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이름을 떨쳐울린 바 있는 우리 특공 화폐군단. 누명을 뒤집어쓰고 거래정지를 당한 일이 있었지만
공정 레이트를 탈출하여 지하경제로 숨어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하경제에서만 꾸물거릴 수 없다.
금융위기의 맥을 짚는 순간 돈에 관한한 무슨 일이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해치우는, 불가능을 가능케하고
거대은행을 침몰시키는 우리는 특공 화폐군단A 팀!

우선 나는 리더 짐바브웨 달러. 통칭 한니발.
디노미네이션 전법과 하이퍼 인플레의 달인이다.
나와 같은 천재 화폐가 아니면 백전노장들로 가득한 우리들의 리더 역할을 감당해낼 수 없지.

나는 한국의 원화. 통칭 페이스맨.
앗차하는 사이 엔 차관부터 IMF까지, 무엇이든 해치우는 프로 중의 프로.

어이 잠깐. 이 몸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아이슬란드 크로네화. 통칭 크레이지 멍키.
하드 커런시 역할로서의 이 몸은 천하제일!
파산? 도산? 그게 뭐지?

나는야 U·K·파운드. 통칭 콩.
투기 천재라고나 할까. 유로화조차도 우습게 여기는 분이시지.
아, 그렇지만 조지 소로스만큼은 조금 버겁군.


우리들은, 통화안정의 세상에 맞서 싸운다.
신출귀몰한 특공 화폐군단 A팀!
파산하고 싶을 때는, 언제라도 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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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포스 2009/03/02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웃을수없어..

  2. ss 2009/03/02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그래도 원화가 저기 끼일 정도까지는...-_-;;;;;

    • .... 2009/03/03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모처에 놀러갔다가 초단위로 리프레쉬되는 환율을 봤더니 충분히 그럼직하던데요

    • rab 2009/03/03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저 지경인데 달러 환율이 900에서 1600으로 오르는 원화 무시하나여

    • ㅇㅇ 2009/03/03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1년만에 원/엔환율 두배 뻥튀기의 신화 원화 무시하지 마시죠
      (덕후들의 적 강만수!)

  3. 아이윈 2009/03/0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예

  4. 쿠웨이트박 2009/03/03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원화는 너무 불안합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가지고 있던 원화를 조금 씩 금이나 다른 나라 화폐로 바꾸고 있는 중입니다.

  5. 레반테인 2009/03/03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짐바브웨에서, 디노미네이션이 아니라 "리디노미네이션"일터인데..

  6. bullgorm 2009/03/03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전대물이라면 원화는 마스크 블랙의 포지션이잖아.. 아놔!

  7. 2009/03/03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러디 쩌네요_-_;

  8. 김사장 2009/03/0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화는 멋쟁이로군.
    크로네는 머독이고
    파운드는 B.A

  9. Belle 2009/03/03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재는 잼병이라 이해못하는 1ㅅ...OTL...

    상황이 안좋은건 알지만 어떻게 알지 못하기에 이해가 안되... llbrz...

    • ㅡㅡ; 2009/03/03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를 경재라고 하시걸 보니 진짜 잼병이신듯

    • 쿠웨이트박 2009/03/03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ㅡㅡ; //우리 나라는 경제를 겡재 라고 말한 사람이 대통령 한 적도 있지요. 사소한 오타는 넘깁시다.

  10. 사수 2009/03/03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짐바브웨 화폐랑 원화가 비교가 되다니..

  11. a 2009/03/03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아시아에서 제일 불안한게 원화라고 하니까 뭐..

  12. 마지데? 2009/03/03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마지레스 좀.

  13. 마지레스 2009/03/04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레스를 원하기에 적자면..

    짐바브웨 달러-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이기에 딱히 달 말이 없음.....
    경제를 살린다고 지 멋대로 대통령이 했더니만 그게 경제파탄을 일으키면서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2360
    여기서도 언급되니 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원화 - 반년만에 원,엔그리고 위완화나 다른 모든것을 거의 두배 가까이 뻥튀기한 만수가 있었으니...
    엔화는 사실 엔캐리트레이드로 인해서 그 즈음이 엔저현상이 일어나 더 낮았던거였기에 두배..라고 해도 실제로 오른 정도는 달러가 오른 정도와 비슷합니다.
    다만 달러고 엔화고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는게 문제죠.

    크로네화 - 여긴 잘 몰라서 패스.

    U·K·파운드 - 전체적으로 부동산에 거품이 엄청 껴있어서...... 서울 강남하고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런던 집값이 비싸다고 합니다.(서울 강남보다 더 비싸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라는 제도가 우리나라에만 있어서 월세로 내도 가격이 후덜덜하죠;)
    그리고 영국이 유럽에서 제일가는 금융국가라..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영향을 아무래도 제대로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같으면 국가파산상태인데...... 국가에서 토목업에 너무 힘쓰다가 나라가 뒤집어엎어졌습니다. 누군가 생각나신다면 그건 착각일껍니다.

  14. 루넨 2009/03/07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아에서 가장 불안한 건 태국 바트화, 그 다음으로 평가 절하된 게 원화라고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진짜 저것때문에 일본에서 유학하던 친구 / 후배들 다 들어오고... 일본 대학원 준비하다가 취업으로 진로 변경되었는데... 취업도 힘든 시기 (;;;) 참-_-;;;; 타이밍도;;;

    • rab 2009/03/07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왜 바트화는 오르는 건가요. 몇년 전에는 1바트에 25원이었다는데. 지금은 40원 넘습니다.(제가 한달 전에 여행갈 떄 40원이었고, 여행 중간에 44원이 되더군요-_-) 한마디로 한국은 아시아 최강 좆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