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주말이면 언제나 집에 돌아오지 않고 그저 골프 골프 골프...
그렇게 놀기만 하는 것 같은데도 딱히 생계가 곤란한 편은 아니었다.
나는 그런 사춘기를 지나, 골프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인간으로 자라났다.
얼마 전, 친구에게 우리 아버지 이름을 말하자「혹시 프로골퍼 XXXX씨?」라길래
인터넷에서 아버지 이름을 조사해보자 거기에는 아버지 얼굴이···
설마 아버지가 프로 골퍼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렇게 놀기만 하는 것 같은데도 딱히 생계가 곤란한 편은 아니었다.
나는 그런 사춘기를 지나, 골프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인간으로 자라났다.
얼마 전, 친구에게 우리 아버지 이름을 말하자「혹시 프로골퍼 XXXX씨?」라길래
인터넷에서 아버지 이름을 조사해보자 거기에는 아버지 얼굴이···
설마 아버지가 프로 골퍼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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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지못미...(-.-)
주말에만 골프를 하는데 이름 있는 프로라니..
압니다, 천재군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올라왔던 글중에 도루왕으로 유명한 일본 프로 야구 선수의 아내분이
남편이 하는 일이 철도에서 일하는 줄 알고 그 노선 전부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ㅎㅎ
그건 좀 이상하네요..남편이 뭐하는지도 모르는 아내라니..더군다나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데;
옛날 얘깁니다. 70~80년대 한큐 브레이브스에서 뛴 선수요. ^^;;;
시대가 그런만큼 부부가 좀 구식(?)이었던 거죠.
아마 옛 일본 프로야구 구단이 모기업이 철도회사가 많아서 그랬을러나요...
아마 후쿠모토 유타카지 싶은데요...
후쿠모토 선수 맞습니다.
이것도 사연이 꽤 긴데,
내용을 다 까먹었네요..
다 들으면, 이해가 갑니다.
도루왕 전설
평일에는 골프연습을 하고 주말엔 경기를 나간 게 아닐까요?
'아버지는 그저 일 일 일 일'
그러니 생계가 곤란할 리가
평일에 나가는 건 출근이려니 하고 의문이 없었고, 주말에도 집에 없었다는 것만 기억했겠죠 -_-
아버지 직업이 뭔지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는 건 좀 슬프네요 ㅠ
뜬금없지만 보통 주말마다 골프 칠 정도면 임원급일테니 꼭 프로골퍼가 아니라도 집안 사정이 나쁘지는 않을 듯..
옛날에 어디지? 무슨 그룹인지 까먹었는데
우리나라 그룹 회장님이셨는데 아들이랑 딸이 아들 군대갈때까지
볼링장 사장인줄 알았다고...
원래정체를 숨기기 위해 만든 가짜직업...같은 느낌입니다.
회사원인줄 알았던 우리 아빠...어느날 오후2시 공원에서 쓸쓸히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국립공원관리소 소장이시군요.
음 그네는 오늘도 문제 없고 나는 늙어만 가는 것인가...
묘하게 슬픈... 어?
아~ 납득... 어, 어라?
왠지 슬프잖아..
조울증의 3초였습니다.
눈에서 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