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인 사회학자가 쓴 책이 재미있었다.
조금 부딪힌 것만으로 sorry sorry 하며 서로 사과하는 것은 과연 신사의 나라 영국 뿐인가.
그것을 알고 싶어 학자는 런던의 관광명소를 돌며 여러나라의 관광객과 일부러 몸을 가볍게 부딪혀가며 조사한
결과, 영국인에게 필적할 만큼 사과한 외국인은 일본인 뿐이었다고.
「그러나 일본인에게 이 실험을 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매우 어려웠다. 그들은 충돌 직전, 훌쩍 몸을
틀며 피하는 방법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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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의 힘임?
2빠넴
일본인의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라는 강한 사회적 통념 때문이겠죠.
일본 갔다 온 친구가 '그 나라 사람들은 길에서 옷깃 하나 안 스치려고 하더라'라고 감탄하더군요.(좋은 의미로)
음..
그런놈들이 한국에 오면 왜 자꾸 부딪히지? -_-;
(인사동에서 일본 아가씨한테 발밟힌놈 -_-)
관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아!........
그럴리가........ -_-;
은근슬쩍 야쿠자같아서 싫어했을텐데요...
(설마 외국에서 특별한경험[?]을 위해...........라....... 흐으음...)
스텟을 전부 회피에 찍었나?
한국이라면 일부러 어깨빵하고 지나갔을테지만...
어깨빵당해서 쳐다보면 한번 슬쩍 쳐다보곤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 미워요 ㅠㅂㅠ
어깨빵을 피할때는 항상 몸의 50퍼센트정도를
상대방의 50퍼센트를 기대하며 피하는 편입니다만
예상외로 여성분들이 1g도 피할생각을 하지 않고
돌진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기억이...
특히 1인용 좁은 길가에서 아예 빠져서 비켜 달라는듯
달려드시는 분들... 미워요 ㅠㅂㅠ
저 사회학자가 한국에서 실험을 했다면
SC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받았을 듯;;
정신적 외상을 가지고 돌아가셨을 듯 OTL
남에게 피해를 입히기 싫어해서 전쟁을 일으키고 학살을 해대는군아
우리나라도 베트남에선 그다지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보여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자국 이기주의는 어느 나라나 어쩔 수 없는 거고, 그 나라 안에서라도 서로 피해 안 주고 살면 좋은거죠.
지나다 무사의 칼에 닿으면 바로 썰리니까, 죽지 않으려면 회피가 높을 수 밖에요.
혹은 살아남은 유전자만 이어져 지금의 일본인이 되었던가[...]
몽키~~~
한국 아줌마들은 손으로 상대방을 제쳐내고 돌진하는 스킬이 높습니다.
출근때마다 2호선 지하철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뒤에서 손으로 막 밀면서 나오는 나오는걸 느낄때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아줌마 손 써서 밀지 마요!! 앞에도 다 내리고 있다구요"
라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제치는것도 그거지만 제친다음에 걸어가면 그것대로 발끈.
손으로 등을 밀면 몸을 확 틀어서 손을 밀쳐내 버리세요! 그럼 안 밀어요ㅋㅋ
저도 계속 일본에 있었지만 확실히 일본인들 사람 엄청많은 하라주쿠나 긴자 시부야 신주쿠에서 서로 피하는거 보면 진짜 대단 합니다 ㅋㅋㅋ 부딪치면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구요
한국 사람들은 너무 안피해서 짜증나요 맨날 치고지나가고
부딪힐거같으면 그쪽 어깨 살짝 힘 빼고 다리도 어깨 돌릴준비하는데...
그냥 있는 힘껏 부딪히고 가는 사람들..
피하면서 부딪혔는데도 느낌이 다름 -_-+
아주 신경질이나서 요즘...
원래 뒤꿈치 살짝 들고 걷는 버릇이 있어서 안그래도 부딪히면 몸이 돌아가는데...
그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