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잡지 코믹 빔 편집장 오쿠무라
「우리 도 내에만 해도 당장 만화 전문학교 출신이 매년 1000명이 넘게 배출된다. 하지만 유망한
신인은 1~2명 정도 뿐. 10대 시절에는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 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싹수가 보이는 놈은 벌써 15살 정도면 벌써 재능이 엿보이고, 보면 안다. 아무리 뜻이 있어도
20대 후반까지 안 될 줄 알면서 매달리는 경우는 불쌍할 지경이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다. 빨리 사회 복귀 하는 편이 좋다」
「우리 도 내에만 해도 당장 만화 전문학교 출신이 매년 1000명이 넘게 배출된다. 하지만 유망한
신인은 1~2명 정도 뿐. 10대 시절에는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 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싹수가 보이는 놈은 벌써 15살 정도면 벌써 재능이 엿보이고, 보면 안다. 아무리 뜻이 있어도
20대 후반까지 안 될 줄 알면서 매달리는 경우는 불쌍할 지경이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다. 빨리 사회 복귀 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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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화이팅 리라쨩 화팅
늦게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안나여?
늦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15살 정도에 이미 만화에 재능은 보였지만 만화에 진출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다가 나중에 만화에 진출해서 성공한 것으로 보면 간단.
15세에 만화에 재능을 보였다고 다 그대로 만화가가 되란 법은 없으니까요
저 단어들만 몇개 바꿔도...
어....어디서 웃어야하는거죠?; ㅅ;
같이 울면 됩니다.. 으허헝
ㅠㅠ
998명의 안될줄 알면서도 붙잡고 있는 실패자들..
이사람 유명하죠. 스즈키 미소같은 만화가랑 짝으로 해서 르뽀만화 '올 나이트 라이브'라던지 '어른의 얼개'라던지 (나는 '구조'보다 우리말 '얼개'가 좋아)에서 보면 저런 류의 발언이 참 많습니다.
저 둘 가운데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2년제 게임전문학교이야기.
개교후 현재까지 게임관련업계 취업율 제로.
프로그래밍이 되거나 하는, 싹수가 보이는 친구들은 첫 여섯달 안에 그만두어버리고,
심지어는 구구단을 모르는 친구가 있길래 반년동안 그것만 가르쳐서 결국 외우게 했더니 부모가 찾아와서 울면서 감사하고......
...등등의 막장스토리가 줄줄줄줄.
...저런 류의 냉철한 현실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진짜 게임 전문학교 진학고민하는 사람들 뜯어말리고싶어요... 등록금이랑 맞먹는 돈 갖다내고 정작 대졸자격을 주는것도 아니고...차라리 공부를 해서 버젓한 대학의 관련학과를 가는데 백배천배 낫다능..
그럼 저사람들은 나중에 뭐하고 사나요?
짱깨셔틀 같은걸 하게되나...
계속 어시스턴트로 살거나, 택시기사 같은 일을 하거나... 몇년전 일본에서 홧김에 방화한 40대 어시스턴트에 대한 기사가 나왔죠.
솔까말 꿈이라는 이름에 인생걸어두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같음
재능이 없는건 없는건데...
꿈만 먹고 사는건 아니니까요
요트를 타고 싶어도 재능이 없어서 못하는 사람들은 요트판매업이라도 하는거고 게임관련직종을 하고 싶어도 재능이 없어 그림도 제대로 못 그리고 만화공장 밑에서 톤만 붙이다 서른 가까이 되버린 사람들은 하다못해 만화용품 관련 나카마라도 하는거죠
저 다니던 연기학원에선 극단에서 연기는 커녕 걸레질 하고 소품 나르면서 서른 중반 넘어간 분들도 많았습니다
외주업체에서 엑스트라 하면서 사십 넘으신 분들도 있었구요
잘 다니던 회사 친척한테 넘기고 들어오신 50넘으신 어르신 보신 적 있습니까?
저도 성우공채 합격해서 지금 이렇게 일하기 전까지 별 일 다하면서 살았습니다
자기 좋아하는 업계에서 일할수만 있다면 그 업계에서 허드렛일이라도 할 수 있는게 자기 꿈이고 인생을 건다는건데 참 본인이 꿈 없이 그냥그냥 취직해서 살고있고 스스로가 사람 경험 없어서 본 사람들이라곤 끽해야 동네 짱깨셔틀 정도가 다인 주제에 리플로 막말 다는 사람들 많은듯 합니다
사람이 꿈만 먹고 사는건 아니지만 현실이 어렵고 한달에 극단에서 30만원 받는 월급도 부족해서 알바해가면서 세네명이서 원룸 하나 잡아서 살아도 자기 꿈 하나 바라보면서 버티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건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요건이 안좋고 열악해보여도 사는게 사람같지 않아보여도 그렇게 살면서 자기 꿈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한 한 두명들밖에 안 보이는 외부인들은 모르겠지만 업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만 수십만의 사람들이 각자 자기 영역에서 힘쓰고 있답니다
한달에 30만원 극단에서 받는걸로 부족해서 알바뛰면서 하는거라곤 극단에서 짐나르고 연극 끝나고 차 운전하는게 다면서 이름만 극단멤버라고 올려놓은거 보면 참 한심하죠?
들어오자마자 뜨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건 스타성을 타고난 사람들이고, 많은 분들은 그렇게 자기 차례 기다리면서 언젠가 빛볼날만 기다리며 뒤집어쓰고 있는게 다 자기 꿈 때문입니다
싹수가 안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관련직종이라도 일하면서 그저 기뻐하는게 자기 꿈이고 목표니만큼, "현실이니까 어쩔 수 없지"하면서 그냥 다른데로 눈돌리는 그런 나약한 마인드에 현실파악이라는 가치관 뒤집어씌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재능없이 현실파악 못하고 매달려있는건 바보같은게 아니에요. 지 주제파악도 못하고 재능없는데 재능 있는걸로 착각하고 붙어있는게 아니에요. 재능없는 사람들은 자기 재능없는거 압니다. 나름 관련업계 종사자인데 그걸 모르겠습니까?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열등감 휩싸여서 종종 울기도 합니다. 솔직히 연기 볼때마다 녹음실에서 연기 볼때마다 드라마에서 연극에서 영화에서 연기 볼때마다 열등감 매번 느낍니다. 연습할때부터 느낍니다. 그래도 자기가 재능이 없어도 그 업계에서 발 담그고 있는거 하나만으로도 어깨피고 다니는게 자부심이고 자기 꿈인데 냉철하고 이성적이랍시고 그렇게 리플로 헛소리달면 보는 입장에선 좀 역시 ㅇㅇ
꿈이라는게 쓰고보고 말하고 보면 멋있어 보이죠..
세상에 어느누가 꿈이 없었고 자신이 꿈꾸는 삷을 살고싶어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주변에서 보면 무턱대고 꿈꾸는 사람들보면 솔직히
안쓰럽지 않나요? 보통 철이 없고 정신 못차린다고하죠..
꿈꿔도 자기혼자 말면 되지만 보통 남성들 결혼하거나 결혼을
안해도 집안이 가난하면 지켜야 할게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재능만을 생각해서 꿈만을 쫗는다는건 어리다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되는겁니다...
현싫은 만화나 영화같은게 아니니까요..저는 오히려 저런 말들이
좀 더 많아지고 어린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런 저임금 업계에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아 시장논리가
형성되는거죠...(사람모잘라서 월급올려준다는말)
1명의 천재를 위해 99명을 희생시킨다는건 참..슬픈일이죠..
찡하네요
현실적인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사람이라면 역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느냐겠지요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면서 살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짧겠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마음이 울리네요
냉철하고 이성적이랍시고 그렇게 리플로 헛소리달면 보는 입장에선 저 역시 ㅇㅇ
끽해야 동네 짱깨셔틀이나 하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중화요리사의 꿈을 가지고 있고 언젠가는 제 이름을 건 번듯한 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이라 이 바닥에서 이렇게 허드렛일을 하고 있어요.
네 사람은 원래 자신이 아는 지식의 범위안에서 사고할 수밖에 없죠.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틀린말은 아닙니다. ㅜ.ㅜ 대학교 딱 들어오니 싹수가 있는놈들은 이미 레벨이 천차만별... 그녀석들은 현재 전부 픽사, 블루스카이, 디즈니, 드림웍스 등에 들어가 있음.
맞아요. 뭐하러 부질없는 꿈을 쫓으면서 살까요. 좀더 편하고 가능성있는 길도 많은데 말이죠. 꿈 끄딴거 쓸데없는 망상에 불과합니다. 젋은 시절의 꿈? 그냥 일찍 접으십시요. 어차피 언젠간 자기가 쫓던 꿈이 허망함 뿐이 없다는걸 알게되고 절망하게 됩니다. 오로지 현실적인 사람이 되십시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만 당할 뿐입니다. 꿈을 버리세요. 현대의 젊은이들은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꿈을 이루는자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좀더 가능성이 높고 희망적인 길을 택하십시요. 아직도 꿈에 젖어 헛된 길을 걷고있다면 그건 철이 아직 덜들었다는뜻. 멍청하고 가치없는 짓거리 입니다.
글쎄요.. 저 개인적으로는 님과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꿈까지 가치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건 잘못된 것 같네요.
고도의 반어법의 느낌이...
꿈이든 뭐든 한 곳에 미쳐서 노력하다보면,
정작 꿈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뭔가 다른 걸 얻을 수 있다는 게 제 지론입니당
그런 게 모이고 모이면 뭔가 되는 거겠죰
...라는 도전도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린 친구의 사연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남들한테 철이 들었네 안들었네 하는건 좀 재미있네요
왜 넌 젖중딩인게 서럽냐 그래서?ㅋㅋ 애석하게도 고삐린 아니다만ㅋㅋ
진지하게 댓글을 단게 우습게 느껴지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어차피 인생이란 한바탕 쿰
자기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나의 인생은 나 라는 존재가 태어나서 사라지기까지 단 한번밖에 없습니다.
알겠습니까? 단 한번 태어나서 단 한번 죽습니다.
제 꿈은 정권을 잡는건데...
정치분야도 15세 쯤에 재능이 엿보이나요?
역사상에 성군 혹은 폭군으로 불리우는 군주들도 대부분 어린 시절의
미담 혹은 섬뜩한 이야기들이 남아있고, 위인들도 대부분 이야기가
남아있고... 당장 현대적인 이야기를 예로 보면 푸틴도 젊은 시절
부터 여러 섬뜩한 이야기들이...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 뭐가 위인이 되고나서 억지로 꽤 맞춘거죠. 그렇게 쉽게 위인을 판별할 수 있다면, 수많은 위인들이 어렸을때부터 불가능하다고 욕먹고 넌 안될꺼라는 말을 듣고 극복한 사람들이 많지 않겠죠.
나중에 결과를 보고 뒷얘기하는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정치인이라면 15세부터 재능이 엿보이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한다고? 다 개짖는 소리였네요.
... 20대에 그렇게 꿈을 포기하고 현실을 쫓아간 사람 중에 히틀러가 나왔고...
... 40대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 중에 고갱이 나오고 뭐 그런 거겠죠.
하지만, 다단계 모집 총책에 있는 사람이 다단계 욕하면 맞는 말이지만 우습게 느껴지듯
만화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저런 말 하고 있다는 게 좀 생뚱맞군요.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죠.
제 생각에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능 + 취미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피아노 배우러 다닐 때 음대 교수님이 재능은 있어 보이는데 취미가 없어서
하루 5시간 연습을 견디지 못할 거라고 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재능은 없는데 취미는 있어서,
무식학 6시간씩 연습했습니다만......... 뭐... 지금 특별히 음악일을 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제 조카는 재능도 있고 취미도 있어서,
하루 6시간 연습도 즐겁게 재밌어서 하면서 참 일취월장하더군요.
지금은 프랑스에 유학 가 있습니다.
그냥 꿈만 가지고 있고 재능이나 취미가 없는 건 '망상'입니다.
아기돼지 베이브가 양몰이 개가 되고 싶다고 할 때
적어도 베이브는 네 다리로 달리고, 양이랑 말은 통했으며
주변에 양치기 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남자분들이 심각한 건,
저런 걸 꿈이라고 포장해서 무위도식하며 마누라랑 애들 고생시키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거죠.
위에 어떤 긴리플 분이 연극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아는 남자분은 40대가 넘었는데
아직도 자신의 꿈 어쩌고 하면서 연극판을 기웃거리고
그 부인은 음식점에서 설겆이하고 반찬 만드는 일로 연명합니다.
물론 그 남편분도 마누라에게 용돈 뜯어갑니다.
설겆이 -> 설거지 (O)
재능+취미 가 아니라 맞춤법의 문제는 아니었을지..
문하생 시절부터 재능없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좌절하다가
만화에 입문한지 10년 만에 빛을 본 후쿠모토 노부유키
(도박묵시록 카이지) 선생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려 있는 것보단 꿈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낫다고 봅니다..
그 공무원 시험이 제 꿈인데요.
몇급이냐 물으시면 그냥 사법고시라고 하지요.
공무원시험도 어떤 사람에겐 꿈이라서, 나이 서른 넘어서까지 용돈 타가며 몇 번씩이나 공부에 매달리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거의 그런 사람들은 공무원 시험에서 아깝게 떨어지는 사람들이라 결국엔 '중독' 수준이 되더군요. 목표가 좀 다를 뿐 매달리는 건 결국 같더라구요.
물론 터무니없이 재능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저 편집장이 말하는 것의 기준은 '찬란히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신만이 아는 세계 작가를 무시하지마!!
신만세 작가는 초반에 신인상도 받고 엄청 빛났죠...
꿈은 좋은 겁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살아가는 힘. 일할 수 있는 힘을 주니까요. 결과만 보자면 꿈만가지고 먹고사는 문제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이 단순히 먹고 자고 싸기만한다고해서 사람이 아니잖습니까? 자신이 즐거운 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통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좋은 인생이죠. 물론 먹고 자는것이 만족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습니다. 하지만 먹고자는것만으로는 절대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썩어나게 많죠. 그런 사람들을 이해는 못하더라도 그냥 존재를 인정하는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애초에 꿈을 먹고사는 사람들은 그다지 이해를 바라고 사는것도 아니지만)
자아 실현의 욕구와 꿈에 의미가 없다면
결국 일의 가치는 수입으로만 결정될 것이고
판단가치 역시 금전문제로 한정될 수 밖에 없겠죠.
실로 우리나라에선 심화하고 있는 문제고
다같이 같은 줄의 앞에 서기위해 학력 인플레같은
소모적인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봐야죠.
꿈을 꾼다는 건 멋진 일이지만, 적어도 꿈을 꾸는 것에 대한 책임감은
있어야겠죠. '나에게는 꿈이 있어' 라면서 사실상 가망없는 일에 매달려(물론
언젠가 대박이 터질지도 모르지만 그런 논리라면 차라리 로또를 사지) 시간만
하염없이 날려보내는데…
그러자면 보통 결국에는 옆에서 죽어나가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죠. 당장의
생활비를 대줄 부모님이나, 만약 대책없이 결혼이라도 덜컥 했다거나 혹은
당장 혼기가 꽉꽉 차가는 여친을 데리고 있다거나…
또 그런 무능력한 가족을 데리고 있는 자체가 어디 남한테 소개시키기 부끄러워
지게 되는거고(장가도 못가고 백수 짓하는 잉여를 형제랍시고 데리고 있으면 참
어디 가족소개할 때도 민망하겠죠)…
최소한 자기 앞가림은 제대로 해가면서 꿈을 꾼다면 그건 꿈을 꾸는게 맞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금전적, 정신적 민폐를 끼쳐가면서까지 그다지 가망
없는 꿈에 매달린다면 그건 더이상 꿈이라고 할 수 없죠. 집착일 뿐.
본문에서 언급하는 것 역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에 냉정하게 현실을 짚어준
것이라고 봅니다.
미술을 전공하다 보면 진짜로 한 5,6살때 연필을 쥔 순간부터
아 얘는 다르구나 하는 애가 가끔 있긴 해요
그런 애들은 뭐 입시고 대학을 가서고 별 노력 없이도
진짜 무슨 신의 손 가지고 있는 것 마냥 자유자재로 그려내긴 하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 학생 외의 다른 미술전공자들이 다 바보는 아니니까...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더라도 누가 말리진 않는데
진짜 천재는 1%영감과 99%노력이라잖아요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노력하는 놈은 못따라가니까
노력하면 누구라도 그 분야에서 최고는 못 되더라도 인정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뭐 천재가 노력하면 그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만요...
예체능쪽 에서는 사실 노력좀하는천재>>>넘사벽>>>초노력파보통인 인것 같아요...
특히 미술쪽에서는 "센스"가 있는 애들은 어우 진짜...
예체능은 확실하죠. 노력하는 살리에르가 수두룩...
kreuz//저로서도 벌이는 남자가 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은근히 가지고 살긴 하지만 님 글에서는 마치 남자만이 벌이를 해야 하며 여자는 받아야 한다는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아서 좀 씁쓸..
꿈이 좋기는 한데... 꿈만 가지고 먹고 살수는 없죠... 여러가지 의미로...그 꿈을 현실화 시켜줄 재능+노력+제력 등이 고루 필요하겠죠...
꿈을 쫒는다고 본인이 매진을 할때 다른 사람이 꿈을 포기해야 한다면 입장바꿔놓고 보면 참 우울해지죠.... (뭐랄까 형하나 대학 보내려고 나머지 동생들은 가고싶은 대학 못가는... 뭐 이런 드라마 많자나요...)
기도하는 손에 얽힌 이야기도 그렇고... 결국 꿈은 중요하지시만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꿈을 강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찾아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다들 맞는 말씀이에요. 사는 방법도 해답도 없죠. 각자가 전부 자기 나름대로 살것이구요.. 하지만 이렇게 볼 수도있죠.
같은 '직종'이라도 차후대책으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사람이 있는가 반면, 그게 꿈이였던 사람도 있겠죠.. 전자의 경우는 자기 먹고 살기 위한거고, 후자의 경우는 그 일을위해 그게 재밌으니 하게됩니다. 그럼 결과도 틀려지겠지요.
그렇다면, '현실을 보고 현명하게 다른걸 택했다.'는 '다른사람이 좋아하거나, 재능을가지고 목표로 하고있는것을 택했다'가 되는것이군요. 그사람 이상으로 열심히 할 각오가 있다면 훌륭한 선택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사람 밑에서 일해야 할 수도 있겠군요. 아니면 의외로 맞는 일이라 잘될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또 이런말도 있죠. '좋아하는 것이 직업이 되면 힘들다' 좋아하는건 취미로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결국 선택은 본인이하는것이고, 심각하지 않는 이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도 옳은 판단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것도 그저 생각일 뿐이니 직접 살다보면 잘 안보이고 다르겠지만요ㅋ
행복하고 좌절하고는 자신을 이기고 얼마나 노력하느냐(공부나 일또는 인간관계와 센스도 포함)에 따라 달렸죠.. 그리고 지켜야할 사랑하는 와이프나 자식이 있다면. 남자라면 피눈물쏟아가며 일해서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소중한 사람이 행복한게 행복하잖아요.
가끔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인생의 목표가 직업이나 직위가 아닌 '가족행복'이였다면 무슨일이든 하지 않았을까..
뭐랄까 이제와서 달기 무안하지만.. 이게 또 맛이니.. ㅎㅎ
어릴적 부터 뭔가 하고 싶은걸 찾고 싶은게... -_- 꿈이었습니다..
사실 하고 싶은건 너무 많았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좀 해보다가 이게 뭔지 알게 되면 만족 되고 다른걸 또 손대지요...
덕분에.. 뭔가 해본 얘기는 절대 뒤지지 않는 잡식성 인간이 되었습니다만...
결국 결혼하도록 제가 하고 싶은 꿈은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가 하게 된 일은.. 결혼할 당시 주로 하던일.. 이 되었죠. ^^; 다른일을 하기엔 모험을 하기엔 가정이란 무게는 무시할 수 없었거든요.
아마도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이 세상의 내가 할 수있는 모든일을 한번씩 해보는것... 그것이었나 봅니다. 그 와중에 하고 싶은것 하나를 찾으려 했으니 찾을 수가 없었겠죠.
그래도 온갖것을 해보면서 돈을 못벌고 고생만해도.. 무언갈 하는 동안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 그것이 꿈이 위력이겠죠.
그러나 그것도 이제 가족이 가정이 생기고 가장이 되면서 어떻게 할 수 없어졌나봅니다.
뭐 이젠 애키우는걸 처음으로 해보고 가정을 유지하기위해 이것 저것 해보는걸 해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뭔가 해보고 싶었던 계획만 잡았던 것들도 언젠간... 해볼 기회가 생기겠지... 기대하는 맛으로 버티고 있지요. ㅎㅎ
암튼 뭐 그런게... 꿈 아닐까요..... 언제 어디서라도 찾을 수 있고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것이.. 꿈.... 너무 멀게 어렵고 힘들게 생각할거 있을까요.... 라고 그냥 말해봅니다.
꿈과 현실..이러쿵 저러쿵 하는 동안 간과하고 있는 게 있군요.
각 분야에서 꼭 성공한 사람이 아니어도, 심지어
'바닥재' 역할을 하게 되더라도
사회적으로 불법적인 일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나 생활 수준이 빈곤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정의로운 분배--사회 정의의 문제말입니다.
몇 년 전 이비에스에서
스칸디나비아의 어느.. 산업 재해 피해자의 사례를 보여준 적 있는데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아저씨였습니다만 사고 후 전직하게 되어
일주일에 몇 번 사무실 청소 네시간 안팎?
그것도 좋은 기계를 사용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하시는 것 같았는데 딸을 승마학교에 보내고 있더군요.
일의 난이도와 시간 투여량의 수준이 절대적으로 낮아졌는데도
경제적 부담없이, 가난하다는 느낌 전혀 없이 사는 걸 봤습니다.
꿈과 현실..의 차이, 그것이 성과 수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름아닌 바닥재들의 '보수'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라면
우리는 문제 진단을 잘못 하고 있는 걸 거에요..
본의아니게 무거워졌다..시스템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