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통치하는데 완전히 지쳐 버린 푸틴은, 저 세상의 스탈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스탈린은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답변을 해주었다.

「푸틴 군, 러시아를 효과적으로 통치하려면 우선 두 가지를 해야한다네. 우선 각료들을 전원 총살
  시켜버리는 것, 그리고 크레믈린 궁 전체를 녹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에? 왜 크레믈린을 녹색으로 칠합니까?」

「핫핫, 역시 너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남자다. 첫 번째 제안에는 전혀 의문을 갖지 않는구나」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26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1등 2010/04/22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2. 키느님 2010/04/22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딩돋네요

  3. 마키 2010/04/22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이런 양키개그 너무 좋아요....^^

  4. 아아.. 2010/04/22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얘기죠..
    제가 봤던건 스탈린이 푸틴의 꿈에 나타나서 '민주주의자들을 모아서 총살시키고 크레믈린 궁을 파란색으로 칠해라'라는거였습니다

  5. 이해 2010/04/22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했는데 마지레스 달아주실 분 안 계신가요. ;ㅅ;
    어째서 크레믈린 궁을 녹색이나 파란색으로 칠해야 합니까?

  6. 중복 2010/04/22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하게 사기쳐보자면,
    녹색과 파란색은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지도자의 말에 순응하는 효과를 주는데 탁월한 색입니다.
    하얀색이라던가는 경외감을 주고요.
    그래서 "청"와대나 "백"악관인거죠.
    거짓말이지만.

  7. KKND 2010/04/22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왜 저도 순간 두번째거에만 의문을 느낀건지...

  8. 탄실이 2010/04/22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렘린 성을 초록색으로 칠하면 붉은광장도 초록광장으로 바꿔야겠군요.

  9. R모 2010/04/22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을 다스리는데 궁전을 녹색으로 칠하는게 각료 처형보다 효과가 있을거라고 받아들이는 넘이 이상한거 아닌가 싶은데... -_-;

    사람 죽이는게 좋다는게 아니라... 궁에 색칠하는게 너무 상관관계가 없어보이는거지. ;

  10. C 2010/04/22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왜 크레믈린을 녹색으로 칠합니까?」

    「핫핫, 역시 너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남자다. 저승에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에는 전혀 의문을 갖지 않는구나」

  11. D모 2010/04/22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시와 파월이 14억 아랍인과 가슴 큰 금발 미녀를 죽인다고 선언하던 개그의 변형판이군요. 그 개그에선 부시가 파월을 치면서 사람들이 14억 아랍인은 신경 안쓴다고 했던 것 같은....

    미국 개그가 일본까지 건너간건가요?

  12. 사바 2010/04/23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되면서 와전된 거겠죠.

    • 리라쨩 2010/04/23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런 류 조크는 자기 취향에 맞게, 혹은 이야기 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더 와닿게 하기 위해 적절히 대상을 변경하거나 그러는게 일반적입니다. 당연히 버전이
      매우 다양할 수 밖에 없어요. 최불암 시리즈만 해도 대부분은 이미 해외에서 유명한
      조크를 명칭만 최불암 씨로 변경해서 유포된 경우가 많지요. 번역에 의한 와전이
      아니에요^^

  13. ㅇㅇ 2010/04/23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을 통치하는데 완전히 지쳐 버린 **는, 저 세상의 이승만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이승만은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답변을 해주었다.

    「**군, 한국을 효과적으로 통치하려면 우선 두 가지를 해야한다네. 우선 내가 그랬듯이
    경쟁자를 죽이는 것, 그리고 청와대 전체를 빨간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에? 왜 청와대를 빨간색으로 칠합니까?」

    「핫핫, 역시 너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남자다. 첫 번째 제안에는 전혀 의문을 갖지 않는구나」

  14. yui88 2010/04/23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괴군의 침공에 깜짝 놀란 이승만은, 저 세상의 선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선조는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답변을 해 주었다.

    「승만 군, 북조선군을 효율적으로 상대하려면 우선 두 가지를 해야한다네. 우선 백성들에게 한양은 안전하다고 알리면서 혼자 도망치는 것, 그리고 병력을 축차투입하면서 몰래 한강다리를 끊는 것이다」

    「잘 알겠습니다.」

    「핫핫, 역시 너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남자다. 전혀 의문을 갖지 않는구나」

  15. 미레일 2010/04/24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리는대로 해석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