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이

「오늘은 교도소 보수공사에 다녀올거야. 좀 늦을지도 모르겠어」

라며 아침 일찍 나간 그날 저녁. 저와 유치원생인 딸이 버스를 타고 있을 때, 갑자기 딸이 던진 한 마디.

「아빠, 오늘 빨리 교도소에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미묘하게 얼어붙은 버스 안의 분위기. 그렇다고 해명하기도 그렇고, 전 한참동안이나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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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몽 2006/10/04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이 귀엽네요 역시 딸사랑-

  2. 레플리카 2009/08/09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요.

  3. grotesque 2010/01/03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저런 딸이라면, 살인혐의를 쓰게 만들어도 봐줄... ㅎㅎ

  4. liarcat 2010/04/04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랄카 저럴때는 엄마가 "그러게- 보수공사 빨리 끝나야할탠데-"하고 딸에게 말해주면 문제없지요

  5. ㄹㄹㄹ 2011/07/01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주행중, 350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