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이 좋았다.
내가 스테이지에 나서면 손님들은 모두 놀라고 경악했다.
그리고 능글맞게 웃는 어른이나 손가락질을 하는 아이도 있었다.
어린 여자아이들은 나를 바보취급하기도 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추었다. 그러면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나는 이상할 정도로 매일매일 웃을 수 있었고, 동료들과도 잘 지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스스로를 낮추어 돈을 벌고, 그런 자신에게 자존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었다.
그랬던 것이 지금은 미친 짓이 되어버렸다. 법률이 장애를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금지시켰기에
나같이 보통 일을 할 수 없는 인간은 결국 매일매일의 일자리를 잃고
그저 다른 사름의 동정으로 구걸이나 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를 능글맞게 바라는 녀석들의 수만큼은 변함이 없다」
― 전 서커스 단원, 카라 루밍턴의 인터뷰에서.
내가 스테이지에 나서면 손님들은 모두 놀라고 경악했다.
그리고 능글맞게 웃는 어른이나 손가락질을 하는 아이도 있었다.
어린 여자아이들은 나를 바보취급하기도 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추었다. 그러면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나는 이상할 정도로 매일매일 웃을 수 있었고, 동료들과도 잘 지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스스로를 낮추어 돈을 벌고, 그런 자신에게 자존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었다.
그랬던 것이 지금은 미친 짓이 되어버렸다. 법률이 장애를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금지시켰기에
나같이 보통 일을 할 수 없는 인간은 결국 매일매일의 일자리를 잃고
그저 다른 사름의 동정으로 구걸이나 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를 능글맞게 바라는 녀석들의 수만큼은 변함이 없다」
― 전 서커스 단원, 카라 루밍턴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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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뒷 이야기가 있을줄은..
집창촌 단속한다고 길거리에 나앉은 창녀를 보는 듯한 기분
거 씁쓸하네요.
그런 문제는 어찌하던 욕을 먹게 되지 않나요..
좋은 방법이 있긴 합니까?
모르겠습니다.
착잡하네요.
단속 때문에 숨어버린 불법성행위로 성병이 발생우려가 심해졌죠,
예전 집창촌에서는 성병검사를 주기적으로 했었으니..
위선 덩어리들이 문제에요. 에휴. 그들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그냥 동정하려고만 하죠.
저런 법의 제정으로 행복해지는 사람도 생기긴 하겠지요..
아 그리고 장애인들도 자신을 놀리는 사람보다 자신을 불쌍하게 쳐다보는 사람을 더 싫어한다고 들었어요.
흠.. 안타깝네요.
한쪽의 잣대만을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면 불행해지는 사람이 꼭 생기는 것 같아요.
'한쪽의 잣대만을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면 불행해지는 사람이 생긴다' 라는 명제(?)를 잣대로 하면 패러독스가 발생하는 건가요?
유식한 아랫분의 댓글 소환!!
소환에 실패하였습니다.
실패의 여파초 감청님의 감정이 우울해집니다. ( '')
에잇!! 마나가 부족했다니!!
하필 잡몹이 걸릴건 뭐람(?)
(꿀꺽꿀꺽) 크아.. 마나포션도 마셨으니 재시도!!
유식한 아랫분의 댓글 소환!
실패~♡
감청님이 말씀하신 식의 댓글 좋습니다
내 타입이야♡ (댓글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미소녀를 소환했으니 정답따윈 상관없어!!(응?)
현 비정규직사태와 겹쳐보이는건 왜일까요
비정규직과 연관시키는건 비약, 내지는 정치적이용으로 생각이 됩니다.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경우는 심할경우 인격모욕은 둘째치고, 보통 약점등을 이용해서 악용하는 경우가 많죠. 임금문제라던가 말이죠...
차라리 외국인근로자쪽과 비교하는게 좀 더 가까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비정규직이라면 조금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지내다 보면 생긴것 보다는 성격이 눈에 띄게 되는데...
옛날에 다리가 불편한 아가씨를 도와주다가 아가씨가 화를 버럭 내는 바람에 버스 한구석에서 열띤 토론을 한 적이 있었죠. 일시적 장애건 영구적 장애건 나는 내가 다리를 다치면 도와주는 사람이 좋다. 문제가 빤히 보이고 힘들어 하는데 그걸 도와주지 않는 것은 다리를 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랬더니 도움을 받으면 왠지 무력해진 것 같아서 싫다더군요. 그래도 3년인가가 지난 지금, 좋은 친구랍니다. 성격은 그대로지만. 장애가 있건 없건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바라보기만 할게 아니라, 손을 내미는 건 어떨까 싶네요.
음, 확실히 그렇군요.
결론은 곤경에 처한 아가씨를 보면 도와주자.
인건가요?
... 그 그건 사람나름 취향나름이겠지만 일단 그렇다고 합시다(?)
(뻔뻔한 얼굴로)저는 세심하고 자애로운 남고생이기 때문에
아주머니인지 할머니인지 구분이 안되는 분이 버스 안에 서계실 경우 자리를 양보해드리지 않습니다.
양보해드리면 오히려 욕먹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물론 나이 들어보이시기보다는 짐이 많으셔서 비켜드렸지만 어쨋든 욕을 한바가지 먹었지요..)
또 한번은 그런 이유로 할아버지분께 양보를 안해드렸더니
(그때 당시 저는 비노약자석에 앉아있었고, 노약자석에는 저보다 훨씬 건강해보이는 처자/아저씨/청년이 골고루 포진하여 있었습니다만)
만만하고 대들지 않을것 같아 보이며 미소ㄴ...흠흠 어쨋든 그런 얼굴만 보고 저한테 다가와 다짜고짜 어르신이 계신데 안비키냐고 혼난적이 있었지요..
근데 중요한건 같은 버스 안에서 5분 안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죠...(이건 뭐 친구가 할아버지 아줌마 동원해서 저 골탕먹이려구 한거 같기도 하고..)
결론 : 진리의 자는척(?) or 고아 출신의 눈치 스킬
아주머니께 자리를 양보하면 욕먹는 이유를 생략해 버렸군요
(비밀번호가 0인 경우 삭제도, 수정도 못합니다 ㅇㅅㅇ;
(대한민국의)아주머니께서는 나이들어 보이는걸 매우 싫어하시기 때문이지요..
(물론 여성의 미에 대한 추구는 당연한 것일수 있겠지요)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할아버지..정도의 분이
옆에 서계신거에요.
요새는 다 염색을 하니까, 얼굴을 올려다보고 나이가 어느정돈지 파악을 안하면.. 알기 힘들죠
거동은 그다지 안불편해 보이는데 얼굴을 올려다 보긴 그렇잖아요?
그런 애매한 경우엔 제가 "앉으세요"등의 이야기 없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자리로 가는데요.
(앉으세요 라고해도 부담스러울까봐 앞에 서있진 않아요)
고민하던 중에 그 할아버지?께서 호통을 치시는 겁니다.'젊은애가 안비키고 뭐하냐!'라는거죠.
거동도 그다지 불편하지않고..
노약좌석이 있음에도 자신이 앞에 서는 자리에 앉는 사람은 무조건 비켜야한다,게다가 나이파악도 알아서.
이런 마인드를 가진 나이드신분이 꽤 많아서, 노약좌석의 역할이 도대체 뭔가...싶습니다.
어디서 봤던것 같은데, 리라하우스에서였는지;
아주머니께 자리 비켜드렸다가 아주머니께서 내가 늙어보이냐고 화내실 때 양보한 사람이 그랬다죠, "나이가 드셔서 비켜드린게 아닙니다. 레이디 퍼스트라서 비켜드린겁니다!"
그러자 아주머니(할머니였나..)는 발그레 하시면서 앉으셨다..
...는 그런거 있지 않았나요? 실전에서 활용해봅시다ㅋㅋ
저는 할아버님이라서 비켜드리는게 아닙니다
그쪽이 맘에들어서 호의를 베푸는겁니다
할아버지는 비켜드린 자리에 착석 후
할아버지의 뺨이 발그레해지며..
잠시후 셔츠의 단추를 과하게 풀어 헤치고
"자네 오늘 시간 있나?" 라고 물어오시고..(중략)
어디서 읽었었는데, 무조건 장애우를 도와주는것보다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는게 그 사람에겐 더 이롭다더군요.
하지만 애초에 먼저 손을 내미지 못하는게 문제...
나베씨//// 자네는 호모인가? 라는 대답을 들으시겠군뇽
왠지 슬픈 느낌;ㅅ;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왠지 신빙성이 없어보이는 댓글입니다.
이건 좀 생각해볼 만한 건덕지가 있는 글인 것 같다.
...랄까 어줍잖은 선의지로 세상에 인위적인 룰을 들이대는 녀석들은
대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듯.ㅋ Oh, Let it be~ let it be~
당장은 좀 보기에 아름답지 못하더라도, 세상은 그냥 흘러가는 순리대로 맡기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함.
뭐든지 예외가 있으면 좋겠지만 법은 법이죠..
소크라테스가(물론 소크라테스가 한말이 아니라는 말이 유력하지만) '악법도 법이다'라고 한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서도...
하나하나 사례를 따져보면 인간적으로 예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게 되는군요
'자신이 원한다면 그 법을 따르지 않을 권리'같은건 없는건가요..
라곤해도, 서커스에서 역이용해 사람을 사는 방법도 생길것 같군요. 강제로 동의하게 시키는...
역시, 모두에게 적합하다는 것은 힘든 일인가 봅니다.
강제로 동의하게 시키는게 가능하다는 생각은 하기 힘드네요..
그런식으로라면 경찰(?)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하죠..;;
(제가 아직 어려서 경험이 없어요.. 킁냐
장애인을 돈으로 사는 것도 장애인이 만족할 수준만큼까지는 동의를 안할것 같은데요,
원하는 액수의 돈을 받고 자기가 만족한 수준에서 동의를 하게 된다면 그건 자신이 원해서 법을 따르지 않게 되는것 같은데요..(으음.. 뭔가 엉켜가.. 역시 나의 딱딱하게 굳어버린 머리로는...)
할아버지는 비켜드린 자리에 착석 후
할아버지의 뺨이 발그레해지며..
잠시후 셔츠의 단추를 과하게 풀어 헤치고
"자네 오늘 시간 있나?" 라고 물어오시고..(중략)
헐 잘못달렸다..
비번이 0이네요
리라짱 소환! 삭제 부탁해요
(이왕 하는김에 이 댓글도 부탁해요!)
물론 저런 피해자가 생길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과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법은 존재할까요?
저 법을 통해 장애인이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사람들에게서 해방된 사람들, 혹은 그보다 더한 고통에서 벗어난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법으로 저 사람은 고통을 겪게 됐습니다만,
전체적인 효과로 봤을 때 어떨지는 의문입니다.
뭥미??어느 나라에요? 서커스를 왜 금지시킴?
서커스를 금지시킨게 아니고 서커스에서 장애인을 볼거리로 삼는 것을 금지시킨거겠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종사할 수 있는 권리같은건 없나요...
(물론 자유와 같이 다른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한도 내에서..)
카더라 통신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옛날엔 고아출신의 아이들을 장애인으로 만들어서 서커스에 세우기도 했다는군요.
저도 신혼여행으로 후진국에 갔다가 아내가 납치당하고 팔다리 잘려 서커스단에서 일하고 있어서 모른척하고 떳더라 하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만..
그건 오를레앙 괴담....으로 거짓말입니다.
뭐 차이날 판타지 대륙에선 일어날 법도 하지만.
누구나 생각하는생각이지만
저 법률덕분에 해방된 사람도 잇겟죵 뭐
생각해 볼 일입니다. 서커스업에 종사하지 않는 다른 장애인으로서는 서커스에서 일하는 장애인의 존재가 모욕스웠을 수도 있고.
모두가 만족하는 해답은 참 찾기 힘드네요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지않는다면, 저런 법률은 의미가 없겠죠.
'장애'를 문자그대로의 장애가 아니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피해만 될뿐.
일부 강요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면
차라리 장애를 구경거리로 '강요'하는 것을 금지한다던지 했다면 나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그런 법률로는 아무것도 바뀌지않겠네요.
결국 중요한건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거겠지만, 이건 쉽지 않으니까요.
괜히 씁쓸해지는 이야기라 마지레스 달게되네요, 끌끌.
대규모 댓글 삭제신공. 아아 십갑자의 내공은 이길수 없구나 ㅇㅈㄴ
그것보다 관리자의 내공은 이길수 없는거겠졈...
한국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신기한 인종'이라면서 구경시키면 어떨까요? 그걸 보면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지 않겠습니까. 지금이야 그럴 일은 없겠지만, 개화기에는 실제로 조선인을 앉혀 놓고 사람들에게서 구경료를 받은 일이 있습니다. 최창살에 갇히거나 한 건 아닌 모양이지만('조선인을 신기하다고 구경하러 오는 곳'에서 도망쳐 봐야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런 건 당연히 금지해야죠. 인간으로서 하면 안 되는 짓인 겁니다.
그렇다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바보취급하면서 웃는 모습을 본 다른 장애인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문제는 그런 서커스 외에 '다른 보통 일을 할 수 없고' '그 때문에 구걸로 연명해야 하는' 상황이지,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 법을 없애야 한다는 건 언어도단입니다. 위의 '조선인'의 예는 어떻겠습니까? 만약 한국인이 차별을 받아서 그런 식으로 구경거리가 되는 것 외에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면, 그런 차별을 철폐하자고 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런 구경거리가 되는 것을 다시 허용하자고 해야 하겠습니까?
설사 다른 차별을 철폐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구경거리가 되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게 위선이라면 저는 위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설사 다른 차별을 철폐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구경거리가 되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게 위선이라면 저는 위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르듯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으로 만족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바보스러운 행동으로 웃기는 것은 구경거리라기 보다는 연기력이라고 치고, 얼굴이 못생긴 것으로 웃기는 것도 있잖아요. 난장이병으로 사람을 웃기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계신 분도 TV에 많이 나오구요.
조선인의 예는.. 부시맨이나 제로니모의 예로 보았을 때 부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오히려 법으로 금지시킴으로서 오는 차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동물원/축사에 있는 동물에 적용시키면...
아니, 그 구경거리가 된 조선인이 납치된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돈을 벌기로 했다면 누가 뭐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단순히 내가 기분 나쁘니까 남에게 훼방 놓자 마인드입니까?
지금도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오지의 생활을 살펴본다며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이런 곳의 현지 사람들의 생활을 열심히 찍어가는데, 이런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좋은 다큐멘터리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이런 인간 차별하는 방송을 봤나"라고 하십니까.
정말 말 그대로 위선 같군요.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것과 쇼에 나와서 구경거리가 되는 정도는 구별합시다.
'이봐!우린 춤을 보려고 온거라고!'라고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슬프군요.
하지만 난 다큐 보면서도 그런생각 한다고
솔직히 그렇지 않아? 그런 류의 다큐는 대개 '이 민족의 삶'이라는 주제인데
그거 내용을 조금 심도있게 보면 '어쩔수 없는 백인우월주의'때문에
"이런식으로 사니까 흑인이란 거다."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