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옛날, 프랑스에서는 와인을 만들 때 포도를 짜내는 공정을
맨발로 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 일을 할 수 있던 것은
오직 순결한 처녀 뿐이었다고.
태양의 은혜를 듬뿍받은 통 가득한 포도를
스커트의 옷자락을 들어올린 소녀들이 꺄꺄 까불고 떠들며 밟아 터뜨린다...
음, 정말 마셔보고 싶다

한편, 멕시코의 전통 제법으로 만드는 데낄라는
털이 숭숭난 알몸의 아저씨가 술이 들어간 통에 가슴까지 잠겨
빙빙 돌면서 작업, 숙성시키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나는 데낄라를 마시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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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등학생 2008/12/28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현대인이라 다행이네요......

  2. 2센치 2008/12/28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 미인주인가라고

    쌀을 씹어서 만든 술도 있다던데

    사실 쌀을 중년의아저씨가 씹었...

    • 지나가다 2008/12/29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인주는 우리나라 전통주 입니다. 제법은 알고 계신 그대로.....아마 15세 이하의 미녀, 그것도 처녀만 시켰다고 하더군요.

    • 지나가다 2008/12/29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음.....지금 다시 알아보니 조선 시대에 수입된 엄연한 외래주 라고 되어 있군요. 옛날에 봤던 문헌이 틀렸나.....

    • 지나가다 2008/12/29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 댓글 하나. 조선시대에 수입된 '미인주' 와 우리나라 옛 문헌에 처녀가 씹어서 빚었다는 '미인주' 가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중요한건 15세 이하, 미녀, 처녀. ㄳㄳ

    • gdss 2008/12/29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다// 그 시대 미인 기준은 지금하고는 다르지 않나요

    • 작은앙마 2008/12/29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인주라는건...

      그냥 노골적으로 씹어서 뱉어 만드는 술의 종류로
      이름과는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원시적인 술로 상당히 많은 곳에서 발달된 술입니다 -_-

      대충 술을 발효시켜야 하는 효모인지 효소인지 암튼 그걸 만들기 거시기하지만 당장 침속에 그런성분이 있다보니 가장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술이기 땜시 그렇죠..


      나라 따질 필요없는 얘깁니다 -_-.

      추가로 전 중국옛이야기 책에서 제일먼저 봤고 그뒤 한국에도 있다. 와 일본에도 있네? 라고 책에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 하긴 2008/12/29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은앙마/
      아아, 과연...
      그 남이 먹기 역겨운 술이 미인이 씹었다고 하면
      누구나 술술 넘길수 있게 되는거군요.

    • 라이 2008/12/29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미인이 씹어야 제 맛을 내겠군요.

    • 뚱시 2017/10/17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2016년에는 쿠치카미자케를 만드는 미소녀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3. 공대생 2008/12/28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킬라 못마시겠네...

  4. " 2008/12/28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그럼 와인은 네가 먹어, 소녀는 내가 먹을게.

  5. b군 2008/12/28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에서부터 뒤의 얘기는 의미가 없음.

  6. 1111 2008/12/28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인주는 그게 아니지않나요.
    분명 미인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미역주던가 그건?

  7. 쟁이 2008/12/28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색이 미인주라면 토미에로 발효시켜야...

    • erte 2008/12/28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 토미에라면... 왠지 발효되면서 토미에가 술을 다 먹어버릴것 같은 생각이... 아니 그것보다 발효통에 들어가는게 애시당초 불가능할지도... 아...아니 그것보다 넣어놓으면 왠지 엄청나게 많은 토미에가... 후덜덜

    • 초 하이(후략) 2008/12/28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토준지씨의 토미에요?

      나만 이해를 못하나..

    • w 2008/12/28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레스~
      토미에 part3 첫 편이 '살로 빚은 술'입니다.
      여기서 토미에 시체로 술을 빚는 모습이 나요죠.

    • 초 하이(후략) 2008/12/28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렇군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

  8. 잭 더 리퍼 2008/12/28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와인도 아저씨들이 발로 밟아서 만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9. ㅁㅁ 2008/12/28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씨 하아하아 그 튼실한 육체의 맛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른다능

  10. Belle 2008/12/2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왠지 와인보다 데낄라가 끌리는군요... (므흣~♡)

  11. 룬군 2008/12/28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런것보단 미역주가...

  12. rpgist 2008/12/29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위험한 댓글들이...

  13. 우왕 2008/12/29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이후로 나는 데낄라를 마시지 않게 되었다. (2)

  14. 돌아다니者 2008/12/30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세의 순결한 처녀, 라던가?

  15. 안봉팔 2009/01/01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결한 처녀와 얼굴의 상관관계는 비례관계가 아님
    아 그리고 무좀과도 상관없다능

  16. qq 2009/01/01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고난 2009/01/01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순결'이란 '미모에서의 순결' 개념...입니까?

  18. Belle 2009/01/02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점점 본문과는 내용이 달라지는 양상이...

  19. cdefgabc 2009/01/02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킬트 스커트의 옷자락을 들어올린 아저씨들이 꺄꺄 까불고 떠들며 ..

  20. 거기가아니잖아 2009/01/02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동정의 귀여운 아저씨들이라면 왠지 끌리....

  21. ㅇㅎㄹㄴ 2009/01/05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더 웃기네요
    계속 터지는 나..

  22. seafood 2009/01/0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쨋든 털이 들어갈껏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