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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 보는 바퀴벌레는 별로 두렵지 않아
그런데 어째서 집안에서는 그렇게나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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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모르는 아저씨를 집 밖에서 볼 땐 전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지만
집 안에 모르는 아저씨가 있으면 공포겠지?
집 밖에서 보는 바퀴벌레는 별로 두렵지 않아
그런데 어째서 집안에서는 그렇게나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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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모르는 아저씨를 집 밖에서 볼 땐 전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지만
집 안에 모르는 아저씨가 있으면 공포겠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모르는 아저씨 = 바퀴벌레......
20대 중반을 넘겨 아저씨 소리를 듣는 저는 웁니다......
20대 초반인데도 아저씨 소리를 듣는 저도 웁니다...,.
10대에 아저씨 소리 못들어본 사람은 말을 마시죠 어허헝 ㅠㅠ
ㄴ혹시 님도 대머리..?
10년만에 고향집에 갔지만
조카들이 못 알아본 저도 그저 웁니다..
저는 먼저 조카를 못알아봅니다.
애들 잠깐 못봤는데 왜이리 쑥쑥크지.
이제 막 말하기 시작한 애가 잠깐 못 본 사이에 중2라고?
그저 웁니다..
윗분들, 그래도 여자인데 아저씨 소리 듣는 것보다는 훨씬 나음
군인도 아저씨라 부르는 세상인데 뭘..
[가방메고] 학원가다가 "아저씨!" 소리 들은 저도 웁니다...
저 고등학교때 아버지랑 피시방에 간 적이 있었는데
알바가 아버지는 놔두고 저한테 재떨이를 주더군요...
때는 어언 십수년전 중학교 시절.
토요일이라 학교가 일찍 끝나서 친구집으로 놀러가려 버스를 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버스기사의 바로 뒷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고 있는데,
신호에 걸려서 버스가 멈추자 기사님이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아저씨, 불좀 빌립시다."
...환한 대낮에, 까까머리 중학생임에도,
노안은 어쩔수 없단 말인가.
물론 라이터는 빌려드렸지만,
깊은 트라우마가 남았던 기억.
>>객이
중학생인데 라이터를 빌려드린 겁니까!
라이터를 빌려드릴 수 있는 시점에서 이미 훌륭한 아저씨.
일해라 아저씨
아저씨라 부르는 건 늙어보여서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한테 "형"이나 "오빠"라고 부르면 어색해서이지 않나요...
오실시간
애초에 집 밖에서 바퀴벌래를 본적이없는거같은데..
곱게 자라셨습니다...ㅠㅠ
비유가 이상해...
아저씨가 아줌마였다면 개마초 라고 비판했을만한 글..
그닥-_-;;;;;;
이 무시무시한 피해의식;;
그래서 백수시절 우리 엄마가 날 모르는 아저씨 취급을....흑..
이미 박휘는 안중에도 없는 댓글들..
저는 이마트 가면 아버님 혹은 사장님이라 불립니다
"아버님 삼겹살보고 가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