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 농담

5ch 컨텐츠 2009/11/16 17:25
골동품 매니아인 한 부자가 어느 날 신문에 사진을 첨부해 광고를 냈다.

「이 항아리를 구입합니다. 2000만엔을 지불하겠습니다」

그 광고를 보면서 A,B,C,D,E 다섯 사람이 길을 걷고 있던 도중, E가 우연히 그 항아리를 팔고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게다가 그 항아리를 고작 1만엔에 팔고 있었다!

다섯 사람은 흥분을 가라앉히며, 돈을 나눠 내고 단지를 공동 구입하기로 했다. 그 때, E가 말했다.

「내가 저 항아리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너희 모두 이익을 못 봤을거야. 그러니까 최소한 항아리 값은
   너희들 넷이 대신 내줘. 그리고 부자에게 받은 돈은 우리 다섯 사람이 공평하게 나눠갖자구」

네 사람은 그 의견에 맹렬히 반대했다.

「너는 돈도 내지 않고 400만엔의 큰 돈을 먹을 셈이야? 정보료가 1인당 100만엔이라니, 그게 말이 되냐!」

그러자 E가 다시 말했다.

「음, 그래.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린 듯 하구나. 미안. 제대로 돈을 내지 뭐. 대신에 정보료로 너희들 1인당
   500엔씩 주지 않을래? 그 정도는 괜찮잖아」

네 사람은 뭐, 그거라면야, 하며 E에게 500엔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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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장 2009/11/16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산해보며 그게 그거군요 -_-; 정보료가 1인당 100만엔일리가 없자나 이 네사람앗!

  2. vaginismus 2009/11/16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써야 하는 것 같아서 안봤습니다.

  3. ㅁㅁ 2009/11/16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0엔을 받았으니 E는 항아리 살돈을 돈을 그대로 받은셈..

  4. CHA 2009/11/16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ㅁ// 그게 아니고, E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2000엔을 벌었다는 이야기같은데

  5. 2009/11/16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ㅁ님의 말이 맞네요.
    조삼 모사다.
    1만엔 짜리 항아리를 5명이 사면 1인당 2천엔씩 내야 하니까 E 가 낼 돈은 2000엔이 되는거죠.

  6. ?? 2009/11/16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안되는구나아아

  7. .. 2009/11/16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아리값을 네명이 내면 2500엔,
    항아리값을 다섯명이 내면 2000엔+E에게 줄 정보료 500엔

    결국 A,B,C,D가 내는 돈은 2500엔. E가 내는 돈은 0엔

  8. ㄹㅁㅅㅋ 2009/11/16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아리값 : 1만엔
    다섯이서 나눠낼 경우 : 1인당 2000엔
    넷이서 나눠낼 경우 : 1인당 2500엔<-E가 항아리값을 내지 않을경우 A,B,C,D가 항아리 구매를 위해 내야 할 돈
    E가 A,B,C,D에게 받은 돈의 총액 : 2000엔
    A,B,C,D가 낸 총 금액 : 2000+500엔 = 넷이서 구매시 내야하는 금액
    E의 초기 제안 : 항아리를 너희 넷이 내서 사고, 그걸 가지고 가서 현상금을 받자

    더 복잡해졌나?;

  9. ... 2009/11/16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1만엔짜리를 사기 위해 나눠내야 할 돈 : 한사람 당 2천엔
    E가 제안한, 자신의 특권: 자기가 내야 할 돈 면제 = 2천엔
    E가 수정한, 자신의 특권: 4x500엔 = 2천엔


    따라서 말을 돌리나 마나.
    근데 어차피 이익은 별 차이 없으니 하하호호 웃으며 끝내면....

  10. 일격살충 2009/11/16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려막기입니다

  11. 오오오 2009/11/16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그 이전에 정보료로 1인당 100만엔이라고 한거부터 좀 개그의 질이 떨어지네요

  12. dol 2009/11/16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가 대단하군요.

    그나저나 애초에 정보를 선점한 E가 독점적으로 만엔을 투자해서

    팔아먹는 쪽이 이득이었을텐데.

  13. RF 2009/11/16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개그는, 마지막에 A가 언뜻 보면 어부지리 식으로 이득을 보는 듯 하지만
    사실은 2000엔만 받고 끝나는게 포인트인 거 같은데
    왠지 설명하니까 재미없어지네요.

    • RF 2009/11/16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A가 아니라 E;;

    • dd 2009/11/16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 상관은 없겠지만..... '어부지리'랑은 1%도 관계가 없죠-_-;

    • .... 2009/11/16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부지리랑은 1g도 관계가 없는뎁쇼;;

      항아리값 안내겠다는 E의 첫번째 안에 기를 쓰고 반대하던 친구들이 정보료 500엔씩 받아서 항아리값 내봐야 결국 사실은 항아리값 안내는 첫번째 안과 다를바없는 두번째 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는게(조삼모사)가 이 유머 내용입니다만.

      이게 이해가 안되는 분들은 대체....

  14. 훗... 2009/11/16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핏보면 E가 똘똘해보이지만 사실 멍청이...

    닥치고 있다가 혼자 다 먹으면 되잖아...

  15. 훗... 2009/11/16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부자의 광고는 항아리가게와 짠 사기극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낚이기시작하는데...

    • zzz 2009/11/16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광고덕에 그 항아리를 몇백개를 팔아먹었는데


      그 골동품 매니아는 잠적


      곧 이득보는건 항아리팔던 가게


      저도 그말을 하고싶었습니다 ㅋㅋㅋ

    • 김왕장 2009/11/18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진 개새X..............

    • 지젤 2010/01/10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 돈놓고 돈먹기! 꽝은 절대 없습니다요!"
      "꽝이 있을수도 있죠, 히히."

      단진 개새X..........

  16. .. 2009/11/16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단순한 진실 보단 복잡한 거짓말을 좋아한다.

  17. 로리엔 2009/11/17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제가 생각나네요

    ㄱ 마을에서 ㄴ 마을까지는 가는 길과 수단이 한가지 밖에 없다.
    그런데 A는 1시간 30분이 걸렸고, B는 90분이 걸렸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 토모 2009/11/17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이렇게 되었나요? ㅎㅎ
      라고 덧글을 달아놓고 다시보니 .............

  18. Zero 2009/11/17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역시 공대개그의 최고봉은 미분귀신이죠.

  19. 비스커 2009/11/17 0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돈을 모아 항아리를 사러 가자 가게주인은 항아리를 박살내며 '이것이 나의 즐거움'

  20. kiz 2009/11/1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삼 모사 개그는 알겠는데, 뭔 정보료 100만엔 드립인지... 뜬금없네요.

  21. 꿀꿀이 2009/11/1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정보료 계산이라고 하는 변수 땜시 머리가 복잡해졌어
    결국 똑같은 거라는 결론이 날때까지 대략 30초... ㅠ.ㅠ

  22. 흠.. 2009/11/17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항아리 장사가 광고를 낸 부자여서 돈을 왕창 벌었다..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낚였네요..

  23. 33 2009/11/18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쩌네여

  24. 2009/11/18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00엔x4=10000엔 인데
    E가 돈이 없어서 못내고 있었는데
    어쩔까 하다가 저런 궁리를 해서
    A B C D에게 500엔씩을 받고
    E가 발견한거니
    2000x5=10000엔으로 내서
    결국 산 다음 받는돈은 400만엔이니
    그런거 아닌가요?;
    덧글보니까 괜히 더 복잡한듯;

  25. EternalSnow 2009/11/19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단순한 조삼모사 개그이고 그거 이외에 다른 의도는 없는데
    이게 이해되자 않거나 이것저것 가져다 붙이시는 분들은 대체..

  26. ㅋㅋㅋ 2009/11/21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00엔이 정가자나요 ㅋㅋ 그래서 5명이니깐 2000엔씩
    항아리값을 너네가 대신 내달라고 하니깐 격렬하게 반대해서
    500엔씩 정보료로 달라고 하는데
    그 돈이 500x4=2000엔
    그럼 그 돈을 다시 항아리값으로 내면 ㅋㅋ
    e가 내는 돈 0원

    정보료 100만엔 (일인당 이라는 건)
    이걸 비싸게 팔면 2000만엔을 얻을 수 있으니
    2000/5 하면 얼추 400엔 나오겠네요
    400엔은 다시 4로 나누면 100만엔씩
    즉 이만큼 기회비용이 있는데 너는 2000원 낼 돈도 아깝냐라고 해야하는데
    500엔씩이라고 하니까 감각이 흐려져서 그냥 낸 듯.ㅋㅋㅋㅋ

    공으로 먹는다고 뭐라고 하지만 실제 사는 값은 각자 2000엔 내면 ㅇㅋ
    그런 얘기 같은데 쓸데없는 마지레스 한번 달아봤습니다 ㅋㅋㅋ

  27. 지젤 2010/01/10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국의 첩자놈들, 전부 없애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