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버지를 모신 절에 제사를 위해 갔을 때, 불경을 듣고 있노라니 어쩐지 잠이 몰려왔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자면 안돼 하면서도 꾸벅꾸벅 졸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경을 읊는 것이 끝나자 스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불경을 듣고 있노라면 잠이 오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만...」
그 말에 찔린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불경을 듣고 잠이 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불경을 듣는 것은 부처님의 품에 안긴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서히 다가오는 잠에 그대로 몸을 맡겨도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와닿는, 뭐라 할 수 없는 넓은 스케일의 품.
그리고 그 후, 충격적인 진실을 그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불경은 3000년 전의 랩입니다」
엥?
「부처님의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랩처럼 리듬을 살려 이어놓은 것이 바로 불경입니다.
때문에 그 리듬에 기분이 좋아져 잠이 쏟아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도 젊었을 무렵부터 읽었습니다만, 범어로 쓰여진 당시의 불경은 완전히 랩이나 다름 없었어요」
음운을 글 끝마다 되풀이 해서 사용해서 리드미컬한 것이던가···
제법 의미심장한 말씀이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자면 안돼 하면서도 꾸벅꾸벅 졸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경을 읊는 것이 끝나자 스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불경을 듣고 있노라면 잠이 오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만...」
그 말에 찔린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불경을 듣고 잠이 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불경을 듣는 것은 부처님의 품에 안긴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서히 다가오는 잠에 그대로 몸을 맡겨도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와닿는, 뭐라 할 수 없는 넓은 스케일의 품.
그리고 그 후, 충격적인 진실을 그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불경은 3000년 전의 랩입니다」
엥?
「부처님의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랩처럼 리듬을 살려 이어놓은 것이 바로 불경입니다.
때문에 그 리듬에 기분이 좋아져 잠이 쏟아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도 젊었을 무렵부터 읽었습니다만, 범어로 쓰여진 당시의 불경은 완전히 랩이나 다름 없었어요」
음운을 글 끝마다 되풀이 해서 사용해서 리드미컬한 것이던가···
제법 의미심장한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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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뇌따위 던져버러 모두함께 해탈리카~
보리수 스테이지에서 mc석가
feat. 마라
부처핸섭!
미남불
나무아미유남생
yo! 내이름을 외쳐봐 넌 극락왕생
비사문천 yo!
우리 보살전사들이 말한다! 내가 반야를 외치면 너흰 바라밀을 외쳐!
손은 머리위로 YO 너는 외쳐 불경
욕하는 사람 불경 그런 사람 불결
나는 염주 너는 목탁 우리모두 부처핸섬!
모두 두손을 높이~ 목탁을 들어!
Hit it~~ 아예!! Hit it 아예!!
I say 석가! you say 모니!
석!가!모!니!
이때 댄스 가수 '아귀' 난입
mc석가와 노래 배틀!
목탁솔로
딱닫딱딱딱딱닷딱딱딱딱딱딱딱!!!
say 나무!
say 아미!
say 타불!
say Yeah!
싯다르타형! 공연 잘해! -DJ 예수-
의상대사는 이 해골물을 마심으로써 자신의 스님다움을 증명해야한다
댓글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J 부따!!
비교적 최근 곡 - http://www.youtube.com/watch?v=48MW5OU5ZH0
설서린의 극락왕생이 생각나는군요
우리나라에도 전통랩, 판소리 아니리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즉시공 yeah 공즉시색 yo
색불이공 yeah 공불이색 yo
원리전도몽상 of 구경열반, 유남생?
에이 요~ 부처 핸섬~
불교 믿는 사람 머리 위로 손을 흔들어~
여시아문(이렇게나는들었다) 라고 시작하는 불경은, 전부다 제자가 구전한 것으로 되는 거죠. 내용은 같은데, 반복적으로 후렴구가 들어가고 그런 것도 많으니 잘 외우기 위한 방편인 듯 합니다. 진짜 그렇게 보면 운율을 넣기 위한 랩이군요.
설서린의 극락왕생 밴드가 생각난다....
전혀 상관 없는 소리입니다만
신은 왜 세상에서 악을 추방하지 않는 건가요!
우리를 시험하지 말란 말예요!
-그래서 저는 불가지론자.
절대자=절대선 이라는 편견;을 깨버리면 모든 상황이 이해되실 겁니다.
랄까 모든사람이 선하면 그건 그것대로 사는맛이 없을거같습니다만...(....) 제가 이상한건가요?
뭐랄까...
신이 왜 꼭 악을 추방시켜야 하나요?
신이 악의 우두머리라서 인간을 가지고 논다라고도 생각 할 수 있는데 말이져...
쓰고보니 -_-님과 같은 소리인가 긁적a
부정신학에 대해 공부해 보시면 조금 납득이 가실거에요~
이렇게 댓글다는게 조금 미안하긴한데..
불가지론이란 말은 함부로 쓰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불가지론이란 이성이 인식할 수 있는 저너머를 이야기할 때 쓰는거지요~ 이미 다른 사람들의 연구에 의해 어느정도의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불가지론을 말하는 것은 자신이 그만큼 아는 것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 그런 뜻입니까!
저는 신의 존재 유무를 확정할 수 없고, 언젠가 신의 존재 유무가 밝혀진 후에 논해야 한다는 느낍으로 받아들였는데.
그럼 약한 무신론자라고 해두죠 뭐.
단순한 의문을 제기하겠습니다만, 신의 존재가 이성의 인식범위 내에 있습니까?
그 '악'의 기준을 정하는 게 신이기 때문에 인간이 거기에 대해서 품는 의문이 잘못된 거라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만...
음.. 불가지론자의 의미가 신을 믿고는 싶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할시 그 존재를 증명할 근걱가 없기 떄문에 믿을수 없다,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그 존재의 증거가 생기기 전에는 믿지 못한다.
라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신의 존재에 대한 답이 나왔다니.. =ㅅ=
신은 선을 사랑하는 만큼 악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선악은 마음의 기준에 의해 나뉘어질 뿐이라는 것이죠. 일주일을 굶주린 사람에게 인육이 소고기와 같은 가치로 보일 수 있는 것처럼.. 악이 꼭 악으로만 규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히틀러는 천국으로 갔다. 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신과 나눈 이야기'를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신이 직접 악을 추방하지 않는 이유? 그건 악도 세상을 구성하는 한 요소 중의 하나이며, 그것도 신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악을 추방하는 것은 우리 손으로 해야 할 일이지, 신이 해주는 것이 아니지요.
신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이루어졌으면 어떤 답이 나왔길래 불가지론이라는 말을 쓰면안된다는 거죠
악을 추방하지 않는 건 걍 성경쓰다가 오류나서 그렇지 뭐...
못된 짓해도 결국 지 손아귀니, 나쁜 자식도 내 자식이라는건가?
불교하면 카오스지.
기독교는 로우.
나만의 길을 가련다. 뉴트럴.
dd 아는 사람들만 이해하는...
하지만 4.0버전이라면 어떨까요...
위의 [불경]랩, 정말 우왕굿~ d'ㅅ'b
멋지다고 랩 글 밑에 바로 댓글달고싶었으나
맥이 끊길거 같아서 따로 달아요~ >ㅁ<
저도 동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탁 솔로에서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마지레스 달자면 실제로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건 불경에만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본래 묵독이라는 개념은 그리 오래된게 아니고 고대 종교경전은 음독에 리듬을 넣어 노래와같이 부르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일리아드같은 서사시고 종교경전에서는 코란도 그런식으로 읽혀졌으며 중세수도원에서도 소리내에 경전을 읽는것은 수련의 일종으로 여겨졌죠. 불교의 경우 포교를 위해서 일반인들도 외우기쉽게 리듬을 만드는데에 꽤 적극적이었죠. 지금 수준에서야 지겹게 들리지만 그 당시에는 꽤나 흥겨웠다는 모양
댓글들을 읽고 있는데 비트가 들려!
이런 댓글 분위기니까 하는 얘깁니다만 옛날의 농악도 지금의 헤비메탈과 비슷한 기능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멜로디가 (거의) 없고 비트만 있다는 것, 헤드뱅잉, 뭐 이런 유사한 부분들이 보이죠... ㅎㅎ 확실히 스트레스가 풀렸을 것 같아요. 당시로서는.
농약으로 읽고 깜짝놀라 황급히 다시 읽었습니다.. 죄송..
힘이 넘쳐!
그럼 이쯤에서 염불버전 Fire
http://www.youtube.com/watch?v=48MW5OU5ZH0
아 너무 웃기네요 정말 간만에 즐거워
비트 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누군가가 리드미컬하게 염불 외는 영상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서 링크를 기대했건만 없네요...
이거 말씀이신가요
http://imyoonas.tistory.com/attachment/cfile4.uf@1127261A4B286BED64EC75.swf