`)「대단하네」
이륙
(*′∀`*) 「와~ 난다 날아! 우리 집이 점점 멀어진다! 저 밑의 건물이 엄청 작게보여!」
(´・ω・`)「작다」
(;′∀` )「응? 왜 그래? 졸려?」
(´・ω・`)「응」
참고로-
(*′∀`*) → 아버지
(´・ω・`)→ 여자애
시종일관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아버지와, 침착한 딸 아이의 관계가 너무 드라마틱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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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운 아버지;; 헛 그러고보니 1위!
그럼 전 2위네영
관계가 역전된 거군요.
헉! 놀라운 반전!
사실은 츤데레
부모들이 아이들과 대화하다 보면 저렇게 되기 쉽상이지요.
ㅋㅋㅋㅋ 츤데레 여자애
으하하하 귀여워요
오왕 ;ㅂ;
아버지랑 딸이 둘다 사랑스럽네요 ;ㅂ;d
유주얼 서스펙트 이후로 최고의 반전!
4,5살 쯤 되보이는 딸....
확실히 드라마틱하다....
(*′∀`*) : 우와, 꽃봐~ 너무 예뻐~ 꽃 너무 좋아~
(´・ω・`) : 피었네..
(*′∀`*) : 우왓! 하늘에 노을이 너무 예뻐~
(´・ω・`) : 해가 졌군..하아..추워..
(*′∀`*) : 밥이 너무 맛있게 됐다! 이럴때 너무 좋아~
(´・ω・`) : .........
-_-; 이건 어릴때부터 엄마(혹은 아빠)와 난데...
부모님들은 감정이 풍부하고 잘 표현하는데 비해;; 왠지 나는 ...
뭐 이것과 비슷한게 아닐까요?
산타크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은 아이들 중에서 80%이상은 울거나 울상으로 찍혀있다.
반면 옆에 서있는 부모는 해맑게 웃고 있다.
결국 많은 아이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아이'다움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니,분명 맞는 말일지도 모르지만,그런식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삶이 좀 슬프잖습니까.웃는게 남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어렸을떄 산타클로스를 분장한 아저씨가 저희 집을 쳐들어 오셔서 (물론 엄마아빠가 고용하신 분이었지만) 너무 놀래 울뻔했지요. 그날 사진에서 저와 오빠는 겁을 잔뜩먹어 울상이었다는...
이건 예상못한 반전.. ㅎㄷㄷ
제길.. 이륙하는 순간 왠지 역전된 관계를 눈치채버렸다. 표정을 멍하니 보다가 무심코 생각해버려 후회..
반전을 예상해버리면 지는 거야.
치즈크래커님 말씀 엄청나게 와닿네요.;
맞어요 ㅋㅋ 애들하고 부모 대화하는 거 보면 부모들만 완전 신나씀 말이 통통 튀어요~
아 완전 귀여워요 아버지ㅠㅠ
나데시코의 루리같은 느낌.
아니면 다코타 패닝 느낌. 아, 이제 이 아이도 커버렸나...ww
반전이 상큼하네요
전 무뚝뚝함의 극치인 사람인데요....
딸내미한테는 저런짓을 좀 합니다.
이야~ 꽃이네... 어쩌구 저쩌구..
(제가 꽃보고 저런 소릴 했다는걸 알면 기절할만한 넘들도 꽤 되죠 -_-; )
-_-; 애기인 딸한테 처음보는걸 설명해주고 강조해주기위해 저러는건.. 어느 부모라도 하는거죠..
딸이 좀 무뚝뚝하면... 더 그럴거 같아요... 좀 밝게 놀라고.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