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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남색문화가 존재했던 일본에서 호모가 금기시 된 것은 불과 최근의 50~100년 정도.
오히려 커밍아웃이라는 개념이야말로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다.
원래는 그냥 보통 남자들의 취향 중의 하나 정도 개념이었다.
심지어 사형까지 당했던 서양과는 중량감이 압도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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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보이 죠지가 옛날에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은, 훌륭한 동성애자들이 만든 문화다. 동성애에 관해 세계 최고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된 사무라이 문화를 가지고 있던 나라다. 지금은 왜 그것을 버리게 되었나? 너무나 아깝다」

라면서 TV에서 인터뷰 했었지. 당시는 꼬맹이었기 때문에 저 놈은 도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 
호모새끼!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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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야 2010/04/02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이라고

  2. 키읔키읔 2010/04/02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3. 잉옄 2010/04/02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면 전국시대무장들의 사랑이야기가 어렴풋이 기억나는군요 -_-;

  4. 함정의 공명 2010/04/03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 그러니까 남자들은 전부 여자를 멀리하고.....(후략)

  5. 일격살충 2010/04/0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야시치로에게 접근했던 일은 몇번 있지만, 복통이라는 둥 이런 저런 말로 거절당했어. 이건 정말이야.

    야시치로와 잔 적도 없어. 이전에도 그런 적이 없어. 낮에도 밤에도 그런 일은 없었어. 하물며 오늘 밤,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특히 당신과 맺어지고 싶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당신에게 의심을 받아 매우 곤란해.

    지금까지 한 말에 거짓이 있다면, 고슈 제1의 궁, 2의 궁, 3의 궁의 대명신, 후지, 하쿠산 영내의 신들, 거기에 하치만 대보살, 스와상하명신(諏訪上下明神)의 벌을 받을거야.
    본래대로라면 인장을 찍어야 하겠지만, 심부름꾼의 눈도 있고 해서 보통의 종이에 써서 보낸다. 내일이라도 다시 고쳐 쓸게.

    • 성부장 2010/04/03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다케다 신겐의 연애편지 인가요?

    • 청소년 2010/04/05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격살충님 출처 좀 부탁요ㅋㅋ

      은근 궁금하네요

    • 지나가다 2010/04/05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케다 신겐의 연애편지 맞습니다.
      덤으로 첫번째줄은 "지금까지 야시치로가 접근해온 적은 있지만 복통이라는 둥 이런저런 말로 거절했어, 이건 정말이야"에요.

  6. vnpd 2010/04/03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무라이는 동성연애는 아니고 양성애였죠.
    그리스가 동성연애고.
    어찌 사나이가 질 낮은 '여자'를 사랑 할 수 있는가?

  7. 효우도 2010/04/0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유럽도 기독교가 퍼지기전까지는 동성애 만연했다고 들었는데.

  8. 이사나 2010/04/03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역사에 동성애 관련한 문화가 있나요?
    누구 마지레스 부탁..

    • asdf 2010/04/03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시대 통신사 김인겸이 일동장유가를 통해 쓴 내용에 의하면 남색을 놀라워하는 김인겸에게 일본인이 남색은 당연한거 아니냐? 이런 늬앙스의 반응을 했다는 내용이 있지요. 특히 지도층에서는 예쁘장한 남자들을 첩으로 삼는게 일상화됬다고...

    • mazi 2010/04/05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1719년 조선 통신사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한 신유한 제술관도

      역시 그의 일본 방문기인《해우록》에 일본의 남색 풍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적고 있다. 특히 신유한이 남색 풍습을 비난하자 에도 시대 일본 제일의 조선통이며

      근엄한 유학자인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는 <선생은 아직 그 재미를 모르십니까?>

      라고 반문하여 묻는 이를 아연케 했다고 한다.

  9. grotesque 2010/04/03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전국시대 즈음엔 양성애가 매우 일반화 되었고 우리나라 수신사들이

    무사들 곁에서 시중드는 소년들과 그역할(!)을 알곤 매우 놀랬다는 기록이

    있죠...

  10. 234 2010/04/04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등짝을 보자?

  11. ?? 2010/04/0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영화중에 고하토란 영화도 있죠/^^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9175

  12. ;;; 2010/05/05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얼마나 매력없었으면;;

    • 미래에서 왔어요- 2010/06/29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 그건 아니죠- 매일 코스요리 먹으면 양푼 비빔밥이나 라면이 땡기는 것과 같..지는 않나?

  13. 헐쓰 2011/08/30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를 보고 야한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는데
    일반인들이 그런게 아니라 그냥 돌연변이들이 그런거 아닌가요

  14. ㅁㅁ 2011/11/27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섬나라에서 빌리씨가 인기 있는 이유는

    과거의 문화는 소멸됬으나 유전자에 각인되어 나온 잠재적 표출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