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기 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남긴 바 있다.

「게르마니아인은 인내의 육성을 위해 동정을 신성시하고 있다. 서른살이 넘어서까지 동정으로 있는 남자는
   진정한 용사로 대우받는다」


처음으로 개틀링포를 만든 닥터 개틀링은

「10명의 병사 대신, 열 사람 몫을 하는 병기를 만들면 희생도 1/10이 되지 않을까」라며, 인도 목적으로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노벨 역시

「단 한 발로 나라가 멸망할 정도로 강력한 폭탄을 만들면 세계는 공포에 떨며 전쟁이 없어질 것이다」
라고 전망.


22
인류를 달로 보낸 새턴 로켓의 설계자 폰 브라운 박사는 독일 이민자 출신.
2차 대전 당시에는 나치의 SS(친위대) 소령이었다.
미국에 망명한 뒤 시민권을 얻을 때 나치당원, 심지어 SS였던 사실이 문제가 되었지만 왠일인지 슥 덮이고
순조롭게 시민권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로켓병기 V2의 설계자였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미국 정부가 원했기 때문이라고.
참고로 그가 일했던 V2 생산공장에서는 수천명의 유태인이 강제노동 끝에 사망했다.
책임자는 다른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직접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소령급 계급이었던 사람이 전혀 관련이
없었는가는 불명이다.



25
영국에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전차에는 개발 당시「Water Carrier(물 운반차량)」라는 위장용 개발명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약칭이「WC(변소)」가 되므로 너무 어감이 좋지 않아「Tank」로 변경되었다




29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비행기의 무선성능은 대단히 성능이 떨어져서 현장의 파일럿은

칠판에 쓰고, 손짓발짓 등으로 각 비행기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49
세계사에서 전쟁이 없고 평화로웠던 시기는
3400년간 단 268년 뿐, 비율로는 전체의 8%에 해당한다




99
프라이팬으로 친숙한 테플론 수지가공은 원자 폭탄의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152
수류탄이 전쟁터에서 중요하게 취급받는 이유는 그 위력보다도「상대의 얼굴을 보지 않고 죽일 수 있기 때문」




153
히틀러보다, 모택동이 죽인 사람이 더 많다



188
제정로마 군인황제시대의 황제, 발레리아누스는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대군을 직접 인솔하는 친정을
했지만 사산조 페르시아의 왕 샤푸르가 친선을 제의하자「진짜? 오케이!」하며 스스로 혼자 적진을 향하는 바람에
간단히 포로가 되어버렸다.

한편 황제가 포로가 된 어처구니 없는 일로 로마 제국은 더욱 더 대혼란.

로마 제국의 수명은 그 일로 인해 더욱 줄어들었다.




222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기지에 배포된 코카콜라의 포스터에는 2개의 설명이 첨부되었다.

1. 빈 병은 반드시 반환할 것
2. 화염병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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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0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카콜라 ㅋㅋㅋㅋㅋㅋㅋㅋ

  2. 익명희망 2010/01/10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8
    우레리아누스 -> 발레리아누스 (고전식 발음은 왈레리아누스에 가깝지만...)
    샤프르 -> 샤푸르

  3. 꿀꿀이 2010/01/10 0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모택동은 쇼크인데요...
    그나저나 전쟁이 없었다는 268년도 못믿겠다는... 사소한 분쟁까지 합치면 0% 아닐까 한다는...

  4. RR 2010/01/10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9 비약 너무 심하네요;

    • 눈여우 2010/01/10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세계 각지에서 크고작은 전쟁들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닐지도요. 지금도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지만 중동지역은... 'ㅅ'

    • 1 2010/01/10 0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RR님께서는 200여년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 임해진 2010/01/10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 어떤 세계사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건지...
      소위 '세계사'에 기록되지 않은 대륙들의 역사까지 합하면
      200년은 커녕 2년도 없을 텐데.

  5. 임해진 2010/01/10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9.
    정말 저 수준으로 미국과 비등하게 싸웠단 말인가...
    당시 일본 파일럿들은 각개전투의 달인들이었겠군.
    미드웨이에서 미해군이 '뻘짓' 안했으면 전쟁이 좀더 길어졌을지도...

    <<153.
    말그대로 '직접' 죽인 사람의 수라면 분명 모택동이 더 많을 것임.
    민간인 피해만 헤아렸다면 히틀러가 더 많지 않을지.
    자신과 상대의 군사력까지 헤아렸다면 히틀러는 소련까지 포함 2천만이 넘어갈텐데
    모택동이 그정도 스케일이 되나? 하긴 중국이라면 될수도 있겠음.

    근데 둘다 3천만을 죽인 칭기즈칸에 댈수 있을지는 의문임.

  6. 목짧은기린 2010/01/10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용사까지 앞으로 5년... (응?)

  7. 111 2010/01/10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가 10/1이 되었겠죠..

  8. dol 2010/01/10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의 노벨 경우.. 원자폭탄이라는 물건으로 실현되었지요.

  9. 디디 2010/01/10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탈리아 반도의 핏줄엔 피대신 낙천엑기스가 흐르는 듯..

  10. ... 2010/01/10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폰 브라운은 SS라는 주장은 뚜렷한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거의 반박되었고 일반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무장SS에서 로켓 개발에 관심을 보인 것 자체가 상당히 나중의 일입니다.

    그리고 나치 독일은 유태인을 집요하게 수용소에 몰아넣고 학살한 것에 비하면 이상할 정도로 유태인의 노동력을 활용하는데는 열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외국(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전쟁 포로를 잡아와서 노동력으로 활용했죠. 로켓 개발 시설이 유태인 수용소 안에 있었던 게 아닌 이상, 유태인의 노동력을 활용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 같습니다.

  11. 벨라 2010/01/11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3차 세계대전에서는 어떤 무기가 사용될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제 4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될 무기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돌과 나무막대기일 것이다."

  12. ELK 2010/01/11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탱크..

  13. 마일드세븐 2010/01/1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콜라병 = 탄피

  14. 슈팅스타 2010/01/11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원자탄이라는 "전략"병기의 등장은 개틀링이나 노벨의 이상을 실현시켰습니다. 냉전 당시 소련은 핵에 의한 전쟁억지력에 기대고 잇었죠(소련은 핵 외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방법이 전혀 없었지만, 미국은 이미 2차대전 말에 다섯개의 루트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 일격살충 2010/01/12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짜르 봄바가 과연 전쟁 억지를 위해 필요한 수준이었는지...

    • 니아 2010/01/15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2차세계대전 종료 당시 미국과 영국은 소련의 육군력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소련은 미국과 영국의 공군력과 해군력을 두려워하고 있었죠. 이런 미묘한 균형 때문에, 당시에 원자탄이 없었더라도 전쟁억지력은 충분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련이 원자탄을 개발하기 전에도 소련은 미국과의 회담에서 충분히 '자기 몫'을 가져갔습니다.

  15. BS나길 2010/01/12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진정한 용사야! 하하하! 기쁘구나!

  16. 아스테릭스 2010/01/12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용사라니ㅋㅋㅋㅋㅋㅋ...

  17. 2010/01/13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검색하면 1페이지만 나오고 나머지 결과 안나오는데 어떻게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