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

5ch 컨텐츠 2006/08/29 23:01


한 부부가 출산을 위해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 도착하자, 의사는 "진통의 일부를 남편에게 배분하는 기계를 발명했다"라고 말했다.
그 기계를 사용해 보지 않겠냐는 의사의 권유를 부부는 혼쾌히 승락했다.

의사는 우선 처음 남편에게 주어지는 고통을 전체의 10%로 맞추었다.

비록 10%라고 해도, 남편에게 있어선 이제껏 경험했던 적이 없을 정도의 엄청난 고통이 올 것은 분명한 일.
그러나 출산이 진행되어도 남편은 "아무 고통도 느껴지지 않으니까 조금 더 고통을 분담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다.

의사는, 내심 그 남편의 인내력과 희생정신에 감탄하며 고통분담률을 20%로 올렸다. 그러나 남편의 혈압과
맥박을 조사한 결과 전혀 이상이 없이 팔팔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50%까지 올려보았으나 여전히 남편은 멀쩡했다. 혹시 분담이 안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아내에게
의사가 어떤지 묻자 아내는 확실히 고통이 줄었다고 하는 것이었다. 의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남편은
"그냥 아예 고통을 100% 나에게 주시오"라고 요청했다. 의사는 그렇게 했고, 아내는 전혀 고통없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다. 부부는 정말로 행복했다.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부가 집에 돌아가자, 현관 앞에 우편배달부가 죽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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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고통분담

    Tracked from 라면덮밥의 공허한 정신세계~ 2007/10/23 17:55  삭제

    출처는 전파만세 리라하우스 제 3별관 입니다. ============================================================ 한 부부가 출산을 위해서 병원에 갔다.병원에 도착하자, 의사는 "진통의 일부를 남편에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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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향기 2006/08/30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남편은 누구? (-_-

  2. The Loser 2007/08/12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하하하핫 ㅇ. 역시 재밌는건 성관련개그 ㅋㅋㅋ

  3. 어이 2009/07/20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랙코미디군요 후후

  4. 큐릭 2010/07/30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